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월 초 매매 정리 - 감정적인 매매

Gosingasong 2021. 10.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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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게 참 어려운게

몇일, 몇달, 몇 년을 꾹 참았다가도

한 순간에 인내를 놓치면

기대한 수익 내지는 손실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1. 시장의 방향을 확률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올매수 혹은 올매도 포지션으로 잡음

 

진짜 너무너무 억울한게

코인 현물 모으는 계정과

스윙용 계좌를 따로 분리했을 정도로

나름 철저하게 심리를 컨트롤 하려고 노오력했는데

나스닥 개장 전 선물지수 1% 아래로 갭락하려길래

금리쪽에 문제가 터져서

증시와 코인시장에 모두 영향을 줄 것 같은 느낌이

쎄해서 코인베이스 주식 물량 절반을 털고

비트코인 현물까지 싹 다 현금화해버렸는데

조지소로스 형님이 시장가로 매수해버려서

9%를 원웨이 상방으로 올려버림 ㅡㅡ;

 

물론 돈을 잃은 건 아니지만..

수익을 지키겠다고 모두 현금화해버리는 것도

"욕심"임을 다시 깨닫는다.

 

나까짓게 뭐라고 시장의 방향을 단정했을까

후회된다.

 

2. 그 후 이어진 뇌동매매

 

이 날 네이키드 포지션으로 

해외선물은 절대 하면 안되겠다고 느낀게

시장의 방향을 좀처럼 잡을 수가 없었음

 

이미 생각해놓은 포지션을 매수/매도해야 하는데

시장의 방향을 보고 헷징하려고 하니

저항선에서 헷징해야할 걸

지지선에서 헷징하다보니(숏)

엄청 꼬였다.

 

그래도 나름 어느 정도 노련해져서

이 상황에서 수익 최대화/ 손실 최소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심리 컨트롤이 어렵다는걸 느낀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도

빠른 방법은 현물을 모아가며 

그 과정에서 수익을 지키기 위해 

선물/옵션을 통한 여러 전략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그래도 장 막판에 정신차리고

KORU에 남은 현금 몰빵(어쩌면 안 차린걸지도...^^)하고

어제 절반 매도했다.

 

오늘 미국의 고용지표가 밤 9시반에 발표난 후

시장의 방향이 좀 더 확실해질 것 같은데

그 전 앞으로의 포트폴리오 분배 계획은

 

1. 비트코인, 달러 일부 현금화

 

아마 비트코인이 인플레 이슈도 있고 차트도 좋아서

당분간 더 오를 것 같긴 한데

지금도 꽤 많이 올랐으므로 어느정도 현금화해서

국장에 넣었다.

 

달러 또한 1200원이 되어가는 이 지점에서

어느정도 조금씩 원화로 바꿔놓는게 좋지 않나 싶다.

추세적으로 원화 최고점은 1250원 정도까지이지 않을까 싶다.

 

KORU의 저점도 어느정도 잘 잡아서

일부는 쭉 가져갈 예정이고

그 외에 오랜만에 국내주식을 매수했는데

아무래도 요즘 한국의 컨텐츠가 점점 뜨고 있어서

KODEX Fn 웹툰&드라마 ETF를 매수했다.

(나 또한 한국의 컨텐츠에 기대심이 생긴다.)

한국의 드라마 출연진이 지미 팰런쇼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근데 ETF 이름은 저런데 45%정도가 네이버, 카카오라서

상관성이 막 엄청 클 것 같진 않지만

네이버, 카카오도 프라이스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매수했다.

 

2. 미국 주식 매수할 종목 슬슬 찾기

 

오늘 시장의 방향이 하방이 나오든, 상방이 나오든

슬슬 신규 진입할 포지션을 생각해놔야 좋을 듯 싶다.

아직 섹터조차도 잘 방향이 잡히진 않지만

오늘 고용지표를 보고 판단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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