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0418 - 0420 cold hand&hot-hand streak

Gosingasong 2023. 4.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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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52 

 

행운은 또 다른 행운을 부른다고 믿는 ‘뜨거운 손 효과(Hot-Hand Phenomenon)’ [지식용어] - 시선뉴스

[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출근을 하는데 신호등이 횡단보도에 서자마자 켜지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탈 버스가 바로 오는 그런 소소한 행운이

www.sisunnews.co.kr

다른 곳에서는 hot hand fallacy라고 하지만..

나는 돌파매매가 주 전략으로서

내 매매만큼은 hot-hand streak이 있다고 생각해서

잘 될 땐 포지션을 늘리고,

잘 안 될 땐 포지션을 줄이는게 유효하다 생각하는데

 

포지션을 늘릴 땐 기준이

너무 엄격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매매가 계속 실패할 땐

나의 기준 내에서 매매했다면

시장에 순응하고 포지션을 줄이는게 가장 큰 숙제인데

이게 참 어렵다.

 

물론 예전처럼 손실 만회하겠다고

억지 매매를 하지 않고

나의 시스템 안에서 매매하지만

그럼에도 손실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발목 잡는 것 같다.

 

4월 18일 화요일은 나에게 참 힘든 날이었다.

물론 나의 시스템 안에서 매매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한 유지비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평소에도 매수할만한 종목이었을까 생각하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멘탈이 흔들려서 보유하고 있던 약간의 이익을 보고 있던

포지션을 모두 정리했다.

 

사실 보유하고 있던 포지션을 그냥 짜증 난다는 이유만으로

정리한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확실히 손절만큼.. 정말 어려운 심리의 문제가

수익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다..

진짜 정말 어렵다.

 

나의 멘탈을 흔든 돌파 실패 종목들

사실 이 경동인베스트가 가장 critical했다.

사실 pivot point로부터 너무 멀어서

돌파 실패 했을 때 바로 정리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너무 끼가 좋았던 종목이어서

마지노선인 8%까지 끌고 갔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원래 한 종목 할당 금액보다

비중을 살짝 좀 더 태웠긱 때문일 것이다.

 

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감정이 매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킨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감정 컨트롤은 참 중요하다.

물론 나의 마지막 선은 지켰기 때문에

치명상까지는 아니지만 

매매 당일의 멘탈을 흔드는

스노우볼을 굴리기에는 충분했던 것이다.

나의 시스템 안에서 엄격하게 매매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절제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가장 큰 문제는 보유하고 있던 세 개의 종목을

이 매매 실패의 여파로 정리한 것이다.

물론 오늘 운이 좋게 조정이 나와

주도주들에서 돈이 다 빠져나와

결과론적으로는 잘 빠져나온 것이긴 하지만..

시장이 나에게 다음엔 분발하라는 듯이

영풍제지가 무상증자 이슈로 바로 상한가를 가버렸다.

다행히도.. 다음날 19일에 나 또한 상한가를 두 종목이나

매수했기 때문에 다음 날까지 멘탈이 흔들리진 않았지만..

가슴이 아팠다.

 

멘탈이 흔들릴 때 정리해버릴 종목이라면

아예 매수조차 하면 안되고

매수를 일단 했다면 감이 아닌

나의 기술적 기준에 의해서만

정리를 해야 한다.

 

다행히 18일 가슴이 쓰라렸지만

더 이상 매매를 할 시장 상황도 아니고

나의 멘탈도 너덜너덜해진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 매매를 하지 않았다.

 

그거에 대한 보상인지..

다음날 19일, 20일 동안 상한가 두 종목을 매매했다.

시장이 더 이상 뻗어나가기엔

지수도 그렇고.. 에코프로나 포스코 관련주도 그렇고

너무 높았기에 얼마 전부터

돌파+홀딩보다는 돌파매매를 하더라도

하루이틀만 홀딩하고

(물론 이거 때문에 영풍제지를 쉽게 정리한 것도 있다.)

스켈핑 위주로 접근하며 거의 all cash로 보유했다.

저 스켈핑도 잘해요

또 all cash의 근거 중 하나가

돌파가 계속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셋업을 형성한 건전한 주식들이

상한가를 가는 것이 아니라

개잡주들이 상한가를 많이 갔는데

이것 또한 고점의 신호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 코스닥이 -2.5% 떨어지면서

주도주들에서 돈이 많이 빠져나왔는데

2차 전지가 주도한

상승 국면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바로 하락장이 되지는 않는다.

이평선의 정배열로 추세가 매우 강력해졌으므로

앞으로 이평선과의 거리를 계속 좁히다가

천천히 하락추세로 전환 될거라 생각한다.

아니면 진짜 잠깐 조정 줬다가 다시 랠리 할 수도 있다.

 

나스닥의 차트가 변동성을 계속 줄여가고 있는데

나스닥이 저항선을 돌파하는게 핵심인데

시황상 나스닥이 저항 뚫기는 힘들어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신규매수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이번에 그래서 새로 도전해본게

대주거래, 공매도다.

지수가 뻗는 동안 아직도 벌벌 기는

완전 역배열 종목들을 숏을 쳤다.

리스크 테이킹하는 베팅은 아니고

테스트 정도지만 나의 카드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

바로 네이버

테슬라도 숏쳐놨는데 이번엔 진짜 길게 하락추세를 주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교훈 : 스켈핑이 아니라면

멘탈이 흔들릴 때 정리할 종목이면 아예 매수도 하지 말라.

종목을 정리할 때는 기술적인 기준에 의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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