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바나프레소 vs 메가커피

Gosingasong 2022. 10.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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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랜만에 정말 좋은 유튜브를 발견했는데
이재용 회계사님의 '회계하라'임

주식 투자에 대한
삼프로tv는 원래 안봤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함.

https://www.youtube.com/watch?v=_DSiocfwrmE&list=PL142diDwvogb966KeF66VWUI3Am_MghM-&index=4

뭐 꼭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쭉 재생목록을 보다보면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기업이 유리한 기업인지는
알 수 있었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메가커피는 영업이익률이 48.1%이고,
바나프레소는 적자로 매년 50억씩
대표가 개인돈 꼴아박고 있는 중임.
(대표가 대리운전 어플 회사 대표 출신으로
돈이 매우 많다고 함)

유튜브 내용과 내 뇌피셜을 섞어보자면

메가커피 같은 경우 가맹점을 내면서
교육비, 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의 중계비를 통해
매출을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고

바나프레소는 스타벅스처럼 가맹점 없이
직영점으로 운영 중인데
회전율 하나 보고
돈으로 몸빵하고 있는 상황임.

바나프레소의 목표는
한국의 스타벅스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테헤란로 역세권 근처의
땅값 무지막지한 곳에 가게를
직영점으로 내면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임.

스타벅스와의 차이점이라면
바나프레소의 커피 가격이
중저가라는 점인데,
기존의 커피 프렌차이즈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 위한 전략이지 않을까 생각함.

메가커피 같은 경우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을 최대화하는
전형적인 사모펀드의 경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실제로 매각되어 사모펀드가 경영중,
배당금 100%ㅋㅋㅋ)

단순히 바나프레소가
적자를 보고 있는중이기 때문에
바나프레소가 남기는 거 없이
장사하고 있구나!가 아니라
(중저가 커피를 팔면서
비싼 땅에서 매장을 크게 운영하며
무리하는 것 일수도 있기 때문에)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는 바나프레소와
가맹점 유치를 위해 힘쓰는 메가커피
고객 입장에선 바나프레소 가는게
합리적인 생각이지 않나,

그리고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언제 성장 끝날지 몰라
배당금 100%로 빼돌리는 회사보다
멀리 보며 단기적으로 돈이 깨지더라도
자기의 큰 목표를 이루려는
회사가 고객과의 관계 유지에 힘을 쓸 확률이 매우 높다.

참고로 바나프레소는 먹어본 적 없고
메가커피는 먹어본 적 있는데
그거 먹느니 그냥 그 돈으로
편의점 커피 사먹는게 낫다고 생각했음.

암튼 그래서 나는 스타벅스 갈거임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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