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1

241216 - 계좌는 폭탄이지만..

주말 동안 내가 나아가야할 길이 무엇인지고민을 하고 나름대로 다짐하고 결심한게 있는데밤을 새서 컨디션이 안좋은 탓에 반응속도도 너무 느렸고운도 좀 안 좋은 그런 탓에 오늘도 계좌에 폭탄을 맞았는데오늘은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리버스페스님의 영상을 보니 하루종일 매매하고100만원 계좌를 10번 넘게 깡통찼다한다.손실에서 배웠다고 하는데여기서 자신감을 좀 얻은 것 같다. 오늘 오전에 그렇게 까이고 나서오후에 그냥 내 스타일대로 계속 해보자했고내가 파야할 길이 오히려 더 명확하게 느껴진 것 같았다. 현재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우선 첫매매인 것 같다.첫매매를 정말 신중히 하는게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내가 자신 있어 하는시장의 성감대를 건드린 종목,성감대를 건드려서 터진 시기가 분명히 있다.그 때는 ..

주식/매매일지 2024.12.16

241213 - 폭탄.. 무엇이 문제인지 찬찬히 살펴보자

오늘도 폭탄을 맞아버렸다.조급함을 갖지 않으려 해도어느 정도 손실이 쌓이면나도 모르게 깊은 곳에서 조급함이 쌓이는 건어쩔 수 없는 것 같다.좋다.이제 마지막 방법을 써봐야겠다. 하루에 5종목 매매 제한하루 계좌 -5% 이상 손실 시 그 날 매매 all stop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조치였지만이제 인정해야겠다.나는 돈을 이기지 못한다.어쩌면 앞으로도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환경설정이라 생각한다. 오늘 사실 매매 타점 자체보다무리한 비중과 조급함이근본적인 원인이었던 것 같다. 이러한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종목과 템포를 맞추지 못했고호가창에 빨려들어가는바보 같은 짓을 반복 또 반복 + 최근 이재명주는 거래를 아예 하지 못했는데이런 전국민적 관심사를 거래대금이..

주식/매매일지 2024.12.13

차트를 본다는 것과 기법에 대하여

처음에 뭣도 모를 때나는 고수가 당연히 어디가 저점이고 고점인지다 알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신도 모른다고 생각하고그걸 알아야 돈을 버는 것도아니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그렇게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요즘 여러모로 고수들의 관점을 접하게 될 계기가 굉장히 많은데(시대가 좋아진 덕을 톡톡히 보는중) 고수가 차트를 보는 이유는미래를 딱딱 알아맞춰서라기 보다는수없이 많은 경험에서 비롯한 엄청난 상상력을동원하기 위함인 것을 깨닫는다. 몇 초 뒤, 몇 분 뒤, 몇 일 뒤각각의 타임 프레임에 대해시나리오 1, 2, 3이본인도 모르게 떠오르면서각 시나리오에 맞춰서 대응법을 미리 생각해두고그 상황이 오면 미리 생각한대로 대응하는게고수의 생각법인 것 같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마법의 기법이..

의문의 고수의 계좌를 보고 난 뒤..

우연히 찾아온기회로 나와같은 날짜 같은 곳에서 거래하면서어쩌면 호가창에서 만났을 수도 있는의문의 고수의 계좌를 보게 되었다. 금액의 사이즈도 어나더 레벨이었는데수익률은 더 어마어마했다.말그대로 어나더 레벨.. 요즘엔 여러모로 바쁜 일 투성이라서거래에 몰두하기에도 정신력이 부족해서고생 중인데나의 멘탈을 완전히 깨부신 것 같은 느낌이었다.뭐 내 수준이 아직까지 뭣도 안되는 수준이라수준 차이에서 느낀 그런게 아니라 도대체 어떻게 거래했을까?언제 어떤 걸, 매수해서 얼마나 갖고 있었을까?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워버려서다른 해야할 일들에 전혀 집중을 하지 못해버렸다. 그렇게 수없이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우선 내 무기를 더 첨예하고 날카롭게 갈고 닦아야겠다..수익은 극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그런 방법 ..

241210 - 거래에 취하다

오늘은 거래에 취했다고 생각들만큼거래를 많이 했다.지수가 원웨이로 상승할 때돈이 분산되어서 내가 아는 자리는 없고오르는 종목은 많다보니조급함이 항상 드러나는 것 같다.지수가 원웨이 상방일 때종목 갖고 있는게 없다면그냥 초연하게 기다려보자.괜히 잡매매로 조금씩 잃어주다가수익을 쌓아야하는데 손실을 쌓아버렸다.이런 식으로 수익을 쌓아야하는데...몇 번씩이나 못가면 확실할 때까지 기다리는 그런 노련함을 갖춰보자낙주하다 큰 손실 입어서 멘탈 나갈뻔했는데다행히 재진입으로 멘징했다.정치테마주는 한방에 빵 쏘는 느낌이 없이잔잔바리로 오르는 느낌이 강하다호가도 얇고..매매하기가 은근히 굉장히 까다롭다 느낀다.브이티도 성급하게 하지 않고좀만 기다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전체적으로 기다리지 못함조급함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

주식/매매일지 2024.12.10

이번 몰빵 종목

바로 코인베이스트럼프 당선발로비트코인 일주일동안30%상승할 때크게 모멘텀으로 1차파동저 두 개의 갭이 얼마 안되어 보여도4개의 양봉 모두 합하면 2연상만큼의 크기그 후 관성으로 비트코인이꾸물꾸물 상승할 때환희 소멸로 조정받았는데이는 아직 비트코인의 급등에 의해서만price가 반영되었고미래는 아직 많이 선반영되지 않았다 생각.IPO물량+비트코인 겨울로바닥 잘 다졌고첫 파동에 장기이평선 모두 정리트레이딩이라기엔 인베스팅 관점,시기만 트레이딩 시점으로 잡았을 뿐내 눈엔 another level로 보인다..비트코인은 이미 자타공인 어나더레벨이고고점은 절대 모르는 상황인데보통 이런 상황이 low risk high return으로강세장의 끝은 상상초월일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지금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로 인한 환희로마..

주식/해외주식 2024.12.07

나의 수익구간

트레이더와 투자자는 분명히 차이가 있고가장 근원적인 차이는어느 구간에서 수익을 바라느냐가 분명한 차이라고 한다. 아래 그래프가 시장참여자들의 감정 그래프라고 하자왼쪽일수록 공포오른쪽일수록 환희라고 할 때invester는 위 그래프와 비슷한 수익 분포를 가질 것이고트레이더는 그 정 반대인위 그래프에서 수익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선수의 영역인 것이다.여기서 시장이라는 변수가 x축에서 박스를 형성해서일종의 high-pass filter를 만드는게 수익그래프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그지 같은 시장은아래와 같은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어느 정도의 수익 모델이 만들어진 트레이더라면결국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지금이 내 수익 구간의 시장인지를판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그것은 순전..

주식/매매일지 2024.12.07

★241206 - 뇌동터지고 계좌터지고

와 오늘은 정말 지독하디 지독한 날이다.정말 꼬여도 너무 꼬였고이런 날은 참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나름 가다가 좀 잡혔다 생각했는데이런 날은 방심하면 꼭 찾아온다.그리고 확신에 찬 날 바로 오는 것 같다. 우선 내 심리부터 복기해보자면..지금 시장이 안좋다는 것에잘 사리긴 했지만얼른 수익을 내고 싶다는 생각에조급해져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트리거는 비트코인이폭발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는 확신부터파멸의 길로 나아가고 있었다. 지금은 음봉이 되었지만..저기서 기준봉을 하나 세웠다는 건최소한 앞으로 더 갈 것이라고 생각했고60분봉 상으로도 눌렸다가 재차 상승하는전형적인 차트였다.여기서 확신에 가득찬 채로한화투자증권 종베,코인베이스 풀베팅비트코인 풀베팅을 했다.그러나 저기서 첫 장대음봉이 떴을 때이 전략..

주식/매매일지 2024.12.06

241204 - 계엄령 시장 복기..

오늘 내 기준에서 거래할만한 종목은카카오와 카카오페이밖에 없었다. 계엄령 때문에 시장이 난리날거라생각한 사람은 많았지만나는 이미 시간이 너무 오래돼서선반영 된 상태라 큰 공포의 시장이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그렇기 때문에 거래 계획을 별로 세우지 않았다. 이건 트레이더로서 나태했던게 아닌가 싶다.코인 거래해서 그런건 핑계고..정치테마주는 거래대금도 없고내가 잘하는 매매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쳐도카카오쯤은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해볼만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시장이 나에게 맞지 않는 시장이라 해서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 것인지나에게 맞는 시장이 올 때까지 웅크려있으면서기회를 노리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아쉬운 점은 아쉽다. 나는 오늘 내가 거래할만한 종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만쥬보니 거래도 많이 ..

주식/매매일지 2024.12.04

조금만 더 침착하고 과감할걸

절반은 내가 생각하는 바닥에,나머지 절반은 바닥을 확인한 후 사려했는데..막상 바닥을 잡고 난 뒤에 오르는 걸 보니살 수 없었다.각각 다른 종목을 사려고 했는데그런생각은 사치였다.업비트가 제대로 잘 작동되지도 않았다..어떤 종목을 사야할지도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타점만 몰두해서 보다보니 생각이 안났고대충 리플 샀다.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너무 흥분한 나머지 생각보다 잘 산걸 너무 빨리 팔았다.돌파매매처럼 장대양봉 나왔다고파는 자리가 아닌데이미 몸이 장대양봉에 파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게다가 내가 지금 얼마 샀고얼마 팔았는지도 파악을 못하겠어서정신 차리고 보니생각보다 너무 많이 팔아서 당황했다코인으로 첫 제대로 된 낙주치고는잘 해냈지만 아쉬움이 정말 많긴 하다.이런 기회가 또 올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