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유행하던 핫한 떡밥
문과 vs 이과..
요즘엔 그저 문송합니다 문송합니다
문레기 취급받지만
우리 아버지만 해도
고3때 수학공부하는데 할아버지께서
너 문과가라해서 아버지가 잉?했더니
왜 이과갔냐고 혼냈던 시절이 있었음.
할아버지는 법대가서
사법고시 아버지가 테크타시길
원하셨던거 같음.
근데 사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건 문과임ㅇㅇ.
세상을 바꾸고 혁신시키는 건 이과담당이긴 한데
그저 반복훈련하면서 누가누가 조련 잘 당했나 평가하는
대한민국의 이과에는 해당사항 없다고 생각함.
뭐.. 대한민국 제일 인재들 집합소인 과학고도
결국엔 의대 징검다리로 전락해버렸으니...
남자의 3대 야망 Money, Women, Fame이지 않음?
금융, 경영, 정치, 법에 이 핵심적인 야망이 다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아버지나 친척 지인들 중에
중산층 이상의 소득을 버는 사람은 다 문과임.
표본 집단이 너무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임.
뭐 당장 생각나는 이명박, 이건희, 이병철, 정태영씨
다 문과출신이기도 하고,,
아무튼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돈을 번다는게 결국에는 누군가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는 거잖음?
문과의 다양한 학문들을 통해서 인간의 생각과 태도,
그로 인한 사회의 패턴을 익혀서
그걸 결국에 수익 모델화하는게
문과이기 때문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음.
즉, 문과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학문이란 것임.
그렇기에 문과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임.
극단적인 예로 나는 히틀러가 있다고 생각함.
간혹 관심없는 몇몇 이들은
히틀러가 오직 무력으로 국민을 강제동원해서
세계 정복을 꿈꿨다고 생각하는데 크게 잘못된 생각임.
히틀러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었음.
news.joins.com/article/7330099
게다가 엄청나게 노력도 함.
유대인(만들어진 외부의 적)배척이라는 키워드로
게르만 민족우월주의를 완성시켜
대국민을 단합시키고
괴벨스의 무친 선동까지 해버리니
온국민이 뽕에 취해 전쟁광이 된거임.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를 단합시키는 건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이용했던 방법임.
뭐 제3자 뒷담화하는 것이
가장 빨리 친해지는 방법인 것도
이거에 포함된다고 생각함.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이랄까)
그렇다고 문과 학문만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님.
특히나 요즘에는 아무리 문과여도
수학에서 익히는 통찰력, 응용력, 문제해결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 런. 데.
이과 천재가 문과적 기질까지 타고난다면?
역사에 한 획을 긋는거임.
대표적인 예로 스티브 잡스라고 생각함.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성공의 일등공신이
대학교에서 청강한 캘리그래피 수업이라고
연설했던 바가 있음.
캘리그래피 수업에서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디자인적 영감을 받은거임.
스티브 잡스가 일반 공대 천재와 다른 점을 보여주자면
스티브 잡스가 유명한 이유가 크게
1.맥킨토시랑 2.아이폰이지 않음?
1번 맥킨토시는 처음으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상용화시켜서 혁신이라 불리는데,
기존에는 명령어를 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었음.
근데 맥킨토시가 처음으로
아이콘으로 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시각화시킨거임.
2번 아이폰은 뭐,, 다들 알제?
사실 1번과 2번 모두 스티브 잡스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건 아님.
1번 같은 경우 제록스라는 회사에서 처음 만들었고,
2번 같은 경우에는 노키아와 블랙베리가 선두주자였음.
그런데 이것들을 대중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상용화시킨게 스티브 잡스인거임.
기술과 인간의 접합점을 만들어줬다고 해야될까나..
아직도 애플의 경영철학은
"소비자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임.
애플의 위대함은 추후에 따로 글쓰겠지만,
애플이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집착한다는 걸 보여줌
결론은 이과든 문과든 성공하려면
문과적인 성향은 타고나야하고,
기본적인 것도 부족하면 후천적으로라도
노력해야한다는 것임.
더 이상 순수학문연구조차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시대기 때문에..
개인과 개인끼리 부딪히며 기르는 사회성도
당연히 무척 중요하지만
집단의 사고방식, 거시적인 생각을 읽어내는게
수익을 내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대한민국의 문과는 왜 이 모양일까?
2부에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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