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기준에서 거래할만한 종목은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밖에 없었다.
계엄령 때문에 시장이 난리날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았지만
나는 이미 시간이 너무 오래돼서
선반영 된 상태라 큰 공포의 시장이
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거래 계획을 별로 세우지 않았다.
이건 트레이더로서 나태했던게 아닌가 싶다.
코인 거래해서 그런건 핑계고..
정치테마주는 거래대금도 없고
내가 잘하는 매매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쳐도
카카오쯤은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해볼만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시장이 나에게 맞지 않는 시장이라 해서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 것인지
나에게 맞는 시장이 올 때까지 웅크려있으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아쉽다.
나는 오늘 내가 거래할만한 종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만쥬보니 거래도 많이 하고 수익도 많이 냈더라.
소외감을 느낀 것 같지는 않고..
거래할만한게 없다고 생각한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하게 된 것 같다.
아직 큰 트레이더가 아니니 우선은 내 길만 우직하게 가는게
맞는 걸까
아니면 더 치고박는게 맞는 걸까 생각했는데
우선 전자가 맞다고 생각했다.
내 길부터 파자.
역배열에서 올라오는 종목 메타인 것 같아
이마트를 거래했는데
이런거 보면 여전히 차트에
의존을 많이 하는 습관이 남아 있는 듯하다.
돈의 흐름에 더 집중하자..
장초반 할종목이라고는
이거밖에 없었는데
더러운 종목인걸 알면서도
하게 된 것 같다.
약손절도 3번 쌓이니 좀 크다.
안좋은 장 와중에
돈이 쏠린 종목은
카카오와 2등 테마주 같은 느낌의
카카오페이밖에 없었고
이거는 종가에 안가면 종베라도
해야된다고 강하게 인식했다.
처음에 물렸다가
호가창에서 물량 강하게 뚫을 때
재빨리 물량 실었고
그래서 손실을 좀 멘징했다.
12월은 정말 나와 맞지 않는 장이라 생각해서
사리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시장이 올 때까지
코인에 집중해보자.
p.s. 오늘 시장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지수의 흐름...
모두가 살 생각을 하니
장초반에 올랐다가..
장중에 내리는 흐름이 인상깊었다.
역시.. 모두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나저나 국격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태에서
지하실을 보여주는 느낌인데 어찌 되려고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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