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501

230927 - 언제나 치열하게 치명타만 노려라

계좌가 깡통찬거나 마찬가지인 이후로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서 물타고 있는 중 손해 본 금액도 크고 물려 있는 금액도 크다보니 멘탈이 갈기갈기 찢겨서 나락 간거 확실히 가보자 하고 그냥 매매를 마구마구 하면서 익히고 있는데 오히려 조금씩 더 보이는게 있는 것 같다. 오늘 하락장인 와중에도 많이 벌었지만 잃기도 정말 많이 잃었는데 멘탈이 나가서 아무렇게나 매매한 탓이다. 오늘 느낀 점은 대충 이렇겠지 뭐~ 하는 매수는 손절도 잘 안하게 되면서 큰 손해로 무조건 이어진다는 거다. 어제 막판에 수급이 와서 종베할만한 종목이라 어제 종베하려다 빨리 시세를 줘서 어제 수익실현하고 오늘 눌릴 때 다시 사려고 했는데 지지하는걸 확인하고 수급이 다시 들어오는 걸 확인했어야 했는데 대충 수급 오겠지 뭐 하고 내릴 때마..

주식/매매일지 2023.09.27

230924 - 첫 깡통을 차다.

2023년 9월 22일 내 단기매매 키움계좌에서 깡통을 찼다. 인생에 치명적일만큼 큰 금액의 계좌도 아니고 계좌도 두개로 나눠놨기 때문에 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빚 내서 신용미수 몰빵으로 한 번에 계좌를 날린 것도 아니다. 주식을 입문한지는 2년 넘었고 데이트레이딩 방식으로 거래한지는 6개월정도 좀 넘었는데 서서히 갉아먹히다가 그게 너무 짜증나서 원칙을 어기고 한 번 버텨봤다. 손절도 안하고 물타고 버티다가 하락장 오고 한 번에 박살이 났다. 버티던 종목은 그대로 -인채 냅두니 짜증이 나서 신규매수도 족족 손이 나가는대로 해버리고 집중력 없이 매수하니 새로운 종목도 물리기 일쑤고 +여도 총손익은 -이니 힘만 빠지고 더 조급해져서 매매를 더 해버리니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원칙을 어기고 이렇게 계좌가 박살..

주식/매매일지 2023.09.24

230920 - 최악의 상황

참 희한하다. 하락장이 곧 올거라는걸 알면서도 희한하게 항상 하락장이 오면 물량 빵빵하게 물려있다.. 하락장이 올 때마다 멘탈이 나가서 손절을 제 때 못하니 발생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1분봉 음봉에서 최대거래량이 나왔는데.. 이걸 계속 버텼다니 지금보면 이렇게 멍청할 수 없다. 상승 VI걸렸을 때 호가창 확인으로 상한가까지 갔을 때 이 종목은 세력이 상한가를 보내려고 작정했구나 생각이 들어 정신이 나간 거 같았다. 물도 낭낭하게 계속 타는데 반등 한 번 없이 죽어버렸다. 후..^^ 그 외에도.. 이 종목도 같은 방법으로 비슷한 물량이 쳐물렸다. 물량도 이렇게 지를 때가 없는데.. 진짜 짜증난다 이럴 때마다 이렇게 쳐물려있으니 새로운 거래도 잘 안되고.. 하락장이라서 반등도 안오고 희망도 안보이고 주식..

주식/매매일지 2023.09.20

230915 - 좋지 않은 시장에 쉬기, 탐욕

오늘은 종베 외에는 거래를 거의 하지 않았다. 늦게 일어나기도 했고 거래를 열심히 하기 좋지 않은 시장 같기도 했다. 어제의 실패한 종베 종목 arm이 상당히 어제 잘 올라줬음에도 호재소멸인지 쎄게 밀어서 당황했던 종목 다행히 잘 손절해서 크게 데미지를 입진 않았다. 어쩌다보니 꼭지매도.. 쩝 갭상승하면 잘 가겠다 싶어 시초가에 매수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없던.. 근데 또 코스피는 잘 오르넹? 거래했다면 stx정도였을텐데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좋아보여서 계속 모아가는 종목이었는데 오늘 뉴스와 함께 쏴서 신용/현금으로 좀 더 샀더니만 바로 죽어버리는.. 모아가던 종목이라서 일단 버텨는 봤는데 비중조절이라도 했었어야 했나.. 너무 쎄게 밀어서 아무튼 다 잘해놓고 마지막에 똥을 싼.. 별 탈 없이 지..

주식/매매일지 2023.09.15

230914 - 종베실패와 데트

오늘은 어제의 종베실패로 인한 손실이 좀 있었고 돌파 데트에서도 한 번 짱돌 맞아서 약손실로 마감했다 하지만 거래를 차근차근 해나가서 손해를 그래도 많이 메꿨다. 확실히 많이 노련해짐을 느낀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해나가보자 우선 어제 종베했던 두 종목 에스와이는 종가까지 돈들어오고 일봉상 위치와 뉴스가 매우 좋다 생각해서 베팅했으나 너무 막판에 오버슈팅이 있어서 찝찝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 바로 안달리고 훼이크가 좀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종가베팅보다 다음날 시가 보면서 베팅하는게 더 좋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어제 종가베팅한걸 계속 들고갔으면 좋았을텐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거의 본절에 팔아서..아쉬웠다. 이 종목 종베실패가 좀 컸는데 일봉 위치와 테마가 괜찮다 생각했다. 실제로 종가 막판에 돈들어..

주식/매매일지 2023.09.14

230913 -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트레이딩을 하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었다. 내 기준 제대로된 데이트레이딩을 했기 때문이다. 장이 정말 더러울 정도로 힘든 장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관념이 머리에 박히니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하면서 매매 횟수를 조절할 수 있었다. 너무 강력한 힘의 균형점에 있어 조금씩 모아가는 주식인데 오늘 갑자기 갭상승해서 절반 매도 역시 아무 이유 없이 내 기준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 절반은 매도하는게 좋다. 오늘의 뽀뽀 종목 액세스바이오 일봉 위치와 수급이 종베하기 딱 좋다고 생각해 시외에 과감하게 베팅. 지지만 되고 지지부진하다가 갑자기 슈팅나와서 극단적으로 탐욕을 억제하면서도 내 기준에 맞게 수익을 극대화했다. 만족스러운 매매였다. 수급이 너무 급하게 들어왔기에 실현하고 한 번 더 돌파 나와줄 때 스켈핑까지. 시초에 반도체주 강할 ..

주식/국내주식 2023.09.13

230912 - 수익 다 뱉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추세추종에서는 상당한 기간 동안 홀딩하는게 필요한데, 내가 주로 하는, 내가 편한 매매는 데이트레이딩이라는걸 깨달은 것 같다. 30%의 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시기동안은 추세추종을 하기 좋지만 그 외 70%은 추세추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트레이딩할 때 욕심을 내려놓고 적당히 수익을 실현하는게 수익을 내는 법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장 시작전에 메모장에 어떻게 매매할건지 계획을 적어놓는데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 해야겠다. 어제 종베로 오늘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었는데 욕심부리다가 수익도 못내고 그마저도 손절로 다 뱉었다. 지금보니 저 일봉에 저 시가 위치면 적당히 매도하는게 좋았을텐데 너무 욕심을 부렸다. 신용/현금으로 매수하긴 해서 현금으로 차라리 시가 지지에서 샀으면 ..

주식/매매일지 2023.09.12

230911 - 여전히 많은 매매횟수, 종베

오늘은 압축된 매매를 하고자 다짐했으나 여전히 매매 횟수가 많았다. 움직이는 호가창과 맘에 드는 차트를 보니 참을 수가 없던 것이다. 조금 더 정돈되고 압축된 매매를 하자.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으로 오른 두산 필옵틱스와 필에너지 케이스를 생각했으면 미리 사는 것도 가능했을텐데 아쉽다. 이 매매에서 아쉬운 점은 두 가지인데 1. 나의 매수타점에서 너무 비중을 태운 것, 짧게 손절잡자는 마음에 이탈 확인도 안하고 전량 손절을 하면서 수익낼 수 있는 매매를 손실 냈다. 너무 많은 금액을 거래했기 때문에 돈에 진 것이다. 2, 이만큼 올랐다면 좀 더 참았다가 20일선에서 매수했어야 하는 것. 사실 이게 정답이다. 횡보하면서 특정가격대를 지켜줬다면 20일선에서 참다가 20일선에서 매수했어야 했다. 운좋아서 버..

주식/매매일지 2023.09.11

기법은 기본기를 이기지 못한다.

제네바에서 크루즈 여행을 하며 마셨던 카페 라떼. (프랑스에서 cafe au lait라고 하는 걸 스위스에서는 Renverse라고 한다.) 한국에서 마신 카페가 훨씬 더 고급 기계, 고급 기법을 사용한 커피였고 스위스 카페의 커피는 매우 투박했으나 맛은 스위스의 커피가 훨씬 있었다. 추정하기로는 스위스의 원두와 우유가 훨씬 맛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스위스의 우유는 스웨덴에서 주로 우유를 수입한다고 한다.) 결국 아무리 고급 기법을 써도 충실한 기본기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인데 사실 세상 만사가 그렇지 않나 싶다. 만 개의 발차기보다 한 개의 발차기를 만 번한 사람처럼, 매매에서 기본기는 결국 복기가 아닐까? 꿈과 같았던 스위스 여행을 끝마치고 아직 시차 적응을 못한 채 내일의 매매를 준비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