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다양한 유튜브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일자리를 찾고
어떻게 소비를 하는지 관심을 갖는데
내 주변 사람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하는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에 대한
감각이 부재한 사람들이 참 많은 걸 느낀다.
돈을 버는 것은 "내"가 아닌
"남"이 중심이고
돈을 쓰는 것은 "남"이 아닌
"내"가 중심이다.
이것이 가장 핵심이고 중추인
사실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 반대로 하는 것 같다.
돈을 버는 것 같은 경우에는
아마 지나친 결과주의를 지양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마치 본인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본인이 노력을 하든 말든
이 세상을 본인이 창출해낸 "가치"에만
값을 매길 뿐이다.
그 가치가 창출되는데 있어
나의 노력이 얼만큼 있느냐는 중요치 않다.
다만, 노력해야만 할 수 있는 일 중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진입장벽이 높을 뿐이다.
사실 "난 최선을 다했어"는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해서
자원 낭비를 더 하지 않아도 되는,
손절로서의 기준이 될 뿐이다.
손절은 매우 중요하지만 손절만 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
반대로 소비는 중심이 "나"여야 한다.
가장 쉬운 예로
명품을 사더라도 그 브랜드에 대한
헤리티지까진 아니어도,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정도는
파악을 해야 한다.
본인의 색은 고려하지 않은 채
남들이 우러러 보기'만'을 추구하는 소비는
대체로 허망하다.
나는 허영심 이란 욕구에 대해
관대한 편임에도
허영심으로만 가득 채워진 소비는
허망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한다.
사람의 '개성'이라는 것은
그 사람만의 '색'이고
그 '색'은 주로 그 사람의 취향에서 나온다.
그 취향은 소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는 철저히 나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근데 소셜미디어나 길에서 보는
명품을 걸친 사람들 중
본인의 색조차 파악을 못한 사람이
태반인 것 같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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