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자는 영화를 볼 때
영웅의 서사시와 같은 히어로물,
첩보 액션물을 좋아하는 반면
여자는 대부분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 여자 애들이 어벤져스와 같은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에
굉장히 충격을 먹은 경험이 있는데
(물론 요즘엔 안 그런 사람도 있다.)
지금 와서 생각했을 때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인정하지 못하겠지만,
여자는 미디어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특히 한국에 재벌 2세와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
드라마가 많은데
구분한다고 생각하지만 천천히 잠식되어서
점점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요즘 유럽과 일본에 한국 남자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는데
그것이 하나의 좋은 사례이다.
비운의 가련한 여주인공 스토리 드라마는
한국처럼 화려한 연출로 그려내는 나라가
거의 없는데,
동양의 작은 나라 드라마를 누가 수입해서
자막 달고 보겠는가?
한국 드라마가 빛을 보기 시작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전세계에 성행하게 되면서
컨텐츠가 글로벌화되었기 때문인데
(맛있지만 입지가 안좋은 작은 식당이
배달의 민족을 통해 성공한 것처럼)
화려하게 치장해서
잘생기고 능력있는 알파메일이
여주인공에게'만' 세상 스윗하기까지 한데
이런 세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누가 믿겠냐
하겠지만 진짜 한국 남자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 않은가?
https://www.instiz.net/pt/6766881
유독 한국의 출산율/혼인율이 낮은 이유도 여기 있다.
여자들의 눈이 너무 높다.
TV에 잘생기고 키 큰데 돈까지 많은 남자가
세상 다정한데
그래 내가 TV에 나오는 남자만큼을 원하냐?
하면서 그보다 좀 못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는 현실에 거의 없다.
있어도 아마 상위 0.001%의 남자다.
그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배우만 해도
그 배역과 같은 삶을 살지 않는데
'배우 중에서' 상위 0.01%다.
위 짤에 나오는 기준 또한
하나 하나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모든걸 갖춘 남자는 아마 5%정도 되려나?
(인서울만 해도 상위 10%니..)
이유가 뭘까?
왜 여자들은 미디어와 현실을 혼동해서
현실감각이 이렇게 떨어지게 된 걸까?
그 이유는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치가 있는 성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성역할적인 관점에서 일생이 도전이다.
끊임 없이 구애를 하고 선택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웅의 서사시를 좋아하고,
실패에 익숙하기 때문에 히어로 영화를 보고
내가 영웅이라고 착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성은 다르다.
여성은 30대가 되어 성적 매력이 떨어질때까지
선택을 계속 받아오고, 가장 좋은 남자를 고른다.
이 남자가 최선인가? 스스로 끊임없이 되묻는다.
그리고 인간은 자기객관화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무의식적으로 최대한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습성이 있다.
심지어 여자는 오늘이 가장 가치있는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나정도면 이 정돈 되지 않나?' 생각한다.
처음엔 정신차리려고 노력하더라도
계속 신데렐라 스토리에 노출되면
점점 혼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심지어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인공도
김고은, 김다미 같은 전형적인 미녀와는
거리가 먼 친구들이 성행하지 않는가?
점점 미디어가 여자들에게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파생되는 생각 한가지.
로맨스라는 장르에만 매몰되는 여자는
만났을 때 피곤할 확률이 매우 높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즐겨보는 여자가
100% 건강한 마인드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영화 보면 로맨스만 보는 여자는
조금 조심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일상생활 속 잡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다 노무현은 조롱거리가 되었을까? 그 이유에 대해 Araboja (2) | 2022.07.22 |
---|---|
안중근은 추악한 테러리스트다. (0) | 2022.07.12 |
가난한 것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Poornography (0) | 2022.07.04 |
부모가 의사 시키려는 이유(Feat. 알파 메일) (0) | 2022.06.28 |
나의 롤모델 네이버 웹툰 대표 김준구에 대해 Araboja. (1) | 202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