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503

231219 - 물들어올 때 노젓기

오늘은 정말 역대급으로 매매를 잘한 날이었다. 내일이 시험이지만 물이 들어오는만큼 노를 열심히 저었다. 명불허전 최고의 주도주 나랑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종목 아침에 갭이 5%정도밖에 안떠서 실망스러웠지만 이 정도 갭이 뜰 경우 보통 치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버티고 버텼다. 분할매도도 정말 쪼개고 쪼개면서 진행했다. 이후에도 안 죽고 바닥 잡는 모습에 정말 뼈까지 다 발라먹었다. 오후에 종베할 종목이 안보이는데다가 계속 꿈틀대는 모습에 마지막까지 한 입 마지막에는 동시호가 베팅했는데 본절 탈출. 시간외에 4%정도 올랐는데 내 영역이 아니라 판단했다. 전일 종베했던 두산로보틱스. 꼭대기에서 매도하고 나머지는 오후까지 보려고 했는데 추세가 완전히 무너져서 전부 매도했다. 강한 종목이라서 한 번 더 반등나올..

주식/매매일지 2023.12.19

깊이가 가늠조차 안되는 글

https://blog.naver.com/pillion21/222247100839 공포라는 감정 3. 이번 글은 옵션을 모르시면 전혀 이해할수 없습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원수에게 옵션을 가르치라고.. 그... blog.naver.com 가끔 알바트로스님의 글은 하나하나가 주옥같지만.. 짜임새까지 완성도가 높아 하나의 무협지 같이 느껴져 놀랄 때가 있다. 2021년 1월 11일 이 날은 완전한 풋내기였던 나조차도 삼성전자가 엄청 올랐다가 폭락한 날로 나도 기억나는 날이다. 지금의 나도 저 자리가 buy climax인 건 어느 정도 보이긴 하는데.. 저기에서 저만큼 폭락할거라고 누군들 알았을까? 그 와중에 콜옵션에서 터지면 받아들이겠다라고 받아들이는 모습. 그리고 풋옵션에서 손실이 터졌음에도 Outlie..

231218 - 주도주 뼈까지 발라먹다.

오늘은 주도주가 너무나도 명확했고 움직임도 술술 읽혀서 장중매매로 큰 수익을 내고 상따까지 크게 들어갔다. 금요일 시간외에서 낙주돌파로 들어갔다가 움직임이 지지부진해서 오버나잇을 추가로 안하고 손절했는데 시간외에서 +3% 마감했는데 시가가 9%로 시작해서 유심히 지켜봤다. 시가 돌파로 돌파매매로 한 입. 추세매매로 절반은 들고가려했는데 1파는 끝나서 정리 그 후 다시 돌파+불타기 여기서 바로 상까지 갔는데 그 전에 매수호가에 10만주 걸려있던게 빠르게 매도가 먹어가서 성급하게 정리해버렸다. 매수벽에서 매도하는건 좋은 습관인데 물량을 절반만 매도하고 뚫리는거 확인한 후 나머지를 대응하는게 좋을 듯하다. 바로 상마는거에서 물량들어갔다가 손절. 이거는 상갈만하다 싶어서 바닥 잡는듯싶을 때 계속 눌림 매수 들어..

주식/매매일지 2023.12.18

231215 - 종가슈팅 패턴의 부재

오늘 오전매매는 나름 만족할만큼 잘 진행했고 오늘 마침 시험도 있고 하니 수익 잘 내고 10시전에 hts를 껐다. 10시 이후에 에코프로머티가 슈팅나온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뭐 오늘은 종가슈팅 패턴이 어제 코어라인소프트 이후로 버블이 터져 사라진건지 종가에 오를만한 놈이 많아서 수급이 분산된건지 모르겠으나 종가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좀 냈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수익이기는 하지만 요즘 종가 매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기도 하고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역시 주식시장에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는 듯하다. 전날 억지 상한가 이후 지지받고 시가를 돌파하면 슈팅이 좀 나오는 패턴을 노렸는데 짧게 손절 시간외에서 5%정도 올랐었는데 영 힘이 없다.. 신고가부근이어도 갭이 5%로 애매하게 뜨면 과감하게 파는게 ..

주식/매매일지 2023.12.15

231214 - 제대로 수익을 내다.

어제 벼르고 벼르던 LS머티리얼을 상따했다. 블루엠텍이 나락 간 것에서 이제 신규상장주가 버블이 터지나 생각이 들었고 나름 시나리오를 세웠는데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큰 수익을 냈다. 다른 매매도 만족스럽게 잘 해낸 것 같다. 갭이 18%떠줘서 처음부터 분할매도 들어갔다. 아무리 오늘 투매 나오더라도 첫 1분봉 몇 개는 양봉이 나올 줄 알고 분할매도를 살살 했는데 처음부터 음봉이 계속 나왔다. 그래도 첫 1분봉 고가는 한 번은 뚫어주고 죽을 줄 알았는데 한 번에 죽길래 저가 뚫릴 때 전부 다 매도했다. 그 뒤로 투매 나온거 받아먹는 매매를 했는데 블루엠텍도 반등이 시원하게 안나왔기에 염두에 뒀는데 호가창 반응도 슬슬 없어지고 거래량도 시원하게 안터져서 짧게 먹고 나왔다. 어제 시외에 하한가를 보내서 ..

주식/매매일지 2023.12.14

★231213 - 신규상장주 버블의 정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매매인 신규상장주 매매 오늘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이 꽃피우면서 신규상장주 메타 버블이 끝난 날인거 같은데 오늘도 하여간 굉장히 판타스틱한 날이었다. 상당한 많은 금액을 가용했음에도 심리에 전혀 아무 영향이 가지 않았었다. 아마 그만큼.. 내 매매의 리스크의 규모와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ls머티리얼은 시초가 베팅을 할만한 종목이라 생각해 시초가 베팅을 했다. 시초가 베팅의 핵심은 욕심부리지 않는 매도라 생각해 첫양봉에 1차 두번째 양봉에 모두 매도했다. 이 종목은 오늘도 상한가를 갈 확률이 높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지만 계속 오르는 꼴을 보니 오늘도 상한가를 가겠구나 생각이 들어 바로 상따를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

주식/매매일지 2023.12.13

231212 - 거래할게 씨가 마르다.

오늘은 대어 신규상장주인 LS머티리얼즈 말고는 거래할게 정말 아예 없는 수준이었다. 이런 장에서는 그냥 거래를 아예 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오늘 간절히 느낀다. 손실을 아주 적게 냈지만. 이러다가 한 번에 큰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대어인 이 녀석을 매매했는데 철저히 손익비로 접근하자 생각해 수익실현보다 버티는데 집중했다. 나쁘지 않은 수익으로 마무리하긴 했는데 내가 거래할 수 있는 시간에는 상한가만 찍고 바로 죽었다. 하필 오늘 시험 보는 날이라서 시험 보는 시간에 돌파 및 상한가에 들어갔는데 진짜 저거는 시험만 안봤으면 거의 무조건 먹는 자리였을텐데 정말 아쉽다. 내일도 신규상장주와 LS머티리얼즈가 1순위 관종이다. 그 외 아침에 해볼만한 매매인데 손실로 마무리한 매매들 LS머티리..

주식/매매일지 2023.12.12

231211 - 매매할 종목이 슬슬 없어져서 간결하고 편한 매매

오늘은 정말 매매할 종목이 없는게 느껴졌다. 코스피도 120일선을 겨우 넘었는데 이 정도로는 힘이 너무 약하기도 하고 매매할 것도 슬슬 없어지고 fomc전에 아마 다들 몸을 사리는 것 같다. 아마 fomc를 기점으로 코스피가 120일선을 돌파하면서 다시 매매할만한 장인지 사려야할 장인지 결정될 것 같다. 오늘은 정말 할 종목이 없어서 힘을 주며 매매하지 않았다. 일봉 전고 돌파 보고 돌파 들어갔으나 힘이 너무 없어 절반 팔고 다시 좀 올라올 때 손절했다. 계속 끼가 좋은 놈인데다가 정말 할 종목이 없어서 1차 상승 VI 때 이 녀석한테 좀 몰릴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물량 좀 세게 베팅했다. 내가 들어가자마자 분봉상 가장 큰 거래량 터졌고 그래서 분할매도하면서 좀 버텼다. 그리고 2차 VI까지 갔는데 너무..

주식/매매일지 2023.12.11

231208 - 영혼의 승부와 그 결과

어제 저녁동안 계속 날 초조하게 했던, 몇 번이고 시나리오를 세워봤던 결과 영혼의 승부를 볼 자리로 결론을 내렸다. 10만원을 기준으로 전재산을 매수하냐 매도하냐 기준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승리하였다. 내 계좌보다는 연구실 선배의 계좌를 최우선시하자 해서, 심리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나는 추가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10만원을 초반에 지지를 못받아서 손절한 후 공포가 어느 정도 해소된 후 다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0만원을 돌파할 때 2번에 걸쳐서 전재산을 매수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중요한 저항 자리마다 1/3씩 매도 후 나머지는 오늘 종가까지 가져가보자 했는데 중요한 자리를 이탈하여 그만보자고 말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 내가 욕심을 덜 부렸다면 나도 그 선배도 돈을 훨씬 많이 벌었을 것이다..

주식/매매일지 2023.12.10

231207 - 확증편향과 확신의 그 사이. 그리고 영혼의 베팅

어제는 영혼의 베팅이 성공했고 그에 대한 보상은 정말 달콤했다. 하지만 주가가 저항과 지지 사이에서 비비적대면서 힘을 모을 때,그 때의 나는 확신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었고 정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돈을 털어넣었다. 물론 스켈핑은 승률 게임이라서.. 그 중 대부분을 저항을 못 뚫을 때 조금씩 비중을 덜었지만.. (약익절이지만, 금액이 커서 그래도 좋은 수익이었다.) 아마 그 비중을 던 것은 내가 확신과 확증편향 사이에서 무엇일까 고민했던 흔적이었을 것이다. 트레이더라면.. 누구나 겪을 거라 생각하는데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자리라 생각이 들 때.. 그게 확증편향인지 오랜 시간 노력한 것에 대한 결과물일지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물론 너무 확실한 자리라면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그 자리는 오지 않을 것이다..

주식/매매일지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