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
뇌동도 아니고 정말 꽤나 확률이 높다 생각해
영혼의 승부 본 곳에서 탈탈 털렸다.
승부 본다 생각하여 하나의 종목에 끝없이 집착하여
벌 수 있는 다른 종목에서 벌지도 못하고
돈만 잃어서.. 이가 뿌득뿌득 갈린다.
그래도 뇌동으로 잃은 건 아니라서
무력감이 생기진 않고
경험치가 쌓였으니 다음엔 정복하겠다 생각이 든다.
삼성SDI와 계약 이슈로 에코프로비엠이
주말에 뉴스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동시호가부터 난리였다.
에코프로비엠이 VI걸려서
그동안 에코프로머티를 매매했다.
에코프로비엠이 VI풀리자 수급이
비엠으로 몰리는 것 같아 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매매할 때 이 녀석도
돌파나올거라 생각해 돌파매매 들어갔으나
비엠에 집중하느라고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
꼭 이럴 때 흘러내리더라.
그냥 대장주 하나에 집중하는게 내 스타일인 것 같다.
아침에 동시호가창부터 심상치가 않더니
시가에 호가창을 보니 힘이 진짜 미쳤었다.
와 정말 이렇게 강력한 힘은 처음 볼 정도였다.
단 한 번도 밀리질 않고 올리기만 해서
VI말리고도 당연히 계속 상승할거라 생각했다.
일봉상으로도 120일선을 갭으로 뚫고
심리가 바뀌는 균형점도 뚫는
내가 보는 기술적인 지표상에서
강력한 신호란 강력한 신호는 다 나온 상태였다.
그래서 VI후에 갭이 떴는데도 안팔았다.
근데 웬 걸 한 번에 우수수 떨어져서
1분만에 평가손익이 다 없어졌다.
여기서 눌림 주고 다시 올리겠구나 싶어서
불타기로 계속 물량 추가해서
진짜 영혼의 승부를 보자 했는데
웬걸 그대로 고꾸라졌다.
프로그램도 원웨이 순매도가 나와서 찝찝했지만
계속 홀딩했었다.
내가 살면서 처음 본 강력한 호가창이었지만
수급은 정말 한 순간에 뒤돌아섰다.
VI 기간동안 사람들이 이성을 차린 느낌이었다.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오후에도 지지 형성하는 것 같아
평소라면 안하는 매매도 들어갔으나
(모양도 맘에 드는 모양이 아니었다.)
역시나 털렸다.
그러나 오늘의 갭을 유지한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소신의 종가베팅까지 했다.
아 진짜 아쉬운 종목인데
오늘 이미 죽어버린 에코프로비엠한테
집착하느라고 크게 먹을 수 있는
이 녀석을 놓쳤다.
뒤늦게 들어갔으나 역시나 꼭지였다.
정말 짜증 났다!
일봉상으로도 그렇고
분봉상으로도 수급이 잘 안오는 느낌이라서
주목을 안했는데
프로그램 원웨이 순매수 나오고
계속 꾸준히 올라서
종가베팅은 이 종목이구나 싶어서
접근했다.
생각보다 비비적대기만 하고 오르질 않았다.
일봉상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기도 해서
소신의 종베했다.
종베를 포스코퓨쳐엠 에코프로비엠 두 종목했는데
두 종목 모두 시외에서 -1~2%정도 빠졌다.
오늘은 여러모로 참 인상 깊은 하루다
정말 큰 돈을 벌 수 있는 하루에서
완전히 돈을 꼴아박은 하루로 변모했다.
이 바닥이 정말 한 순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수익이 손실로 마감된다는 걸 다시 깨달은 날이었다.
정말 쉽지 않은 곳이다.
추세추종은 팔지 않는게 답이지만
스켈핑은 수익일 때 파는게 핵심이다.
꼭 분할 매도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양봉에 파는 연습이 매우 시급하다.
그래도 이제는 매수는 잘하지 않는가
매도만.. 매도만 욕심 없이 잘해보자
손실이어도 파이팅이 넘친다.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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