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기는 예술이다

교보 광클팀에 대해 Araboja.

Gosingasong 2025. 1.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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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광클(상따, 따상)팀은
주식을 딥하게 알아지 않아도
뉴스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꽤나 유명한 팀인데
 
물론 깊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몇 없겠지만
그럼에도 교보상따팀이 이 정도로 유명한게
신기할 정도라서 항상 궁금한 팀이었다.
 
오늘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또 등장해서 겸사겸사
내가 생각하는 교보팀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교보상따팀이 뭔지, 왜 유명해졌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야하는데
교보상따팀이 가장 유명해진 계기는
코로나 시절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게임즈
등 IPO 광풍일 때 따상을 만든 주체로
뉴스에서 다루어진게 가장 크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15752

SK바사 물량 독식했다, 72억원 싹쓸이 한 '교보 광클팀' 누구냐 넌 | 중앙일보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날인 지난 18일 매수 주문 체결 물량을 거의 싹쓸이했던 이른바 '교보증권 광클팀'이 19일 대부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www.joongang.co.kr

 
왜 교보팀이냐면 hts, mts 상 나오는
매수주체의 거래원이 교보기 때문
(즉 교보 증권을 통해 거래)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상한가를 가자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며
거래원에 '교보'가 또 등장했다.
 
매매를 많이 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거래원에 교보증권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드문데
주식시장에서 '특이 사건'이 나올 때마다
교보 증권이 거래원에 튀어나와서 
더더욱 눈에 띄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주식시장에서 계속 붙어있으면서
교보광클팀을 꽤 여러번 목격했는데
코로나 시절 IPO 따상 뿐 아니라
 
https://www.topdaily.kr/articles/97532

유일로보틱스, SK온이 찜했다…상한가 직행

SK온, 美법인 통해 유일로보틱스 유증 참여 '2대주주로' "글로벌 생산시설에 로봇 공정 도입 위해 투자 결정"

www.topdaily.kr

sk유증참여에 유일로보틱스
상한가 만든 주체도 교보였고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5/20/3UI4GYJSQNGSJONBSONPP7NSRY/

[증시한담] 에이치엘비 하한가에 재등장한 교보 광클팀… 주문 몇 번에 수십억 차익

증시한담 에이치엘비 하한가에 재등장한 교보 광클팀 주문 몇 번에 수십억 차익

biz.chosun.com

 hlb에서 하따한 큰 손도 교보였다.
 
그리고 오늘 레인보우로보틱스
https://www.ajunews.com/view/20250102101154570

[특징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최대주주 소식에 상한가… 삼성전자는 약세 | 아주경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새해 첫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

www.ajunews.com

물론 이슈가 워낙 크기 때문에
NH가 더 큰 주체였지만
교보증권도 상한가 잔량에
매수물량 대놓고
계속 물량 받는 중이다.
 
평상시에도 매매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흔적을 남긴 매매들만 봤을 때
 
상따와 하따만 하는데
이건 결과론적인 부분이고
확실하게 강한 이슈가 있을 때,
자금력의 우위를 이용한 매매를 하는 것이다.
 
즉 이런 매매는 제도권,
즉 정파들이 하는 매매라기 보다는
나와 같은 사파들이 하는 매매에 더 가까운데
국내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실행하는 매매로
 
데이터로 검증되는 매매라기보다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동물적인 감각을 꽤나 많이 사용하는 매매이므로
이들의 정체를 감히 추정해보자면
제도권의 트레이더보단
"졸업한 개인투자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체결된 물량만 8만주로
거의 200억
상한가 잔량에 25만주로 500억 정도 있는데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최소한 500억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시장에는 참여하지 않고
1년에 5~6번 정도
이런 대어 시장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들의 정체가 개인투자자 출신이라고
생각드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
교보광클팀이 뜨면 상한가 보낸 날은
확실하게 잔량 받쳐줘서 상한가 묶어주지만
이들은 절대 시장의 흐름에 돈을 맡기지 않는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스켈퍼의 DNA가 아닐까..
물론 그 정도 사이즈가 되면
거래대금이 안받쳐줘서
나중에 못팔 가능성이 크기 때문도 있겠지만..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이 상한가 만든 주체일 경우
상한가 익일 갭 뜰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해당 일은 음봉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시가에서 오를 때마다 분할 매도하는게 
확률적으로 우위 있는 매매다.
 
어떻게 보면
내 스타일을 계속 살린다면
내 궁극적인 진화점이
교보광클팀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서야할 때 미친듯이 지르고
그 때가 아니면 정말 잠잠히 있는..
 
교보광클팀이라는
프레임도 좀 잘못된게
이 정도면 개인투자자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우리처럼 hts에
마우스로 주문 넣는건 아니겠지만
주문 넣는 알고리즘 정도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외주 맡길 수 있고
주문 실행 속도에서
우위를 갖는 매매도 아니고..
 
사이즈 되는 vip 개인이
교보증권 담당자와 협의해서
알고리즘으로 주문 넣는게 아닐까
감히 추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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