일상생활 속 잡념 112

결혼/비혼에 대한 고찰

요즘 비혼주의에 관한 떡밥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꽤나 자주 보이기에(원래도 있었지만 나이 차면서 눈에 들어오는 거일수도 ㅠ) 이제 나도 20대 중반으로서 결혼이란 떡밥이아예 상관 없는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몇년간 틈틈히 생각해본 점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함. 이 글은 사랑하는 사람을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하는 동화같은 삶의 커플의 입장이 아닌 어디까지나 일반 20대 한남 입장에서의 생각임. 편의상 비혼주의자의 삶을 상상해보겠음. 비혼주의자의 큰 장점으로는 당연히 혼자 사는것임.혼자 사는 것이 왜 좋은가 생각해보면크게 두가지 자유가 있음.1. 생활적인 측면에서의 자유로움2.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자유로움 1. 생활적인 측면에서의 자유로움이면 뭐그 누구의 간섭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할 수 ..

법보다 개인의 가치관을 따르는 편2(Feat. 코로나 방역)

개인이 근데 사실 일상에서 쉽게 탈법할만한 일은 무단횡단, 불법주차 같은 행정적인 부분이나 탈세정도 일텐데 작년에 코로나 터지고 방역 부분에서도 개인이 탈법할만한 부분이 많아졌을거임. 가장 대표적인 예로 뭐 1편에 나온 유흥업소나 4인이상 집합정도 있으려나,,,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법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의 사정과 마음을 이해하지도 않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함. 그런데 법이라는게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다 같이 지키자고 합의(?)한 규율이잖슴? 그래서 나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법이란게 "무지성 국민"들에게 "이 정도만 하면 넌 합법으로 살 수 있어" 정도의 의의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내 개념안에선 자의적으로 사화적으로 끼치는 해가 미미하다고 판단되면 ..

법보단 개인의 가치관을 따르는 편(feat. 유노윤호의 비밀술집)

이번 글은 저번 LH글이랑 어느정도 맥락이 이어지는 글인데 LH 땅투기사태에 대하여 - https://gosingasong.tistory.com/m/46LH 땅투기사태에 대하여요즘 뜨거운 감자, LH 투기사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라는 공기업이 있음. 뭐 임대아파트 같은거 짓는게 주요 업무고, 이번에 토픽이 되는 점은 신도시 개발할 곳을 미gosingasong.tistory.com 요즘 유노윤호가 세간의 화제이지 않음? 유노윤호가 나왔다고 보도된 뉴스에서 나온 유흥업소 문과 https://news.v.daum.net/v/20201223050047214?fbclid=IwAR14M45BiezvIqyeXLcEj8L4LaMc76uwlSIvn8B5Rx0_DFOliGEnWbYThGM[단독]..

넷플릭스(OTT)&극장 동시공개에 대해

영화계에 관심있는 사람은 들어봤을 법한 주제인데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함. 우선 OTT산업이란 On The Top의 약자로,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말함ㅇㅇ. 뭐 알다시피 코로나19때문에 자영업이 박살난거처럼엔터테인먼트사업도 못지않게 타격을 받았고,영화산업도 예외는 아니었음. 한국같은경우 CGV는 이미 터키에서 사업을 크게 벌리다가터키 경제가 망해버려서 CGV는 원래 빚에 허우덕거리던 기업이었는데코로나 때문에 그냥 폭망해버렸고 미국같은경우도 시네마크홀딩스, AMC 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인 영화관기업인데,주가보면 알겠지만 박살났었다가 백신때문에 이제야 조금씩 오르는중임. 영화관 업체가 이런만큼 영화생산쪽 산업도 거의 박살났다고 생각하면 됨..작년에 신작이 거의 안나..

LH 땅투기사태에 대하여

요즘 뜨거운 감자, LH 투기사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라는 공기업이 있음. 뭐 임대아파트 같은거 짓는게 주요 업무고, 이번에 토픽이 되는 점은 신도시 개발할 곳을 미리 알아서 직원들이 공공택지로 개발되기 전에 미리 사놔서 차익거래를 노렸다는 점임. 즉, 투기를 했다는 것. 이 문제가 요즘에 더 국민들의 원성을 사는 이유는 아마 집값이 너무 비싸졌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근데 솔직히 당연한거 아닌가?? 요즘 한창 진로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LH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 내가 토목공학과쪽이었으면 무조건 LH 갔겠다 생각했었음. 안정적인 공기업 + 박봉을 메꿀 수 있는 투기정보 이것보다 꿈의 직장이 어디있겠음ㅋㅋ 25살 학식따리도 이런 생각하는데 내부는 어떻겠음 아니..

대충 우주1사 제네시스 찬양하는 글

이 글은 현대차 매수 추천 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차못알입니다. 차는 외관만 예쁘면 장땡^^ 솔직히 김치딱지 붙어서 그렇지 제네시스는 진짜 역대급 차인거 같음. 2020년에 스카페이스가 나왔으면 토니몬타나는 제네시스 G90타지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 느와르 영화 전용 차로 자리잡았으면^^ 원래 김치냄새때문에 제네시스 예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독일3사랑 제네시스 택하라하면 돈Jr빨로 무조건 독일3사라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바뀜ㅇㅇ. 내가 금수저였으면 제네시스가 아니라 애스톤마튼 뱅퀴시 샀을테지만ㅋ 엄마아빠한테 졸라서 차 받을 철부지였으면 무조건 제네시스 G70 돈많으면 GV80샀음ㅇㅇ. 카디프 그린 이라는 색상인데 GV80 대표색상임ㅇㅇ. 솔직히 잘못만들면 개촌스러울 수 있는 색상인데 저렇게 고급스러..

문과는 정말 답이 없을까? 2부(Feat. 암울한 대한민국의 미래)

그렇다면 현재의 대한민국 문과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뭐 답은 당연히 취업시장임. 본론에 들어가기전에...취직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제 정말 적지 않은 나이로먹고사니즘이 슬슬 걱정되는데진짜 대한민국은 답이 없는거 같음. 나름 전화기 공대 학도에죽어라 열심히만 하면 대기업 입사까지도노려볼만하지만 잘 모르겠음.아니 그냥 감도 없음. 곧 대학교 3학년에 2년내에 직장 알아봐야 하는데아직도 무슨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학사 따리가 회사들어가면 뭘 할 수 있는지,구체적으로 무슨역할을 하는지 알 방법이 없음. 물론 내가 아싸라서 물어볼 사람이 없는게 크지만..비단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학교 친구들한테 물어봐도마찬가지인거 보면 내가 특별히 노답이라서가 아님.(물론 특별히 답이 있어야 취직하긴 함ㅋㅋㅋ) 대한..

문과는 정말 답이 없을까? 1부

어느 순간부터 유행하던 핫한 떡밥문과 vs 이과..요즘엔 그저 문송합니다 문송합니다문레기 취급받지만 우리 아버지만 해도고3때 수학공부하는데 할아버지께서너 문과가라해서 아버지가 잉?했더니왜 이과갔냐고 혼냈던 시절이 있었음.할아버지는 법대가서사법고시 아버지가 테크타시길원하셨던거 같음. 근데 사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건 문과임ㅇㅇ.세상을 바꾸고 혁신시키는 건 이과담당이긴 한데그저 반복훈련하면서 누가누가 조련 잘 당했나 평가하는대한민국의 이과에는 해당사항 없다고 생각함.뭐.. 대한민국 제일 인재들 집합소인 과학고도결국엔 의대 징검다리로 전락해버렸으니... 남자의 3대 야망 Money, Women, Fame이지 않음?금융, 경영, 정치, 법에 이 핵심적인 야망이 다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아버지나 친척 지인들 중..

도대체 돈이 뭐길래 3편 - 소비를 통한 운명의 고착화

2편을 먼저 보고 오신다면 이 글을 더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gosingasong.tistory.com/m/12 위 짤은 내가 참 좋아하는 짤이다. 인생에 원없이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걸 저것보다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원없이 놀려면1. 청년일땐 돈이 많으면 되고,2. 중년일 땐 시간이 많으면 되고,3. 노년기일땐 에너지가 많으면 되는거다. 1번의 방법으로는 뭐..어떤 분야에 대해 본인만의 천재성을 드러내지 않는 이상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고, 2번은 투자(혹은 투기)의 왕이 되거나 CEO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는 것이고 3번으로는... 젊을때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정도..? 외엔 딱히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 ..

도대체 돈이 뭐길래 2편 - 킹리적인 소비

"시간은 금이다" "아무리 많은 돈과 황금이 있더라도 1초의 시간도 살 수 없다."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Time is extremely valuable, and I prefer to waste it Kanye West의 All mine 중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시간이지 않을까? 60대의 이건희와 20대 청춘 한창인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바꿀것인가? 내가 아직 돈에 덜 고파서일 순 있지만 난 이대로 살았을 거 같다. 그만큼 돈으로 살 수 없을만큼 시간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건 아니지 않는가? 나는 어느 순간부터 시간 뿐만 아니라 모든 가치를 돈으로 계산했음.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건 시간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