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동안 계속 날 초조하게 했던, 몇 번이고 시나리오를 세워봤던 결과 영혼의 승부를 볼 자리로 결론을 내렸다. 10만원을 기준으로 전재산을 매수하냐 매도하냐 기준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승리하였다. 내 계좌보다는 연구실 선배의 계좌를 최우선시하자 해서, 심리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나는 추가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10만원을 초반에 지지를 못받아서 손절한 후 공포가 어느 정도 해소된 후 다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0만원을 돌파할 때 2번에 걸쳐서 전재산을 매수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중요한 저항 자리마다 1/3씩 매도 후 나머지는 오늘 종가까지 가져가보자 했는데 중요한 자리를 이탈하여 그만보자고 말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 내가 욕심을 덜 부렸다면 나도 그 선배도 돈을 훨씬 많이 벌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