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335

★230114 - 나를 위한 장 그리고 종목 선택

오늘은 내가 며칠동안 계속 봤던 종목들과 자리가 왔기에 적극적으로 매매를 했다. 그리고 종목 선택에 대해 뼈저리게 느낀 점이 있다. 매매를 한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종목 선정의 폭이 점점 좁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을 기점으로 그 폭을 더 대폭 줄이려고 한다. 그것은 나의 2024년 목표인 인내와 절제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거래대금이 집중적으로 터지는, 시장의 주요 테마가 아니면 내가 하는 매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하는 매매는 특성이 대중의 광기를 이용하는 매매기 때문에 거래대금과 시장의 관심이 내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필요했다. 사람들이 충분히 몰리지 않는 종목은 주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소수의 주체가 얼마든지 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특히 내가..

주식/매매일지 2024.01.14

240111 - 오후의 스켈핑은 2배 어렵다. 그러니 물량을 반으로 줄여라

오늘은 오전에 준수한 수익을 냈으나 오후에 다 날려먹은, 진부한 패턴이었다. 오전에 적당히 수익을 잘 내면 오후에 매매를 잘 하면 안되는게 국룰인가보다. 오전에 적당히 수익을 내면 매매하더라도 종가에만 매매하고 오후에는 물량을 반으로 줄이자. 이랜시스 상따 수익 잘 내고 돌파매매 한 입 더 했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 약익절했다. 근데 이랜시스가 계속 치고나가자 에브리봇에서 내가 아는자리가 나와서 매수했다. 근데 이랜시스에서 힘이 빠지는 거 같아 빨리 매도했다. 여기까지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를 다해서 뿌듯했다. 상한가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는거 같아 장초반에 매매했다. 거기에 과대낙폭으로 한 입 더 했다. 호가창에서 힘이 보여서 한 입했다. 수익을 쉽게 주는 녀석은 아니라 짧게 나온 것도 있다...

주식/매매일지 2024.01.11

230110 - 종베는 시가에 정리하기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연구실에 인터넷이 안되어서 hts를 못켰다. 핑계긴 하지만 그래서 제대로 hts를 보지 못해서 어제 종베를 좀 크게 했는데 제대로 매매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손실도 크고 아픔도 크다. 그래도 종베는 손실이든 이득이든 무조건 아침에 정리한다는 원칙을 깨달을 수 있어 괜찮다. 어제 오후에 급격히 거래량 붙으면서 올라서 종가베팅했는데 시간외에서부터 떨어졌다. 생각해보면 테마가 강한 것도 아니었고 일봉도 고가권에 only chart play였다. 그래서 종베를 하더라도 작은 비중으로 해야했으나 어제 손실을 좀 봐서 만회심리가 생겨서 비중을 좀 세게 때렸다. only chart play이므로 더더욱 아침 시가에 전량 다 손절하거나 최소한 절반은 손절하고 시작했어야했는데 확증편향에 빠져서 좀 ..

주식/매매일지 2024.01.10

230109 - 최악의 승률, 열심히 하면 안되는 날

아직 나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이냐면 열심히 해야 하는 날과 열심히 하면 안되는 날의 구분이다. 사실 정말 확실하게 느껴지는 베팅 구간이 아니라면 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조금은 인내와 절제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하는 주도주 매매란게 지수의 영향을 받는 듯 안받고 안 받는 듯 받아서 지수에 대해서 한 번 깊게 성찰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오늘 그렇게 뇌동매매를 하지도 않았는데 비중을 적당히 세게 했음에도 승률이 최악이라 손실이 좀 났다. 오늘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슈도 있고 전날 엔비디아가 고점을 뚫어서 가온칩스를 거래량 최대로 터질 때 돌파로 들어갔는데 눌려서 눌릴 때 물 탔다가 이탈해서 손절했다. 좋은 베팅이었다. 아니다 싶으면 빠져나왓어야했는데 매수할 때 호가창..

주식/매매일지 2024.01.09

240108 - 여유로운 매매

인내와 절제에 신경을 쓰면서 매매하니 조금 멀리 떨어져서 주가를 볼 수 있는 걸 느꼈다. 여유롭게 매매하는게 정말 좋다. 물론 전날 상따한게 갭이 잘 떠줘서 그런 것도 있다. 전일 종베 손절로 시작했다. 주도 테마는 아니지만 로봇주중에 홀로 강세라서 상찍고 빠질 때 종베로 접근했는데 시간외에서부터 힘이 없었다. 역시 주도테마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종가베팅은 아래 게시물을 잘 되새기자. https://cafe.naver.com/stocktraining?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menuid%3D81%2526page%3D1%2526userDisplay%3D15%2526boardtype%3DL%2526specialmenutype%3D%2526clubid%3D29..

주식/매매일지 2024.01.08

240105 - 영혼의 승부, 유연함, 인내 그리고 절제

어제 시간 외 등락율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에코프로머티가 전고에 바싹 붙여놓은 것이다. 이 뜻은 오늘 시가 갭 돌파가 나오는 자리라는 거고 이는 승부를 볼 자리였다. 그래서 어제 잔뜩 기대를 하고 잠들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간외에서 올린 거라서 정확히 갭돌파라고 보기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오를 때 갭을 채운 후에 올랐다. 정말 아쉬웠다. 확신이 들어도 갭돌파는 피라미딩으로 접근하는 한이 있더라도 분할로 들어가야겠다. (차트만으로 플레이할 때) 그래도 오늘 돌파가 나와주긴 해서 다행이지만 이마저도 끝까지 째다가 수익 극대화를 못했다. 조금 더 유연해질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도 오늘 유연함을 많이 발휘하고 인내와 절제의 매매를 해서 수익을 냈다. 그 부분은 정말 보..

주식/매매일지 2024.01.05

240104 - 시장의 흐름을 잘 읽지 못하고 있는 중

시장의 거래대금을 계속 체크하자 했더니 오늘은 바로 헷지주들이 날뛰었다. 아침 일찍 오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아침에 와서 시장을 살펴보고 시나리오를 세우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 전일 종베했던 컨택. 욕심부리다가 고점에서 매도를 못했다. 분할매도를 통해 절제하자. 늦잠 자느라고 전일 종가 돌파매매 할법했는데 못한 종목이다. 종가베팅하기도 좋은 종목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동시호가에서 떨구는 종목을 주목하자. 다시 한 번 시세를 줄까봐 지지 보고 살짝 매수했는데 이탈해서 손절했다. 지금 보니 일봉 모양 때문에 지지에서 사는게 좋은 매매가 아니었던 것 같다. 확실히 약발이 많이 떨어진 녀석이다. 첫번째 돌파매매는 확률이 떨어진다 생각해 비중을 조금만 태웠다. 지금은 시장 주도주가 아니라서 매물 소화가 확..

주식/매매일지 2024.01.04

240103 - 새해에는 인내를 주력으로, don't chase the money

새해부터는 정말 인내와 절제를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서 어제는 할게 보이지 않아 매매를 거의 하지 않았다. 오늘은 인내와 절제의 아이콘이라 볼 수 있는 눌림 매매를 주력으로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손실이 꽤 컸지만 과정 자체는 만족스럽고 얻은 교훈이 있었다. 눌림은 철저히 시장의 주인공 녀석에게 여유롭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물량을 몰빵하여 저항부터 분할매도로 접근한다. 아무 종목이나 눌림을 들어가는게 아니라 잡테마 거르고 지나간 테마 거르고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퀸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었다. 아침에 돌파로 한 입했다가 물량이 모아지는 형태라서 물량 모아봤는데 역시 현재 가장 핫한 테마는 셀트리온이라서 힘을 못썼다. 눌림이 어렵게 느껴진 이유가 시장의 최고의 종목을 섬세하게 골라야하기 때문이..

주식/매매일지 2024.01.03

231228 - 잊지 못할 23년 마지막 거래일

와 정말 매매하다보니 23년이 벌써 다 갔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트레이더의 매매를 처음 시작한 해인데.. 뭐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올해는 정말 처참했다. 그나마 12월에 길을 찾으면서 수익율이 50% 넘게 벌었는데 오늘 그 수익의 50%를 다 날렸다. 정말.. 싹 다 날렸다. 트레이더로서의 자질 중 나에게 가장 부족한 건 절제력인 것 같다. 지금까지는 이것 저것 다 해보자는 핑계로 절제 없이 마구 매매했지만 이제 나의 길을 어느정도 찾았으니 24년에는 절제신공이 되는 것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연말 마지막 거래일은 의도적으로 포지션을 조절하려고 하는 탓인지 어려운 무빙이 상당히 많았다. 다음 해의 마지막 거래일에는 참고하여 살살 매매해보자. 가장 취약한 매매 중 하나인 시초가매매.. 다음해부터는..

주식/매매일지 2023.12.31

231227 - 난 한 번 먹을 때 끝까지 먹어

오늘은 크게크게 벌고 조금씩 매매하면서 많이 까먹었다. 역시나 크게크게 먹을 것만 건드는게 역시 좋은 거 같은데.. 과연 이 습관은 고치는게 맞을지 아니면 계속 연습하면서 승률을 높이는게 맞을지 정말 고민이 되는 대목이다. 이번 달 처음으로 수익 100만원을 넘겼다. 시드가 200만원이었으니 수익율이 50%를 넘은셈이다. 시장이 정말 좋았던 덕분이다. 이대로 쭉 한 번 가보자... 포스코dx는 상승이 어제 끝나지 않았다 생각해 10% 수익에도 전량을 과감하게 오버나잇했는데 고맙게도 아침부터 슈팅이 나와줬다. 일봉상 위치도 그렇고 거의 상승의 막바지임이 느껴져 양봉에 한 번 매도, 추세 꺾인 거 같을 때 모두 매도했다. 돌아보니 고점 매도였다. 포스코DX가 넥스트 에코프로가 될 수 있겠다까진 생각했는데 이..

주식/매매일지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