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기는 예술이다 47

24년 6, 7월을 잊지 말자 - 자금 관리

이번이 뭐 또 두번째 깡통인데지금까지는 수익모델을 찾는데온갖 안간힘을 썼다면이제는 자금과 리스크관리에안간힘을 써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6월 7월에 처절하게실패했을까를 생각해보면내 수익모델을 시장이 정말 강할 때강점이 극대화되는 만큼강한 시장이 아닐 때에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아마 약세장일 때는내가 매수할만한 셋업 자체가 안나올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어찌보면지금과 같이 강해보이지만실상은 먹을 게 하나도 없는 시장에서나같은 놈은 다 나가떨어지는 시장인 것이다. 폭탄을 하루 맞는거면 몰라도3일 이상을 맞는다면시장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고그 때부터 리스크 관리를 들어가서출금을 꼭 해야하는 것이다. 고수들이 항상 강조하던게 리스크 관리,자금 관리였는데그걸 난 이제 ..

트레이딩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이

어렸을 때부터나를 옆에서 가장 가까이쭉 지켜봐온 지인이 그랬다.20대 초반에는사람이 정말 날카로워 보였는데지금은 많이 유해졌다고. 내가 그랬나? 싶어서옛 사진을 보다보면 눈빛에 독기가 가득해서 놀랐다.돌이켜 생각해보면그 때는 정말 반사회적이고말이든 행동이든훨씬 더 세게 했었던 것 같다.생각하는 것도 아마 지금보다 훨씬 극단적이었을거다,(물론 지금도 극단적인 편이긴 하지만) 그런데 문득 어느 날 보니지금은 굉장히 유하지만20대 때에는 정말 날카롭고 불같았던 사람들이 있다.내 인생의 거의 뭐 전부라고 할 수 있는힙합과 주식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아마 나도 그런 성향이니까..이 두가지를 참 좋아하나보다.https://www.youtube.com/watch?v=hX2Xb8RHjXAhttps://www.yo..

보조지표에 대한 나의 생각들

내가 주식투자, 아니 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당연히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채 어떠한 스승이나 길라잡이도 없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렇게 무모하게 뛰어들었었는데 많은 고수들, 특히 그 당시 보컬님이 유튜브를 하셔서 보컬님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봤는데 보컬님은 보조지표를 아예 안 보신다고 그랬었다. 그 때 그래서 보조지표는 소용이 아예 없다고 생각해서 보조지표에 대해 스스로 연구한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 때는 이동평균선도 하나의 보조지표라 생각해서 이동평균선도 잘 안보고.. 정말 캔들과 거래량에만 집착했던 것 같다. 그러니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고수들이 보조지표를 보지 않는 이유는 그냥 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다 보이기 ..

보컬님의 좋은 글 공유

1억으로 시작한 원금이 지금 천만 원이 남은 투자자를 기준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거두절미, 내일 당장 천만 원 중 2백만 원을 남기고 나머지 8백을 계좌에서 인출하여 은행에 갖다 넣으십시오. 만약 2백이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백이면 충분합니다. 주식에 있어서 2백이면 세 식구 풀칠할 생활비를 벌 수 있는 큰 돈 입니다. 겨우 2백 가지고는 세 식구 생활비를 벌 수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계신다면 시작부터 복구는 불가능합니다. 만약 당장 끼니를 주식을 해서 벌어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와도 2백이 적다고 하시겠습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나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무십시오. 제가 몇 번씩 2백을 강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

종목도 성깔이 있다.(인성정보, 이랜시스, 두산로보틱스)

많은 대가들이 어떤 분야의 고수가 되려면 "관찰"의 힘이 중요하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도 특정 종목을 잘 관찰하다보면 그 종목의 특성이 잘 보일 때가 있다. 우연찮은 계기로 몇몇 강아지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니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다 성격이 다르더라. 당연한 사실이긴 하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느껴보는 건 천지차이일거다. 이를 통해 미루어 봤을 때 아마 고양이나 호랑이, 곰까지 다 다를거다.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하던데 주식시장도 역시 종목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 이걸 관찰을 통해 파악하면 기법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성격이 반복해서 나타날수록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수익도 줄어든다. 그래서 빨리 알아내고 망설이지 않고 베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이 안좋은 인..

만약 내가 장기투자를 한다면..

https://m.blog.naver.com/juliuschun/223319527569 투자를 할 때 20시간을 쓴다면!아주 당연한 상식이 있는데, 투자자로서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주식이 아닌 '...blog.naver.com 언젠가부터 만약 내가 장기투자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까?에 대한 나만의 대답으로 “독점”이라는 답을 냈었다. 시장의 독점이라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마음 속 “독점”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아이폰이 그랬다. 시장에서 독점은 아니었지만 암묵적으로 독점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이렇게 투박하고 허접한 생각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깊고 넓게 들어가면 천영록 선생님의 위 글과 결이 감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현재로서 과거의 아이폰은 ch..

사회와 시장의 트렌드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주식시장은 Stocks of Market이 아닌 Market of stocks라고 한다. 그리고 주식 "종목"은 사람이 거래한다. 나는 인간 사회에 불어오는 큰 trend와 주식 시장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SNS, 로봇, AI 등 이런 것들은 당연하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트렌드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인간 세상에서 가장 큰 트렌드는 무엇일까? 바로 "도파민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여캠을 넘어서 Onlyfans와 같은 성인 플랫폼을 비롯한 각종 포르노들.. 점점 소비자의 지갑을 더 빠르게 열기 위해 기업들을 온갖 연구를 하고 있고 이는 사람들의 더욱 더 즉각적인 보상을 원하고 있다. sns를 통한 도파민 중독은 특히 한국인들한테 더 도드라지게 나..

나 주식에 재능 있는 듯

기독교는 아니지만,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에게 달란트를 하나씩 주신다고 하신다. 어쩌면 사람의 인생은 이 달란트를 찾아서 다듬는 과정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에 두 가지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내가 주식시장에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돈을 많이 벌었냐고? 아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깡통도 벌써 두 번이나 찼고 아직도 손실을 복구하려면 한참이나 남았다. 근데 내가 재능이 있다고 말하면 어쩌면 웃긴 일일지도 모른다. 최근에 지인 중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일구신 부잣집 형님을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눴는데 그 형님의 부모님은 사업을 하지 않길 원하시지만, 그 형은 머릿속에 사업 생각만 가득했다. 막연히 사업을 하고 싶다란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 형의 한 마디가 나의 뇌리를 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