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도대체 돈이 뭐길래 1편 - 누가 돈으로 못사는게 없대

Gosingasong 2020. 12.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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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jI4dzfKcvI


글을 읽기전에 노래를 먼저 재생하고 들으면서 읽어보자

정말 좋은 노래다.

어렸을 때부터 난 돈을 참 좋아했던거 같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100원 500원짜리를

할아버지 저금통에서 빼오든 길거리에서 줍든

그 때부터 엄마아빠 몰래

몇천원씩 비자금을 형성했었다ㅋㅋㅋㅋ

그 어린나이에 돈쓸때라곤

100원짜리 동전오락을 하거나 진짜 가끔 불량식품 사먹는

정도였는데 그냥 돈을 갖고있다는거 자체가

나중에 내가 어떤 욕구가 생겼을때 바로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있어서

비자금 자체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었다.

기본적으로 우리 부모님은 가족식사나 여행, 사교육비 등

특정 분야 제외하고는 돈쓰는것에 상당히 인색하다.
(사실 아빠는 항상 쓰고 싶어하는데 엄마한테 족쇄당했단
표현이 맞다.)

덕분에 나도 기본적으로 소비에 대한 개념이

"최소화할수록 좋다" 였다.

지금 내 나름 소비의 철학(?)으로는 이 소비의 최소화는

10점 만점 중에 6점 정도 되는거 같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8점 정도 되려면 앞에

"쓸데 없는" 이 붙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대체 돈이란 건 뭘까?

돈에 대해 이해하려면 돈, 즉 "화폐"에 대한 개념이
먼저 수반돼야한다.

원시 시대에는 서로 필요한 거를 물물교환하며 살았단 것을 들어본 적 있었을 것이다.

또 물물교환 시스템이 번거로워서 물물교환의 매개체로 돈이 등장했다는 것을 모두 들어본 적 있을것이다.

돈이란 건 "물물교환 가능한" 물건들의 가치를

환산하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반대로 "물물교환 불가능한" 물건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간혹 말한다.

"돈이 중요한게 아니다.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다"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사실이다.

그런데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못갖는다

라는 발상이 대체 왜 이 말에서 꼬리처럼 뒤따르는걸까?

돈없는 사람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걸 사는 것보다

돈많은 사람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사는 것이 훨씬 쉽다.

또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도 옳은 말이다.

단, 현금 100억 상당의 자산을 보유했다는 전제하다.

실제로 연봉 1억 이하로는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자전거에서 웃는거보다 벤츠에서 울고 싶단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행복감의 최대한도는 100억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50억이었는데 집값이 너무 올랐다...)

개인적으로 저런 말은 자본주의에서 낙오된 자들을

위로하는 말 혹은 당신을 자본주의의 노예계급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지배층의 계략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돈"이란 것은 모으는데에 의의가 있을까?

단언컨데, 돈은 쓰라고 있는것이다. 그것이 본질이다.

돈을 모으는 것도 돈을 쓰려고 존재하는 것이며,
"저축"이라는 것은 "소비"의 부산물이다.

도대체 돈이 뭐길래는 짧으면 2편 길면 4편까지 갈 거 같다.

다음 편 또는 다다음 편에는
나의 개인적인(세계 최고의) 가치관
"교환불가능한 것"들의 돈을 통한 가치 환산과
"합리적인 소비와 운명의 고착화" 등등에 대해 소개하겠다.

근데....





거..혹시 그거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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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나요??




거..쩝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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