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매원칙을 하나 더 추가하려 한다.
달의 마지막 거래일은 무조건 비중을 낮춰서,
훨씬 더 보수적으로 거래해야겠다.
이거 매달마다
월 마지막 거래일은 폭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늘은 시장 자체도 하락장이라 심리가 좋지 않았는데
트레이더들이 월마지막 거래일에 금요일이라서
다 퇴근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야할 자리에서 못가고 거래도 훨씬 활발하지 않았다.
오늘 개쳐물려있던 한화시스템도 손절했다.
내 눈에 another level로 보여서
손실이어도 좀 버텼는데..
역시 어나더 레벨이고 뭐고
내 평단을 위협하는 주식은 무조건 쓰레기다.
내 가장 큰 강점은 본절 손절과
돈의 흐름을 느끼는 것.
이것을 거스르는 매매는 절대 하지 말자.
특히 큰 수익을 줬다가
본전에 나가지 않은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다.
이상한거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가던 길이나 잘 가보자
종베+불타기
이번 달은 수익도 꽤 많이 났지만
손절도 많이 해서
어쩌다보니 이번달 수익의 절반이
다 이 종목에서 났더라.
나랑 잘맞는 종목은 사골까지 우려먹는다.
오늘의 가장 큰 손절 종목인데
시장만 정상적이라면 무조건 가야할 자리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버티고 비중도 좀 들어갔는데
세번이나 손절했다.
세번째 돌파에도 성공 못한건 문제가 크다고 봤다.
이게 오늘이 금요일이고 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라서
그런 것인지,
시장이 급격하게 안좋아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원래 복리로 계속 계좌를 가져가려 했으나
바로 계좌 사이즈를 반으로 줄였다.
그렇게 잔잔바리 매매에서도 조금씩 실패했고
오후에 다시 매매했다가 크게 까였는데
코스닥이 계속 아래로 밀리고 있어서
지금은 할 종목도 없기 때문에
헷지주가 가야할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자리에서 매매가 실패했다.
심지어 매매가 활발한 종목도 아니라서
호가창에서 덩어리 매도도 매수도 없었는데
내가 이런 매매에서 많이 약한 걸 느낀다.
매수 호가창 대놓은걸 강력하게 깰 때
손절하는 편인데
이런 종목은 그런 매수호가창도 없으니
기준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호가창 빵빵하고
덩어리 물량이 활발한 그런 종목에서
난 강하구나 또 한 번 깨닫고
아무리 차트가 좋아보이고
돈의 흐름이 예상되어도
그런 종목에서는 매매하지 말아야겠다.
이번 달 그래도 수익이 꽤 크고
나름 안정적으로 수익을 잘 쌓았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
딱 오늘 큰 손실을 입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배운 점이 많았기에
뿌듯함도 있다.
12월은 어떤 시장이 될지..
매우 난해한 시장이 될 것 같아
계좌 사이즈를 반으로 줄였는데
이제 앞으로 안정적으로 탄탄하게만
계좌를 운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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