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계속 에코프로비엠에 홀려서
계속 손실을 내고
그것 때문에 멘탈도 안좋아져서
막 날뛰다가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눈이 돌아가버렸다..
이전과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이 놈은 간다는 생각 때문에..
계속 버텼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수도 귀신같이 흐르는 날이었다.
어쩌면 조만간 다시 트레이딩을
좀 쉬어야할지도 모르겠다.
계속 머릿속에서는
매매를 그만해야된다고 외쳤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전일 소신의 종베
어떻게 이리 귀신같이 나락갈 수가 있는지..
거기에 에코프로비엠은 다 말아올리고 양전해서
다시 내 갭런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게 했다.
그렇게 다시 고점에 귀신 같이 사버리는데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손절했는데 거기가 최저점이었다.
기준이 없이 매매할 때마다 느끼지만
감정에 앞서서 트레이딩하게 되어
최고점 매수 최저점 매도가 되는 것 같다.
눈여겨보는 놈이어도
못사서 배아파 죽겠어도
좀 오른다음에 리스크가 적은
대응하기 쉬운 자리에서 사는게
나한테는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상승하는 속도와 거래량이
심상치 않아 수급매매 적당히 먹고 나왔다.
괜히 애꿎은 곳에서 화풀이 매매나 했는데
처음에는 운좋게 크게 꽤나 크게 익절했으나
이 놈의 한 번 더 때문에
오늘 하루 농사를 완전히 망쳐버렸다.
탐욕은 정말 조심해야한다...
운좋게 한 번 크게 먹여줘서
손실을 다 메꾸었었는데
정신 못차리다가 또 큰 손실을 냈다.
오후에는 알 수 없이 그냥 지수가
냅다 꽂는데 폐렴 관련주는 치솟고 있었다.
마땅히 매매할 종목은 그러나
잘 보이지 않았는데
씨젠은 확 뚫어준거 보고
눌릴 때 마다 물량 태울만하다 생각했다.
큰 양봉에 일부는 무조건 팔아야 하는데
그 놈의 욕심 부리다가 또 크게 손절만 나갔다.
스켈핑은 손익비 매매가 아니라
승률의 매매임을 잊어선 안되는데
왜 자꾸 잊는지 모르겠다.
욕심을 내지 않는 것. 이게 스켈핑의 첫번째 원칙이다.
오늘 신규상장주인데
종가에 수급 좀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또 안하던 미리 들어가던 짓하다가
생각보다 크게 털렸다 ㅡㅡㅋㅋ
그런데 동시호가에서 오버셀링이라고 판단하여
좀 크게 물량 들어갔다.
원래는 더 크게 들어가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많이 털려서 욕심을 조절하자 생각하여
생각한 물량만큼 들어가진 않았다.
다행히 시간외에서 4%, 7%
두 번에 걸쳐서 팔아서
5% 정도의 이득을 냈다.
기본적으로 내가 잘하는 매매에서는 어느 정도
기틀을 많이 다듬었다고 생각한다.
안하던 짓만 안하고, 정신만 잘 차리면
해낼 수 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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