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1129 - 내 종목이 없는 기간에 대한 고민

Gosingasong 2023. 11.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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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한 뚜렷하게 이거다라고

느낌 오는 종목이 없었다.

하루이틀만 내 종목이 없어도

초조해하고 그러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작년 같은 경우엔 6개월.. 1년 정도

그런 기간이었을 것 같은데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현재 내 깜냥으로는 오늘 장은

내가 확실히 공략할만한 종목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오늘도 역시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 두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다 가져가는 장세였는데

주도주가 뻔해도 공략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아침에 신고가를 갭상승으로 가는거 보고

시초가에 물량 조금 실었다가

실패했다는 걸 직감하고

반등 나올 때 대충 물타서 탈출하려 했는데

반등도 잘 안주고 아예 빠져버렸다.

시초가 매매는 정말 조심해야하는 듯하다.

두번째 음봉에서 손절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

시초가 매매는 털리는 한이 있어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신고가 부근에서 저항 계속 터치하는 모습이라서

지지 부근에서 사면서 접근했는데

뚫지 못해서 손절했다.

그러고 10시반에 올리는데

정말 개미들 못타게 하는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느낌이다.

어제 종베 실패를 인정하고 약손절,

이후에 다시 전고점까지 와서

눌림에 잡아보자 했는데

계쏙 비비기만 해서 적당히 팔아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웬 걸 비비면서 계속 올라주네..

다시 돌아갔어도 정상적인 종목이라면

못먹어도 그냥 정리하는게 맞는 듯 싶다.

 

하지만 슈퍼아이님께 질문해보니

시장에 돈이 몰리는 곳이 없어서

감각적으로 베팅했다고 하는데

지금 시장에 돈이 어디로 몰리고 있는가를

잘 생각해보고

이 종목이다 싶으면 한 번 버텨보는 것도

괜찮은 베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음에 에코프로와 같은 광기의 종목이 온다면

종목의 끼를 믿고 한 번 버텨보자.

연일 신고가를 달리던 종목이

갭하락으로 떨어진 걸 메우는 움직임이 나와서

빠르게 조금 들어갔다.

조금 더 상승이 나와줄 줄 알았는데

더 안가는거 같아 정리했다.

갭을 메운후에는 양봉에 미련 없이 파는게 좋은 듯하다.

슬슬 반등 나올 타이밍에

갭메꾸면서 균형점 터치할거라 생각해서

+ 저항 뚫을 때 엄청난 거래량으로

과감하게 물량 좀 실었는데

다행히 잘 가주었다.

조금 더 가서 균형점 터치에서

마지막 물량 정리하려 했는데

그냥 죽는 거 같아 정리했다.

이걸로  퀄리타스반도체 손실을 만회했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하고

종가를 노리자 생각해서 hts는 켜놓고 매매안했다.

 

오후에는 두산로보틱스와 에코머티가 드디어

하락이 시작되었는데

투매 받아먹는 역추세매매 한 번 해볼까 하다가

너무 성급하게 들어가서 손실을 좀 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test 매매를 해보려 했지

생각이 든다.

작은 손실이긴 하지만 최대한 절제하다가

사정권 안에 올 때 죽이는 그런 매매를 하자.

 

sell climax의 핵심은 음봉에 매수 받고

반등 나올 때 빨리 파는건데

호가창 반응 보다가 괜히 늦게 들어갔다.

sell climax가 근데 좋은 매매법 같지가 않아서

그냥 안하는게 나은 것 같다.

마지막에는 쌍바닥 만들고 저항 뚤는건가 싶어서 

호가창에서 반응 올 때 들어갔는데

역시 너무 성급한 바닥이었다.

이건 반대로 쌍바닥 만들고 너무 늦게 들어갔는데

이럴 땐 그냥 참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먹을 구간이 짧다는 걸 알아서

사실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데

우물쭈물하다간 손실만 볼게 뻔하기 때문이다.

종가부근에 대장주 에코프로머티와 두산로보틱스가

돈이 안몰려서 어디로 돈이 몰리나 보다가

에코프로비엠에 돈이 들어오는 것 같아 지켜봤다.

저항을 꽤나 큰 돈으로

호가창에서 시원하게 뚫는 모양이라서

물량을 세게 들어갔다.

물량 계산을 못해서 굉장히 크게 들어갔는데

잘가서 그냥 냅둬봤다.

사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 차트와 호가창의 분위기로는 더 가는게 맞다 생각해

물량 세게 태웠어도 계속 버텼는데

흐름을 이탈했다.

물량이 크기 때문에 손실 전환되기 전에 전부 팔았다.

 

그러다가 뚫은 저항이 지지가 되는걸 확인하고

다시 분할로 물량을 조금 샀다.

근데 끝까지 돈이 들어오다 말아서

동시호가에 조금 정리하고 종가베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외에서 돈이 들어올 때가 많던데

시간외에서 돈이 안들어왔다.

에코프로비엠이 너무 구닥다리라 그런가?

내일 아침에 잘 대응해야겠다.

 

직전 저항이 지지로 바뀔거라 생각해

두산로보틱스가 하락할 때 같이 투매나온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바닥잡기 해봤는데

내가 생각한 지점에 오지 않고 상승이 나오는 거 같아

그 때 물량을 조금 샀다.

그런데 웬 걸 다시 확 빼서

손실금액이 크지 않아도 순간 쫄았는데

다시 침착하게 생각하면서

물타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다가 다시 내 평단 와서 물량을 태웠다.

두산로보틱스보다 종가쯤에는 더 강했는데

이런 점이 물량을 태우는 근거가 되었다.

내 지지가 맞다는 걸 검증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렇게 잘 바닥 다지고 상승하나 싶었는데

60일선 맞고 막판에 음봉 나오는건 의외였다.

그렇게 이것도 종베로 마무리했다.

 

하루종일 내가 생각했을 때

이거다 하는 종목이 없었던 하루인데

이런 장에서 잘 버텨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아직 갈길이 멀다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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