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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 - 피로사회 서평, 성과주의와 남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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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9 매매일지

오늘 삼천리를 매도했다. 사실 이틀 전에 단기 클라이맥스 고점이라는 걸 알았었는데 욕심부리다가 극한의 이득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추세추종 매매를 처음으로 성공시킨 것에 의미를 둔다. 기쁘다. 하나의 좋은 무기 Lv1을 터득한 기분이다. 비록 매매할 종목과 시기가 잘 오지 않는 기법이긴 하지만, 비중 싣기에도 좋고 매매의 호흡이 빠르지도 않아서 직장인이 하기에 좋은 기법이라 생각한다. 지금 another base를 형성할 수도 있는데 계속 주시하면서 다시 매수해볼 생각이다. 보통은 조금 하락하더라도 대량거래량과 함께 큰 매도 압력이 발생하지 않는 한 base에서 다시 add하는게 정석인데, 난 뭔가 단기 클라이맥스에서 매도하고 base가 형성되는걸 확인하면 다시 매수하는게 더 맞는 거 같다. 시장이 다시..

주식/매매일지 2022.11.29

도태 공대생인 내가 대학원에 가는 이유

오늘 가고 싶었던 대학원에 합격했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게 과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준비를 치열하게 했냐고 한다면 사실.. 딱히.. 그냥 학점만 잘 따려고 노력했다. 대학원 지원하려고 하면서 학부연구생도 안하는게 좀 후달리긴 했지만 어차피 전부 다 잡으려고 하면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게 나란걸 알아서 선택과 집중을 했다. 나는 공부나 학문에 뜻도 없고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니다. 그냥 적당히 하는 편이다. 매사에 필사적으로 열심히 살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애티튜드가 몸에 베어있다. 그래서 1학기 휴학하고 준비하면 국내 탑급 대학원도 도전해볼만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학문에서 탑을 찍고자 하는 깜냥도 의욕도 별로 없기 때..

사람들은 왜 이화여대를 싫어하는걸까? (페미니즘 아님)

이화여대, 참 좋은 학교입니다, 대한민국의 엘리트 여성을 대표하는 학교죠. 하지만 최근에는 안좋은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많은 이들이 이화여대가 페미니즘으로 인해 입시든 입사든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페미니즘은 표면적인 이유고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불편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요, 언제나 그렇듯 가감 없이 풀 겁니다. 먼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몇 년전에 본 유튜브중 "사람들은 왜 이화여대를 싫어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나봅니다.. 아쉽네요) 대부분은 입결에 대해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쉬우면 와보시던가요" 라고 하던게 기억납니다. 이 영상이 왜 인상이 깊었냐면.. 사람들..

나는 원수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가?

https://youtu.be/V68UjWYIw1o 김단테 유튜브 컨텐츠 자체가 굉장히 얕은 편이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컨텐츠는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 사실 뭐 워렌버핏이니 피터린치니 대중들은 이런 사람 쫓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지혜를 가져도 탄탄한 심적베이스나 긴 타임프레임의 호흡, 양적 질적 경험 등에서 그릇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따라가기가 힘들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벤치마킹할 것은 이런 평범한 축에서 두각을 나타낸 분들이지 않을까 싶다. 건물주의 고뇌는 이미 외할아버지를 보며 익히 알고 있었고 임대 수익률 또한 예금 이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인지하고 있어서 부러워야할 건 그만큼의 부를 이룬 것이지 건물주 자체가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처세술만큼은 너무 인상깊었다. 사실 ..

내 집 마련 공부는 이 한 권으로 끝 -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776532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 어떤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다거나 개발호재 엑스파일로 유망 투자처를 콕 짚어준다는 기존 부동산 도서들이, 고금리와 고환율, 인플레이션이 휘몰아치는 변곡점의 순간에 얼마나 무책임한 억 www.aladin.co.kr 어지간하면 이런 말 안하는데 부동산 투기꾼이 될 게 아니라면 내 집 마련하는데에는 이 책 한 권이면 최소한 호구 잡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건설업 신용평가사에서 근무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 채권(신용평가), 부동산에 비트코인에 매크로까지 섭렵하신 배문성 선생님의 시선은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가격적인 부분에만 몰두했던 나에게 모든 금융상품의 본..

차트로 보는 테슬라 전망

2020-2021년 가장 핫했던 종목 테슬라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상승한 종목은 언젠간 그 끝이 어글리해질수 밖에 없는데 그 끝의 가속화가 이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함. 사실 트위터 인수했을 때 당시부터 자기자본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보고 되게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이거 때문에 테슬라 지분을 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었음 뭐 이제 와서 쓰면 의미 없긴 하지만 차트흐름을 보고 더욱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는데 우선 일봉의 흐름만 봐도 나스닥에 비해 상대강도가 오히려 극 마이너스인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인덱스 펀드의 자금이 아니라 다른 매도세력이 하락압력을 강력히 넣고 있다는 것임 그리고 나스닥이 7%를 상승하는 기염을 토한 날인 11월 10일 5분봉 차트를 보며 확신을 했었는데 나스닥이 5% 갭상승으로..

주식/해외주식 2022.11.22

2022년 연말 증시 상황과 주목해야할 업종/테마들

지수의 흐름 한국 증시 같은 경우 차이나 런 머니 + 나스닥 상승의 여파로 몇 주간 랠리를 이어가다가 시장을 이끌 모멘텀을 잃어서 현재 조정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지수 자체는 꺾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지 않으면 무난하게 계속 하락할거라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일봉 낙폭이 크지 않다는 점, 음봉 거래량이 하루 빼고 크지 않다는 점에서 얼마든지 다시 상승을 이어나갈거라 봄 나스닥 또한 음봉의 거래량이 작은 점에서 아직 부정적인 흐름을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함. 근데 위태로운 것 같음. 아직 시장에서 올현금화를 할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게 꾸준히 신고가를 갱신하는 주도업종들이 있기 때문이고 시총 작은 기업들만 해당되긴 하지만 꾸준히 상한가를 찍는 종목들도 보이고 있..

주식/국내주식 2022.11.22

이승기 정산 문제, 진짜 권대표의 잘못일까?

이승기 정산 문제.. 뭐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9265#home "이승기, 데뷔 후 18년간 137곡 발표…음원 수익 한 푼도 못 받아" | 중앙일보 이승기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www.joongang.co.kr 이거에 대해 이승기의 clout도 있고 정산 문제가 제기되면 보통 회사가 노예계약했다고 하는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들 대표 욕만 하는데, 나는 대표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감. 이승기가 욕심을 부리는 거라는게 아니라 이승기 또한 잘 몰라서 그런거지 않을까 싶음. 방송활동, 행사 제외한 순수 음원 수익 정산 문제인데, 이승기가 활동을 제일 열심히 하던 때는 02-10년도였음. 지금이야 스마트폰 시..

오늘부터 게임 끊고 공부해야 하지만... 노오력은 어려워! 노력보다 중요한 것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은근 슬쩍 힘들어하는 저희들에게 "노력은 원래 힘든거야"라고 넘어가곤 하죠 "청춘은 원래 힘든거야" 또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좋은 말이 변질되어 청년들의 고생을 정당화하거나 당연시하기도 하죠. 그래서 "성공 = 노력" 심지어는 "성공=고통"이라는 잘못된 명제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근데 사실 성공하는데에는 보통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각 분야에 대한 노력의 증폭기, "재능"의 성능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노력이 꼭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물론 한 분야에서 탑을 찍으려면 아무리 재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