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려있는 할 일에 비해 너무 게을러져서
글 쓰고 싶은 주제는 몇 개 있었는데
글을 못올렸는데
이번 글은 좀 중요한거 같아서,
내 투자(투기)인생에서도
꽤 중요한 지점 같아서 글 남김.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나도 예측하고 있었고,
실제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보다
많이 높게 나옴.
주식시장 역시 불안불안하다가
고용지수 발표하고 또 쏟았고,
지금도 변동성이 꽤 큰 듯.
하고 싶은 말도 좀 많고
이번 거는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최대한 글을 쉽게 써보겠음.
우선 주식시장 얘기하기 전에
나는 비트코인/알트코인 싹 다 팔아치우고
현금화 해뒀었음.
솔직히 하락...을 예측했다면 거짓말이고
매매를 안정적으로 계속 잘하다가
한 번 이성을 잃고 욕심부렸다가
이익분을 좀 까먹고,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장이 더 이상 마냥 상방을 보는거 같진 않고
변동성이 꽤 심해질 거 같은데
내 실력으로 위아래 발라먹지 못할거 같아서
먹을만치 먹었다 생각해서 현금화했었음.
이게 하락 예측하고 현금화한게 아니라
그냥 내 기준 상 현물보유해봤자
장 체크하는 노력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생각해서
현금화한거라 따로 글을 올리진 않았음.
결과는 2주 남짓동안 300만원으로 180만원 수익
개인적으로 선물까지 해서 목표 100%였는데
조금 아쉽긴 했어도 만족해야한다고 생각함.
매매 process에 있어서도 스스로에게 만족했음.
비트코인 얘기가 길어졌는데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인플레이션 얘기를 하자면
cpi 발표를 하기전에도 인플레이션은 어느정도 예측했었음.
농산물 같은 경우 진짜 심하게 많이 올랐기 때문임.
저번 글에 썼듯이 그래서 기술주 전부 싹 정리하고(약손절)
포트폴리오에 은과 중국숏3배(YANG)을
각각 10%씩헤징용으로 추가했었음.
https://gosingasong.tistory.com/44
거기에 꽤 매력적인 주가에다가
5~6% 배당주라서 UWMC를 추가적으로 매수했었음.
결과적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이
식품주,UWMC 나스닥 40%
GAP 20%
UGL(골드x2) 15%
SLV(실버 현물) 10%
YANG(CHINA 숏3배) 15%
로 짰는데
각각 시나리오를 대강 정리하면
1. 인플레이션 + 경기호황(보유주식 강세)
2. 인플레이션 + 경기불안(골드, 실버 강세)
에다가 + 헤징숏 15%를 잡은거였음
(개인적으로 미국보다는
중국의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생각했음)
여기서 내가 놓친 부분은 강한 인플레이션에
금리상승이었음.
그 결과 UWMC 기행 제외하고
전부 다 하락하는 시나리오였던거임.
여기서 머리가 띵~했음.
사실 골드,실버에다가 중국숏까지 쳐서
손실이 크지 않고
현금을 보유할 수 있음에도
시드가 크지 않고 젊은 나이이므로
원자재까지 현금 대용으로 매수한거였는데
금리 상승 변수를 체크하지 못했었음.
그렇다고 채권매도를 할 것이냐
(금리 상승 베팅)
이게 애매한게,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서 매수할만큼 더 오를거 같지가 않음
이런 확신이 위험하긴 하지만,
금리 상승 변수를 알고
과거로 돌아가도
채권 매도를 했을 거 같진 않고
현금 비중을 늘렸을거 같음.
아마 갖고 있던 현금으로
vix 단타를 치지 않았을까 생각함
그래도 한가지 자랑스러운 점은
헤징 숏을 잡았다는 것.
옛날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중수....가 된건지^^
이제 중요성을 알았음.
저 글은 지금 이해가 안된다면
북마킹해두고 몇개월에 걸쳐서 다시 읽어야함.
그만큼 좋은 글임
위에 말했던 내 시나리오처럼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비중을 조절하는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함.
그런 뜻에서
주식은 예측보단 대응이란 말이 나온거라고 생각함.
뭐 단순히 가격보고 방향성에 대한 대응보다는ㅇㅇ
앞으로의 뷰는
미국주식, 한국주식 포함
여기서 반등이 온다면 다행이지만
반등이 오지않는다면
이번 조정은 꽤 갈 거 같다고 봄.
물론 지금은 상방에 세게 베팅한 상태지만
하방으로 간다면 존버보다는
스윙/단타는 무조건 손절쪽으로 갈듯.
다음 글에는
내 나름대로 고심한
개미로서의 투자는
단타/스윙/장투/초장투 중
어떤 투자가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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