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0427 - 생애 첫 낙주매매

Gosingasong 2023. 5. 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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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보컬 성님이 낙주매매를 성공하는 걸 보고..
그리고 트레이더라면 낙주매매를
꼭 익혀야한다는걸 듣고
 
꼭 이 바닥에서
나도 낙주매매 멋지게 성공시키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아니내말은 멘토님이
함투에 세방 낙주매매 글을 올려주셔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른 SG증권 하락 사태 종목들에
적용을 시켜보았고..
계획대로 매매를 진행했다.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순으로
하한가에서 풀리는 것을 보고
시총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의 비율을 기준으로
바닥을 잡고
해당일에 하한가 가까이 빠졌을 때, 매수하기로 했다.
 
매수하기 전날 저녁에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놨다.


먼저 삼천리.
26일에 소소하게 하따치면서 벌다가
장막판에 하한가 가까이 가는걸 보고
과감하게 종가베팅했다.
 
더 과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천리가 1주당 배당을 3000원 하는데
1주에 120000원에 배당이 3000원이면
배당율이 2.5%로 이 것보다 더 떨어지면
거의 예금만큼 주는 배당이었기 때문에
더 자신 있게 베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생각보다 대성홀딩스가
시초에 하한가 풀리고 시작한 거 치고
많이 내려앉길래
분할매수 느낌으로 자금을 태웠다.
 
전날 과제 때문에 새벽에 잠을 못자서
잠깐 매매하느라고
정신도 없고, 아침에 다시 자야해서
리스크 관리 차원도 있고 그래서
 
다시 잠들기 전에 꽤 많이 올라와있어서
팔았는데
삼천리는 매수가 대비 35%,
대성홀딩스는 무려 50%나 올랐었다.
 
사실 나는 내가 잘하는 매매만 되지 않나 생각해서
보컬님이 왜 낙주매매를 꼭 해야한다고 한지
이해가 안갔는데 바로 단번에 이해가 갔다.
 
심지어 당일날에 시장도 좋지 않아서
삼천리는 거래대금이 5000억 가까이 터질만큼,
모든 트레이더들의 매매종목이었기 때문에
유동성이 넘쳐나서 하한가에서 상한가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5-7% 밖에 못먹었지만
나에게는 정말 감회가 남다르고
뜻깊은 날이었다.
 
낙주매매는 분할매수가 아니라
한 번에 과감하게 지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더 빠질 수가 없다는 확신도 들기 때문에..
 
정말 기쁜 날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
아직 나는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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