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설거지론에 대해 명확하게 araboja.

Gosingasong 2021. 10.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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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거지론이 두가지 의미로 쓰여서
혼동이 굉장히 많은데
설거지론이 크게 두가지 논란으로 쓰이고 있음.

1. 20대 시절 놀거 다 놀고
결혼은 대기업 너드 남자와 한 부류
2. 여성의 순결 쪽 논란

이 두가지가 명확한 구분 없이
혼재되어 쓰이다 보니 혼동이 많은거 같음.

먼저 1번 논란은 옛부터
"취집" 관련해서 항상 존재했던 논란이었음.

이러한 현상이 왜 존재하냐면
20대 초중반 연애시장과
20대 후반 이후의 결혼시장의
수요가 다르기 때문임.

먼저 연애시장에서
남자 상위 10%~30%정도가
여자 상위 10%~50%정도를
독식하는 구조임을 알아야함.

나머지 상위 70% 남자는
여자 상위 50% 이상의 여자와
연애해야하니 손익비가 맞지 않아
그 남자들은 연애를 안할 확률이 높음.

문제는 연애시장이 결혼시장으로 넘어오면서 발생하는데
그 70%남자들이 10~50%여자들과 결혼하면서
기존의 클래식 "설거지론"이 나와버리는 것.

그리고 핫이슈 설거지론은 사실 2번 논란이
디시인사이드에서 펨코로 수출되면서 핫해진거 같은데

여자들이 좀 이해가 안 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냥 외워야하는게
남자는 본능적으로 배우자의 "순결"이
상상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그건 엔조이 상대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배우자 될 상대에게만 적용되는 것을 보면
성욕의 영역이 아닌 "사랑"의 영역임.

결혼식에서 순백의 상징인 면사포,
웨딩드레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어오는 버진로드,
서부 문화권에서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오는 문화,
조선시대 장인어른이 "내 딸 책임지게" 라고 하는 문화
(=결혼시장에서의 가치가 떨어졌다)
등등이 남성의 이런 본능을 나타내는 문화라고 생각함.


남자들 마음 한 구석에는 이런 마음이 있음.
그렇지 않은 남자들은 여자 경험이 좀 생기면서
더 이상 이러한 것들이
자신이 원하는 여성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깨우쳤기 때문일 것임.

여자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 것이란게 당연함.
당장 남친은 하룻밤을 허락하지 않으면 징징대고
사회는 "free sex" 기조로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까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지만
남성들이 이러한 사회 풍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메리트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임.

조던 피터슨도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가벼운 관계를 지양하고
가정에 충실하라고 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tNGtcLLoEvA&t=4s

1번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상위 30%이내의 남자들의 욕구로 인해
나머지 남자들은 피해(?) 볼 확률이 높아지고
그러한 사회 내면 깊숙이 숨겨져있던 고름이
"설거지론" 이라는 단어를 통해 터져나온 것이지.
그들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까운 사회의 현실이기는 함..

+ 디시인사이드의 특성상 굉장히 극단적이고
초점이 남자 하위 10%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인싸들은 매일매일 야스를 할 것이다"
라는 피해망상으로 더욱 극단적으로 쓰여져
사람들의 마음을 쿡쿡 찌르게 표현된 것도 있음.

그렇다면 솔루션은 무엇이냐?

인간사이기 때문에
명확한 솔루션은 당연히 없음.

하지만, 꾸준한 자기객관화를 통해
연애시장에서의 자신의 퍼센티지와
결혼시장에서의 자신의 퍼센티지를 파악해서
손익비가 맞는 결혼을 하냐를
따지는 수 밖에는 없겠지.

그리고 그렇게 억울해 할 일도 없는게
"현세계에선 하위%인 내가 이세계에선 상위%?!"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그럴 것도 없다는 것임.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한다면
연애시장에서 못만날 여자를
결혼시장에서는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이니까
트레이드오프가 있다고 생각해야함.

그리고 그렇다고
순결을 지킨 못생긴 여자와
적당히 놀았던 예쁜 여자 중
결혼상대를 고르라 한다면 어느 쪽을 고를 거임?

모든 마음의 고통은 자신의 위치보다
상향지원을 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인지하고
하던 일,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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