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는 언제부터 왜 썼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막연하게 고수들이 그냥 무조건 일지 쓰라고 했으니까.. 그래서 그냥 쓴 것 같다. 왜 쓰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일단 쓴 거 같다. 그래서 뭣도 모르고 그냥 쓴 거 같다. 매매의 경험이 점차 쌓이면서 나의 원칙이 차차 만들어져갔고 이 원칙을 다듬을 때 매매일지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일지가 없으면 그냥 흘러가는 순간에 충동적으로 하는 매수 매도로 끝날 수도 있는 걸 일지를 쓰면서 아 이런 차트에서 이런 호가창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매매를 하지 말아야겠다 이런게 아주 조금씩 쌓여가다가 요즘에는 매일매일 눈에 보이게 어떤 걸 해야하고, 어떤 걸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점차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이런걸 그냥 매일 하다보면 몸에 베면서 뇌동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