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1206 - 주식하면서 서러웠던거, 오늘 다 풀고 간다

Gosingasong 2023. 12. 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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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에 확증편향 망령이 빙의되면서

시장이 정말 어렵다고 느껴졌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잠깐동안 정말 이 시장에서 내가 꾸준히

수익내는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지금껏 꾸준히 수익이 나지 않아도

나는 꽤나 감각이 있다고

분명 수익 꾸준히 낼거라고 굳게 믿었었는데

지난 이틀, 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시장을 이기는 것보다,

나 자신을 이기는 것이

정말 어렵다.

 

지난 이틀 동안의 매매 때문에

마땅히 매매할게 안보이는 오늘 아침부터

짧게 스켈핑치려고 마구마구 들어갔다.

그렇게 몇 번씩이나 손절이 계속 나갔다.

정신 없고 멘탈이 나간 와중에도

할만한 녀석은 계속 건드려보자고 생각들어서,

어차피 매매할거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매매해보자 생각했다.

 

그렇게 손절을 몇 번씩 계속 했으나

결국 오후 전까지 다 메꿨다.

광전사마냥 뛰어들기보다는

이제 어느 정도 깨져도

크게 깨지지는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근데 오후에 단 한 종목 때문에

정말, 그동안 서러웠던거

정말 다 풀었다.

매매하면서 이 정도로

기분 좋았던 적이 있나?

도파민 폭발한지는 좀 된거 같은데

오늘은 정말 도파민 폭발이었다.

 

시초에 살게 안보이자

정말 내 기준에도 안맞고

평소에 잘하지도 않는 매매하다가

자잘한손실만 쌓았다.

살게 없으면 현금을 사는 것도.. 고수인데

ls전선아시아도 시초에

시가베팅 들어갔다가 빨리 나오고

돌파 나올법할 때마다 계속 들어갔는데

일봉자리가 그래서 그런지 시원하게 돌파가 안나왔다.

굉장히 애매한 일봉자리라서

눌림 매매하기도 애매했다.

그런데 그만큼 불확실성=불안이 있기에

오른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저 파란색 지지로 잡고

한 번 물량 모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오늘 신고가였는데

할거면 좀 빨리 하던가..

머뭇거리다가 뒤늦게 잡으면

거기가 상투다. 잊지 말자

오늘 정말 내 멘탈을 흔들뻔한 매매인데

최대거래량이라서 물량 좀 실었다가

물량 다 못 턴 상태에서

장대음봉 나왔는데

침착하게 생각해보면서 

여기는 무조건 물타도 괜찮은 자리라 생각했다.

근데 힘이 너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

더 물타는건 지옥가는 길이라 생각해서 버텼다.

그러고 최대한 분할매도하면서 손실을 줄였다.

스켈핑은 승률매매

물량 실었으면 양봉에 욕심부리지말고 살살 팔고

마지막 물량 손익비 매매할거면

본절 3호가에서는 그냥 털자.

어차피 실패한거니.

 

이후엔 수익난 거래들

종목의 끼를 믿고 스켈핑했다

처음에 물량 실었다가

휩쏘라서 살짝 손절했다가

다시 돌파할 때 물량 실었다.

이 종목은 끼가 좋아서 계속 주시하다가

12시 반쯤에 매매했을 법 한데

지금보니 놓쳤다.

끼가 좋은 종목이 아니지만

일봉상 신고가에 가까운 돌파라 짧게 한입

바닥에서 튀어오를 때, 거래량 보고 한 입

마찬가지.

의미있는자리를 뚫어줘서

눌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파지점에서

물량 샀는데 시원하게 슈팅이 안나와서 팔았다.

눌림은 정말 여러모로 나랑 안맞는다.

매집눌림 아니면 하지 말자.

이 강한 종목이

갭하락나왔으면 갭보정 무조건 나올텐데

왜 이걸 생각못했을까

참 아쉬운 종목.

갭보정하면서 돌파해주나 싶어서 

종베했는데

오늘의 대박 종베 종목에 집중하려고

대충 손실인거 같아서 빨리 잘랐다.

 

두근두근 오늘의 주인공

최근에는 유통물량 적으면

잘 오르는게 아니라 

쉽게 빠지는 메타라서

짧게짧게 돌파로 먹다가

한 번 괜히 안하던 눌림 잡다가

크게 손절했다.

그래도 계속 돌파 스켈핑으로 조금씩 만회했는데

오늘도 신규상장주 역시나

200% 넘게 갭상승하고 꼴아박나 싶더니

종베시간되니까 바닥에서 튀어올랐다.

처음에는 아무런 베이스 없이

튀어올라서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갈수록 힘이 붙으면서 120일선도 돌파해버려서

살짝 세게 베팅

그 후 분봉 저항에서 팔았는데

꼴을 보니 5일선 대충 걸치면서

분봉저항 터치터치해주길래

무엇보다 튀어오른게 너무 강력해서

절대 한 방에 죽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곧 장 마감이니까.

사람들의 욕망은 이걸 끌어올릴거라고

이건 승률 높은 자리라고 생각해서

영혼의 승부수를 던진다고 생각했다.

 

스켈핑은 승률 game.

물량을 최대로 실었지만

시원하게 돌파는 안나왔지만

수익권일때 조금씩 조금씩 정리했는데

딱 장마감 5분정도 남기고

시원하게 돌파가 나왔다.

 

연구실에서 물량 모을 때부터

이 놈은 간다고. 정말 난리를 피웠다.

그리고 돌파할 때 소리 질렀다.

지금껏 시장에 서운했던거,

서러웠던거, 힘들었던게

정말 한 순간에 풀렸다.

나는,

누구보다 이 시장에 감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신규상장에서 수익이 잘 나고 있는데

확실히 나는 개인들끼리 치고 박는

세력주보다, 군중의 감정이 있는 곳에서

대수의 법칙이 통하는 곳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신규상장주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신규상장주의 첫 삼따를 함께 했는데

이로써 오늘부터 신규상장주는 no1

관심종목이 될 것 같다.

버블의 끝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아마 ls머티리얼즈가 버블의 마무리를

장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익을 즐기되,

어느 순간부터는 조심할 순간이

분명 올 것이다.

시초가 광전사 같은건 꼭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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