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112

설거지론에 대해 명확하게 araboja.

먼저 설거지론이 두가지 의미로 쓰여서 혼동이 굉장히 많은데 설거지론이 크게 두가지 논란으로 쓰이고 있음. 1. 20대 시절 놀거 다 놀고 결혼은 대기업 너드 남자와 한 부류 2. 여성의 순결 쪽 논란 이 두가지가 명확한 구분 없이 혼재되어 쓰이다 보니 혼동이 많은거 같음. 먼저 1번 논란은 옛부터 "취집" 관련해서 항상 존재했던 논란이었음. 이러한 현상이 왜 존재하냐면 20대 초중반 연애시장과 20대 후반 이후의 결혼시장의 수요가 다르기 때문임. 먼저 연애시장에서 남자 상위 10%~30%정도가 여자 상위 10%~50%정도를 독식하는 구조임을 알아야함. 나머지 상위 70% 남자는 여자 상위 50% 이상의 여자와 연애해야하니 손익비가 맞지 않아 그 남자들은 연애를 안할 확률이 높음. 문제는 연애시장이 결혼시..

투자와 투기, 그 미묘한 차이

투자와 투기. 뉴스에서는 투기가 항상 부정적인 뉘앙스로 나오지만 (실제로 뉴스에 나올만한 투기는 불법적인 요소가 포함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 난 투기가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돈버는 것에 가치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불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어지간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불법을 저지를거면 안걸리게ㅋㅋ 하면 된다는 주의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구글에 쳐보면 학술적으로 보면 투자는 거래 대상의 가치변화에 주목하는 것이며, 투기는 오로지 시세차액에만 목적을 두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즉, 투자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 거래하려는 것의 가치, 성격, 그리고 위험(리스크)에 대해 잘 알고, 결국 일정부분의 손실까지 감안해 진행하는 것이다. http://www.kyeonggi.com/news/art..

결국엔 모병제가 답(Feat. 넷플릭스 D.P)

원래 아무리 핫해도 한국 드라마 잘 안보는데 총 6화로 짧기도 하고 군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해서 큰 맘 먹고 봤음. 결론은 일단 진짜 재밌음. 2014년 배경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몇몇 부대 제외하면 폭력의 수위는 특임대 2개 분대가 탈영병 하나 잡으러 출동하는거만큼 과장이지만 심리는 본질적으로 똑같이 묘사했다고 생각함. DP를 다 보고 난 뒤 많은 생각이 들긴 했는데 결론은 한국도 언젠간 모병제를 해야한다는 거였음. 1. 인권 VS 계급 D.P보다 훨씬 이전이기도 하고 부대 바이 부대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군대에서는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음. 그 뒤로 윤일병 사건 등 인권 이슈가 제기되면서 여러 가혹행위에 제재가 가해지고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지. 그 결과 병사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

KT M Mobile 알뜰폰 개통과 고찰

군대 상병 때인가 원래 쓰던 폰이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폰을 바꿨었는데 그게 벌써 2년이 지나서 약정이 끝났다. 원래 KT를 썼는데 KT는 약정 2년이 끝나면 25% 할인을 받는 약정을 다시 했었다. 근데 이번에 엄마가 알뜰폰 써보라 해서 KT M Mobile로 셀프개통해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글 써보려고 함. 우선 알뜰폰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가격인데 원래 내가 쓰던 요금제보다 약간 더 좋은 혜택임에도 불구하고 반값 정도로 이용할 수 있더라. (원래 한 달에 36000원 정도 냈는데 17900원 정도 냄) https://www.ktmmobile.com/comunity/lteRateList.do?socCode=KISSLCT26 KT가 만든 대한민국 1등 알뜰폰 – kt M 모바일 공식 다이렉트몰 ..

자본주의에서 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Feat. 엔젤두)

https://www.youtube.com/watch?v=MfEywiQBT4Y 내가 자본주의 사회를 롤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롤에서 승리하려는 구조가 자본주의(경쟁)적 구조 부분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임. 롤에서 슈퍼플레이와 개무리는 진짜 한 끗 차이라는 걸 알 것임. 탑라이너로 따지자면 라인전에서 압박 계속 하면서 상대 정글의 갱킹도 흘려주기만 해도 2인분 이상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정글러임) 그러다가 상대 정글한테 킬주면 그거만큼 미운게 없는데 또 상대 정글 동선 빼주고 이득까지 봐버리면 그거만큼 고마운게 없음. 그럼 2인분 이상 한 아군 탑라이너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상대 정글이 오면 버릴거 버리면서 하지 않고(팀에게 이타적인 행동) 죽어도 이건 해야돼(죽밀라)하면서 이기적으..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되어지고 있는 한국 사회

오늘은 좀 두렵고 암울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최근 따라서 이런 느낌을 더 많이 받아서 기록함. 1. 자산, 소득 작년에 주식, 코인이 한창 불장일때 아마 다들 양극화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텐데 부자는 정말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부자가 된 것 같고 반대로 애매한 중산층, 특히 자영업자들이 훨씬 힘들어진 거는 이제 대부분 다 알거임. 길에서 차종만 봐도 체감됨.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공의 마스코트였던 그랜져는 이제 서민차 느낌 날 정도고 독3사는 그저 그런, 좀 사는 중산층의 차가 되었으며 2016~17년만 해도 포람페는 강남, 잠실에서도 꽤나 보기 힘들어서 지나가면 와~ 영화찍나 이런 생각들고 벤틀리 같은 경우는 네잎클로버처럼 길에서 실물을 보면 운이 진짜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

아프리카 TV 코인 게이트에 대한 고찰

나는 사실 사람을 그렇게 많이 만나는 편도 아니고 학기 중에 공부하기 바쁠땐 매매까지 생각하면 머리쓰는 일이 싫어서 하는 여가활동이 주로 롤 스트리머 유튭 영상시청이랑 롤하는거밖에 없는데 최근에 롤 영상이 잘 안올라와서 어떻게 된건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아프리카 쪽 BJ들이 코인관련해서 나락가서 안올라오던거였음 ㅋㅋ 사실 누가 무슨 사고쳐서 나락가고 이런거에 관심 잘 안갖는편인데 내가 즐겨보던 저라뎃, 꿀탱탱이 활동을 거의 전혀 안하다보니까 유튜버 렉카 영상을 좀 찾아봤음. 보니까 사태가 지금은 꽤 커지기도 했고 내가 워낙 뒷북치는거기도 한데 사실 문제의 큰 손 슈트 보고 뭔가 사기꾼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었음. 동생한테도 저 사람 사기꾼같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근거는 두가지였음. https://www...

21세기 개인의 인생은 결국 자신을 브랜딩하는 과정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음. 대충 입신양명 해야한다는 뜻인데 21세기에서는 의미가 좀 달라진다고 생각함. 한국의 경우, 빈부격차가 있긴 해도 웬만하면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함. 그만큼 우리세대가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하면 최초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세대임. 처음으로 맞이하는 그런 상황에서 특이한 점은 개인의 자아실현과 부가가치 창출이 중요시되는 시점이 되었다는것.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의 명대사이기도 한데 확실히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보다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가 훨씬 더 가치있게 평가되는 시대임. 뭐 대표적인 예로 유튜버의 흥행도 있고 기능이 갤럭시가 더 좋더라도 UI나 디자인의 ..

실패는 성공을 낳기 전까지는 그저 실패일 뿐 - 결과론 예찬가 1편

요즘 장도 그냥 보합세이고 비트코인도 변동성이 거의 없는데 나스닥 기술주든, 비트코인이든 물린 사람이 꽤 있을거임. 물린 사람중에 그냥 무지성으로 버티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잖슴? 이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말을 내가 천성이 좀 더러워서 어떻게든 꼬아서 생각함. 가령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도 사실 1%의 영감이 없으면 노력을 아무리 해도 천재가 될 수 없다라던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글 제목처럼 실패는 성공을 낳기 전까지는 그저 실패란 말임. 가령 누가 "실패했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야" 라고 위로하는데 형식적인 말인건 알지만 그 말은 사실 내가 나한테 "최선을 다해도 1%의 영감이 없어서 난 안되는..

우리는 프로의식을 존중해야함(Feat. 줄리엔강, 김동현, 국민연금 )

요즘 재미있는 떡밥으로 김동현 vs 줄리엔강이 있길래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글 끄적여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자꾸 여기저기서 줄리엔강 vs 김동현떡밥을 뿌리니까줄리엔강이 덥석 문 것에서 시작됨. 여기서 줄리엔강이 그라운드 안하고 입식타격으로만 싸운다면리치도 길고 체급도 차이나기 때문에3개월만 훈련받으면 이길 수 있다고 해버린거지. 여기서 근데 실제로 싸워서 승패결과와 상관없이이런 떡밥이 나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애초에 한 때 목숨걸고인생을 격투기에 걸어서성과까지 보여준 사람인데이런 떡밥 자체가 굉장한 실례라는 거지. 이런 곳에서 한국사람들의 프로의식에 대한 부재와프로에 대한 존중 의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함. 줄리엔강도 평소에 보여준 행실과 다르게경솔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