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하락장 이후 강력한 주도섹터
2차전지가 치고 나가면서 상승장을 알리고
2차전지가 힘빠지자 다음 섹터로
반도체가 조금 힘써주더니
이제 반도체도 힘이 다 빠지고
주도섹터는 보이지 않고
테마주 위주의 개별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연말이라서 양도세 이슈도 있기에
수급이 신규상장주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규상장주가 정말 매우 미친 듯이 강해서
신규상장주에 집중해야 하는 장이었다.
이런 개별주 장에 나는 좀 약하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운좋게도 나랑 좀 잘 맞는 장세라고 생각 든다.
거기에 마음까지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니
무리도 안하고.. 욕심도 안부리고..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으면서 수익도 나고
아주 행복하다.
어제 종가에 힘이 미친듯이 들어와서
아주 조금의 물량을 도박처럼
동시호가에 걸었는데
갭을 18%나 띄워줬다.
너무 강한 모습에 시가에 팔지 않고
추가 베팅했다가
호가창에 힘이빠져서 추가매수한 물량은
살짝 이득인 상태로 수익실현했다.
이 정도 광기면 아마 한 두번은
신규상장주에서 먹을구간 준 후
거품이 터지지 않을까 싶은데
광기는 항상 예측할 수가 없었기에..
LS머티리얼즈가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그 후 당연히 강한 종목인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를 치고 나가는 모습에
호가창 스켈핑했는데
팔고도 쭉 가는 모습에 탐욕을 느꼈으나
이건 절대 멀리 못간다 생각해서 참았다.
역시나 1분봉 장대음봉 줬는데
계속 말아올리는 모습에 돌파로 접근했다.
그러나 매도세가 정말 거셌고 약손절했다.
이렇게 강한 종목에서 1분봉상
-10%짜리 음봉이 나왔으면
반등이 무조건 나오는데
올라오고 난 뒤 바닥다질 때
음봉 눌림 매매하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쫄려서 물량은 못태웠을 듯 싶은데
이런 상황이 다음에 또 온다면 생각해봐야겠다.
종가쯤에는 하락하다가 반등이 나오는 것 같아
돌파매매로 접근해볼까 했는데
각도도 그렇고 거래대금도 그렇고 영 맘에 안들어서
약익절로 마무리
한동훈 관련주 정책주중 가장 차트가 이쁜 녀석이라서
균형점 근처에서 물렸어도 버텼는데
아침에 뜻하지 못하게 슈팅줬다.
호가창 보고 절반 익절했다가
이건 좀 더 갈만하지 않나 싶어서
나머지는 홀딩하다가 거의 평단가 와서 정리했다.
계속 주시해야할 종목이라 생각한다.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생각한다.
갭보정 차트인데
스켈핑으로 접근했다면
훨씬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으나
갭보정할 때 까지는 매물대가 없어서
쭉쭉 가지 않을까 해서
피라미딩으로 추세 먹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각도도 그렇고 수급을 받지 못했다.
익절이긴 하나 기대한 것과 상승 폭에 비해
적은 이득이었다.
하지만 아쉽지 않다.
이런 종목에서 추세매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다만 추세가 생각대로 나오지 않을 때
불타기는 보류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에코아이 광기로 같은 날 상장한 이 놈도
장초반에 슈팅을 줬는데
오르는 속도가 맘에 안들어서 정리했다.
이 놈도 굉장히 잘 안가는 녀석인데
프로그램이 강하게 매수하길래
같이 따라 들어갔는데
프로그램이 한 방에 17억을 한 방에 던져서
순간 벙이 쪘다.
그래서 약손절한 뒤에
다시 프로그램 수급 들어오는 듯하면서
돌파 무빙 보여서 들어갔는데
다시 돌파 실패해서
오늘은 아닌갑다 하고 포기했다.
예전에는 이런 종목 있으면 눈돌아가서
덤볐는데 이제는 순응을 한다.
수익은 시장이 주니.. 시장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으로 생각하자.
오전매매는 여기까지 한 후 hts를 껐는데
새삼 평화롭고 너무 좋았다.
오전에 수익 내고 포트 비우고
hts를 끄는 여유..
다른 종목 오르던 말던 신경 안 써~
너무 행복했다.
오후에 종가베팅할 거 찾으려고
두시반 쯤 다시 hts 켰는데
한동훈 관련주에 순간 수급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생체반응으로
매수를 눌러버리고 물려버렸다.
근데 수익 날리기 싫어서 물타고 좀 버팅기다가
결국 손절을 생각보다 크게 했는데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손절은 아니다 싶으면 그냥 재깍재깍 하자.
이 놈은 신고가 영역으로
돌파 보여주나 싶어 들어갔는데
지금 보니 거래량이 약하다.
버티다보면 20일선에서
반등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어서 빠져나왔다.
수익이 꽤 많이 날라가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빨리 종가에 돈 몰리는 종목을 탐색했고
이 종목을 찾았다.
펜타닐 관련주인데
종목을 매수할 때는 이상하게 뉴스를 못봤는데
16분쯤에 hts에 뉴스가 뜬 걸 봤다 ㅡㅡ
뉴스가 뜬 걸 봤으면 동시호가에
절반까지 버텼을 텐데
뉴스를 못봐서 이유 없이 올랐다 생각해
전부 정리했다.
뉴스를 보지 않은 전제라면 정말 잘한 선택이지만
뉴스를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렇다고 동시호가에 7%를 올리다니..
원래 일봉상 더블탑이었는데
동시호가 때 그냥 뚫어버렸다.
그러나 광기는 역시 광기인지 시간 외에
5% 하락하더라.
내일 주시할만한 종목인 것 같다.
오늘 또한 어제와 비슷한 장세로
수익을 꽤 챙겼는데
이게 마음이 편안하게 먹어서인지
시장이 내 스타일인 것인지 분간이 잘 안된다.
하지만 지금 이 시장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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