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1109 - 수익 먹뱉, losing tilt

Gosingasong 2023. 11.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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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주에 냈던 수익을 모두 말아먹는 날이었다.

하.. 정말 짜증난다.

주식 너무 잘하고 싶다.

갈수록 승부사에 대한 열망이 짙어지는 것 같다.

 

아플수록 복기하자.

오늘 보니 승률이 완전히 폭망이다.

수익을 낸 다음에 절제를 하는 것은

이제 어느정도 할 수 있는데,

손실이 났을 땐 여전히 눈 돌아가는 것 같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쉬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어쩌면 트레이더로서, 가장 어려운 과업인 듯하다.

먼저 아침부터 폭탄 맞고 시작했는데

실적 발표 이슈였다.

사실 매매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짜증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서

아마 이 때부터 잘못됐을거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역추세배열에서

개별주매매를 진짜 더럽게 못하는거 같다.

운때도 잘 안맞는거 같고

대중의 관심을 못받을수록 특정 세력이

맘대로 주무를 수 있어서..

그냥 나는 지독하게 주도주

안에서 놀아야 하는 것 같다.

그게 가장 평균적인 힘이 잘 맞기 때문이다.

가끔 정말 강력한 테마라서

120일선, 200일선 뚫는,

후속주들이 마구 뛰어오르는 테마가 아니면

그냥 매매를 아예 하지 말자.

제2의 초전도체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초전도체에 맥신에 세번째는 역시..

거기에 매수타점도 잘못됐다.

저런 거는 최대한 바닥에 사야 하는데

또 호가창에서 돌파나오는거 보고.. 확 낚였다.

호가창 스켈핑은 진짜 강할 때만 해야 하는걸 

잊지 말자.

이것도 바닥에서 분할로 계속 모았으면

수익을 냈을수도 있다.

근데 내가 파니까 슈팅 나와서

눈 돌아가서 또 고점에서 덥석 물고

그냥 파트라슈가 돼버렸다.

한 번 이렇게 되면 여기서 hts를 그냥 꺼야겠다.

항상 수익 까진게 너무 아쉬워서

막 덤비다가 그냥 마구마구 더 까진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이건 그래도 신중하게 한 매매고

결과는 손절이지만 잘한 매매라고 생각한다.

오늘 신규상장주에서 회심의 한 방을 노렸는데

4개나 상장해서 수급이 분산되니

역시 슈팅이 안나왔다.

호가창도 매도호가에 물량이 너무 없었다.

매도호가가 얇은 건 거래량이 돌파 때 나올 수가 없으니

아예 건들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호가창에서 뭔가 잘못됐다고 느낄 때가

매수하고 난 뒤 분명히 있는데

그 때는 그냥 수익이든 손실이든 무조건 

절반은 덜어야한다.

그게 스켈퍼의 운명이다.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손익을 보지 말고 그냥 나가야된다.

그게 이 바닥의 철칙인듯 싶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조급해서 까진건데

내가 잘하지 않는 매매라서

잘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분할로 눌림 계속 봤으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있었던 종목이다.

빈대는 강한 테마기 때문에,

5일선까지 살살살 모아갔어야하는게 맞다.

이런 차트에서는 어줍잖게 돌파 보면 안되고

돌파를 설령 보더라도

실패하는 순간 바로 정리해야된다.

안그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차트에서도 손실을 보고

내가 판 뒤에야 오른다.

이건 탄력 받고 튀어오르는 주식이 아니라

수급빨로 오르는 주식이라

철저히 계산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순간의 탄력을 보고 착각해서 들어갔다.

순간의 탄력을 보고 매매하는건

아직은 경험치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깝치지말고 그냥 잘하는거나 하자.

물론 오늘은 눈 돌아가서 뇌절한 것도 있다.

이것도 평소같으면 절대 안하는 테마인데

눈 돌아가서 들어갔다.

손실일 땐 그냥 hts를 끄자.

역시나 신규상장주

가격도 나쁘지 않고 돌파나오나 해서

들어갔다가

호가창에서 이건 아니구나 싶어

위기탈출 넘버원했다.

이런 느낌으로 앞으로 계속 탈출하자.

스켈퍼는 수익손실이든 절대 신경쓰지 않는다.

위메이드플레이야 말로 탄력의 끝판왕이란 생각이 든다.

갑자기 막 튀어오르다가

꽤나 많이 눌려서 순간 들어갔다.

이런 탄력 매매는 나한테는 위에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순간 탄력의 반발로 눌릴 때

공포로 손절하는 스켈퍼 물량을 받아먹는 매매를 해야겟따.

물론 그런 순간은 잘 오지 않을거다.

그러니 정신 똑바로 차리자.

신규상장주 중에서 오늘의 종베 종목이 나올거라

생각해서 계속 노려보다가

종가쯤에 돈 계속 들어오길래

이 놈이구나 싶어서 들어갔고

완전 돌파가 나오길래 물량을 좀 실었다.

그러고 종가 전에 절반 정리하고

절반은 오버나잇했는데

이게 웬걸 시외에서 -5% ㅋㅋ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앞에 매물대가.. 헉!

종베에서 매물을 벗겨내는게

중요하다고 한게 새삼 생각난다.

중요한 규칙을 하나 더 추가하자.

매물대를 벗기지 못한 종가베팅은 당일 청산을 하자.

그리고 종가에서 이미 너무 올라버린 종목도

당일 청산을 하자.

 

오늘 보니 매매한 종목이 역시나 너무나도 많다.

손실 앞에서 눈이 돌아가는건 여전한 것이다..

정신 차리자.

초연해지자

돈을 이기자.

내일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싸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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