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310

230717 - 절대 긴장을 놓치지마

역시나 지난주 금요일 큰 수익을 보고 오늘 꽤 큰 돈을 잃었다. 물을 손에 쥐려고 하듯이 시장에서는 돈이 너무나도 쉽게 손에서 빠져나간다. 한 종목에서 긴장을 놓치자마자 바로 꽤 크게 로스가 터졌다. 오늘 얻은 중요한 교훈은 거래대금이 많이 터진 종목, 그 중에서도 강한 종목은 한 번에 잘 죽지도 않아서 힘 팍 주고 비중 싣고 그 외의 종목에서는 힘을 많이 빼야 하는 것이다. 정말 완벽한 셋업 및 group action이 아니라면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먼저 금요일에 종베했던 조선 보냉제 주식 동성화인텍. pilot buy가 성공해서 팔고 신용으로 돌파할 때 샀는데 다시 거래대금 터지면서 양봉 나올 때는 계약 체결 매출 공시였다. 바로 음봉 꼴아박는거 보고 흔한 그 패턴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정리했..

주식/매매일지 2023.07.17

230714 - 기세를 몰아서 매매하다

오늘은 돈에게 압도 당함을 느낄 정도로 장이 정말 좋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늘 정말 매매할만한 종목은 다 한 것 같고 현금이 부족해서 아쉬울 정도였다. 다만 한미반도체나 isc가 동시에 거의 상한가를 갈 만큼 슈팅했기 때문에 시장에 탐욕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종목들, 특히 반도체주들은 모두 정리했다. 어제밤 엔비디아가 전고 뚫는 돌파라고 생각해 상따했던 종목. 시총도 시총에다가 자리인지라 갭뜨면 빨리 정리해야겠다 생각해 시초 1분봉 양봉에 절반 정리 절반은 가져가다가 시가를 지지못하는거 보고 모두 정리 근데 웬걸 갑자기 10%넘게 슈팅 하지만 이건 내 영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이 특이점이었던 것이지.. ISC가 22% 갭에서 시작해서 상한가 가는 모습에 이건 시장의 광기..

주식/매매일지 2023.07.14

★230713 - 질풍가도, 전날 시간 외에서 오른 좋은 종목 매매하는 법

오늘은 지수를 한 번도 보지 않고 매매했다. 그만큼 매매하기가 좋았다는 뜻이다. 어제 하락세로 전환될 느낌이 든 건 변곡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느꼈다. 시장도 방향을 모르기 때문에 어느방향으로 틀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자리였던 것이다. 처음으로 어제 종베 실패한 tcc스틸을 정리했다. 수급이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손익비가 막 좋은 자리는 아니었기 때문이라서 재도전하지 않았다. 오늘 main요리라고 생각해서 동시호가 때부터 준비했던 가온칩스. arm 재료로 시간외에서 7%올랐는데 그 자리가 전고점 저항 돌파자리. 일봉상 위치가 매우 의미있었기 때문에 각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침에 갭상승으로 저항 쉽게 뚫는 척하고 바로 내려서 지지 안되는척 비비다가 10시 반에 슈팅하는 모습. 한 두번이 아닐서 이제는..

주식/매매일지 2023.07.13

230712 - 만족스러운 매매를 하다

종베라는 무기를 하나 더 갖고 싶어서 요즘 연습 중인데.. 동국홀딩스는 일봉상으로도 돌파 나올법한 자리고 분봉상 종가쯤에 수급이 들어와서 종베했는데 시외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고 실패했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시가에 절반 정리하고 절반은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돌파할수도 있지 않을까 냅뒀으나 계속 수급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정리했다. low cheat 돌파자리에서 작은 수급이 들어오길래 아주 적은 비중으로 pilot buy pilot buy를 하길 정말 잘했다. 사자마자 바로 수급이 죽어서 꼭지를 잡아서.. 오늘의 거래대금 1위 종목 포스코홀딩스. 역시나 low cheat 돌파자리에 거래대금이 엄청나서 비중을 꽤 싣고 들어갔으나 squat. 거래대금을 믿고 정리하지 않았으나 오늘 cpi와 미장을 보고 내일 대..

주식/매매일지 2023.07.12

230710 - 성감대

큰 손실을 본 달인 6월에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이것저것 다 사는 것보다 최고의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에 비중을 싣는 것이었다. 물론 머리로는 아는 내용이지만 막상 먹거리가 없을 때 억지로 매매하게 되면서 자꾸 계좌에 그저 그런 종목들이 편입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아예 안사는 것이지만 소액만 사고.. 손익비를 짧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장이 연일 추세를 하락세로 전환시키려는 힘이 강한 것이 느껴지는데.. 그런 와중에 재미있는 종목이 두 개 있어서 자세하게 적어보려 한다. 매매하기 좋은 종목의 가장 큰 특징은 두드러지게 보이는 "성감대"가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힘의 균형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절대 지지선 혹은 절대 저항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성감대의 특징은 지속적으로 저항으로 작용하..

주식/매매일지 2023.07.10

★6월의 교훈과 그 외 잡다한 기록

6월은 컨디션 관리에도 실패하고 스켈핑한다고 깝치다가 손실 많이 나서 멘탈 나가고 시험도 있고 이런 저런 핑계로 정신 못차리고 매매하다가 많이 까졌다. 올해 최대 손실을 본 달이었다. 최고의 종목으로 최선의 매매를 해야 하는데 매일 매매를 하려는 잘못된 습관 때문에 큰 손실을 봤다. 그래도 6월에 큰 손해를 봐서 나의 매매에서 잘못된 점을 포착할 수 있었다. 1. 돌파매매는 pivot point가 아닌 곳에서는 4%안에 손절 -> 기존 8%는 너무 느슨하다. 시장이 좋을 때 확신이 가는 종목에만 -8%, +20~24%를 유지하고 -4%, +10~+12%를 default로 설정 2. 스켈핑 돌파는 2% 이내에 자른다. 돌파 실패 -> 지지 test로 넘어가지 않는다. 3. 정확한 pivot point가 아..

주식/매매일지 2023.07.05

★230613 - 시장에서 탐욕이 느껴질 때, 호가창 매매

어제 자기 전에는 나스닥이 빌빌대다가 자고 일어나니 1.5% 상승으로 장대양봉이 나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3% 상승하며 돌파를 다시 시작한 2차전지와 반도체주들이 이끌며 시장심리가 확 좋아지겠구나 생각이 들어 오늘 매매에 열심히 임해야겠다 생각해서 돌파지점에 있는 반도체주들을 시초가 베팅을 했는데 장이 시작하자마자는 좋았으나 나아가질 못하고 비실댔다. 거기서 느낀게 아 지금 시장이 탐욕적이구나 시장이 탐욕적일 때 왜 나아가질 못하냐면, 수급이 분산되기 때문이란 걸 느낀게 비실대던 종목이 오르자마자 다른 종목이 빠졌기 때문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 같은 경우 이전에 돌파지점에서 비실대서 약손절했다가 확 쏘아올린걸 놓친 경험이 있었고 전날에도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이번에 뭔가 느낌이 와서 리스크 관리..

주식/매매일지 2023.06.13

230612 - 추세추종의 묘미는..

추세상승장은 평균 30%, 길어야 40%가 안되기 때문에 추세추종자의 길을 선택한 이상 그 길은 항상 외롭고 고난의 행군일거라 한다. 나 또한 근 한두달 간 짧은 손실이 계속 이어지며 멘탈이 안좋아지면서 더 조급해지고 악순환이 일어났던 것 같다. 그러나 다시 주도주의 랠리가 나오면서 한방에 손실을 멘징했다. 주식투자를 사업과 같이 하라는 말이 있는데 사업에서 확장하고 캐파를 늘리는 것보다 늘린 상태를 유지하는게 더 힘들듯이 추세에서 벌고 비추세에서 버티는게 추세매매자의 평생 숙제란 생각이 든다. 이제 주도주가 없다면 계좌에 종목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어차피 내가 열심히 매매해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스켈핑에서 힘빼고 재미로 매매하다가 주도주가 나올때 빡 매매하고 그런..

주식/매매일지 2023.06.13

★230530 - AI와 반도체는 어디까지 갈지..그리고

https://gosingasong.tistory.com/298 230519 - 심리적 슬럼프.. 그리고 강한 상승장의 기운 이번 주는 심리적으로 매매에 대한 벽도 느끼고 좌절감도 심해서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gosingasong.tistory.com 지난 글에 썼듯이 삼성전자의 강한 상승을 바탕으로 코스피가 강세일 것을 예상했는데 내 예상이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하락이든 상승이든 항상 내 예상을 뛰어넘기 마련이다. 예측해서 맞추는 것이 이 시장에서는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체감한다. 이런 기운을 이번에는 처음 느꼈지만 다음 번에 이런 비슷한 기운을 느낀다면...

주식/매매일지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