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기는 예술이다 41

지수에서의 특이점과 추세의 지속

지수에서 특이점이 왔던게 2023년부터 지금까지 딱 두 번 있었는데 23년 11월에 공매도 금지 발언 이후그리고 24년 얼마 전 8월 엔 케리 청산 우려발 하락방향은 반대지만 공통적인 점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우려의 선반영으로 극도의 공포/환희를 보여주는 몸통이 꽉찬 봉이 나타났다는 것 단기적으로 공포와 환희가 해소되어 어느 정도 되돌림이 나오겠지만 결국 일어날 일들에 대한 이성적인 계산이 들어가게 되면 봉 방향으로 추세가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코스피 같은 경우 23년 24년 모두 봉의 방향과 이동평균선의 배열 방향이 정반대였는데 (장대양봉/역배열, 장대음봉/정배열) 이동평균선 배열 방향을 전부 깨뜨릴만큼 특이점이 온 몸통 꽉 찬 봉은 강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폭락장에서 사야할 종목은...

이번 폭락장은 그래도 지금까지 했던 것 중가장 나았지만..아쉬운 점이 그래도 많이 남았다.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종목 선정이 너무 아쉬웠다.우선 이번 랠리의 선도주가 반도체였어도우리나라의 반도체주는 미국의 2, 3등주기때문에 베스트 초이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오리지널의 대장주들은매우 정확하게 나의 타점들에서 사기 좋았고,반등까지 원큐에 한 번에 나와줬기에큰 수익을 내기 좋은 기회였다.이제 작전주 세력보다글로벌화된 증시에서 외국인의 입김이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데,그런 나스닥의 2, 3등주를 하는 것보다우리나라 오리지널리티의 대장주들을 공략하는게매우 유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변곡은 아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산업군 셋업을 형성하던 조선주의 대장주이 녀석도 20일 선 기..

어쩌면 가장 쉬운 투자 방법 - 세계 시장의 10년 단위 거대한 테마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지만 주가는 신호와 노이즈로 구성되어있다. 신호를 이용한 차익은 투자, 노이즈를 이용한 차익은 트레이딩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오늘은 이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 즉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 한다. 시장을 넓게 넓게 보다보면 여러 종목 살 필요 없이 세상을 바꾼 테마의 대장주만 사서 버텨도 절대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0년대에는 라디오가 있었고90년대 전반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IBM 등 컴퓨터 관련 마이크로프로세서 90년대 후반에는 그 유명한 it버블it버블이 꺼진 후 금융위기까지 ipod으로 재도약한 애플금융위기 이후의 2010년대는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라 할 수 있는데 이 때 애플이 아이폰과 함께 넘사벽이 되었다.지금까지 내가 말한 테마들과 종목의..

24년 6, 7월을 잊지 말자 - 자금 관리

이번이 뭐 또 두번째 깡통인데지금까지는 수익모델을 찾는데온갖 안간힘을 썼다면이제는 자금과 리스크관리에안간힘을 써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6월 7월에 처절하게실패했을까를 생각해보면내 수익모델을 시장이 정말 강할 때강점이 극대화되는 만큼강한 시장이 아닐 때에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아마 약세장일 때는내가 매수할만한 셋업 자체가 안나올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어찌보면지금과 같이 강해보이지만실상은 먹을 게 하나도 없는 시장에서나같은 놈은 다 나가떨어지는 시장인 것이다. 폭탄을 하루 맞는거면 몰라도3일 이상을 맞는다면시장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고그 때부터 리스크 관리를 들어가서출금을 꼭 해야하는 것이다. 고수들이 항상 강조하던게 리스크 관리,자금 관리였는데그걸 난 이제 ..

트레이딩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이

어렸을 때부터나를 옆에서 가장 가까이쭉 지켜봐온 지인이 그랬다.20대 초반에는사람이 정말 날카로워 보였는데지금은 많이 유해졌다고. 내가 그랬나? 싶어서옛 사진을 보다보면 눈빛에 독기가 가득해서 놀랐다.돌이켜 생각해보면그 때는 정말 반사회적이고말이든 행동이든훨씬 더 세게 했었던 것 같다.생각하는 것도 아마 지금보다 훨씬 극단적이었을거다,(물론 지금도 극단적인 편이긴 하지만) 그런데 문득 어느 날 보니지금은 굉장히 유하지만20대 때에는 정말 날카롭고 불같았던 사람들이 있다.내 인생의 거의 뭐 전부라고 할 수 있는힙합과 주식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아마 나도 그런 성향이니까..이 두가지를 참 좋아하나보다.https://www.youtube.com/watch?v=hX2Xb8RHjXAhttps://www.yo..

보조지표에 대한 나의 생각들

내가 주식투자, 아니 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당연히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채 어떠한 스승이나 길라잡이도 없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렇게 무모하게 뛰어들었었는데 많은 고수들, 특히 그 당시 보컬님이 유튜브를 하셔서 보컬님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봤는데 보컬님은 보조지표를 아예 안 보신다고 그랬었다. 그 때 그래서 보조지표는 소용이 아예 없다고 생각해서 보조지표에 대해 스스로 연구한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 때는 이동평균선도 하나의 보조지표라 생각해서 이동평균선도 잘 안보고.. 정말 캔들과 거래량에만 집착했던 것 같다. 그러니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고수들이 보조지표를 보지 않는 이유는 그냥 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다 보이기 ..

보컬님의 좋은 글 공유

1억으로 시작한 원금이 지금 천만 원이 남은 투자자를 기준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거두절미, 내일 당장 천만 원 중 2백만 원을 남기고 나머지 8백을 계좌에서 인출하여 은행에 갖다 넣으십시오. 만약 2백이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백이면 충분합니다. 주식에 있어서 2백이면 세 식구 풀칠할 생활비를 벌 수 있는 큰 돈 입니다. 겨우 2백 가지고는 세 식구 생활비를 벌 수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계신다면 시작부터 복구는 불가능합니다. 만약 당장 끼니를 주식을 해서 벌어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와도 2백이 적다고 하시겠습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나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무십시오. 제가 몇 번씩 2백을 강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