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의 처음인거 같은데,
정말 내가 원하는 자리가 올 때까지
숨죽이고 기다리다가,
때가 왔다고 생각했을 때 과감하게 들어가는
그런 매매를 했다.
이렇게 내 매매에 만족했던 적은 없는 거 같다.
ls에코에너지 이 녀석은 오르더라도
시장가로 던지는 물량이 계속 나오기에
매매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물량이 나오더라도 버티고
매수물량이 훨씬 더 강하게 나올 때를
숨죽이고 기다리다가
때가 왔을 때 과감하게 매매했다.
끼가 좋은 놈이 아니라 길게 가져가지 않았다.
오늘은 이 종목이 심상치 않다 생각했다.
신규주인데 50% 미만 상승률이라면
테마가 좋기에 한 번쯤은 위로 쏴줄 수 있겠다
생각해서 떨어지지 않는 걸 확인하고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때가 왔을 때 물량을 과감하게 넣었다.
첫번째는 아주 조금 물량을 털었고
나머지는 5일선 깨질 때까지 가져가보자 했는데
역시나 힘이 약해서 바로 깨졌다.
마지막 셀은 1분동안 분할매도를 정말 많이 했는데
합쳐져서 나오나보다.
고점에서 매도하고 매도세 강하게 나올 때 매도하고
5일선 깨질 때 마지막 물량을 전부 정리했다.
나의 칼을 날카롭게 갈다가
예술 같은 매매를 했을 때 그 쾌감,
이거 때문에 내가 매매를 하는구나 싶었다.
무의 정수와 같은 느낌이랄까..
오전 매매는 여기까지 하고
오후에는 수급 붙은 놈이 이 놈 밖에 없었는데
이 놈 역시 나의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정말 기다리고 계속 기다렸다.
2시 40분부터 관찰했는데
정말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내 자리가 왔을 때 과감히 들어갔다.
조금 더 버텨볼만 했나? 지금 생각이 드는데
당시 호가창이 찝찝해서 그냥 짧게 먹고 나오자
생각했던 것 같다.
이미 too much extended라 종베하기에도
적합하지 않기도 했다.
오늘 내 매매 중 패는 이 녀석밖에 없는데
내 매매 기준에 부합했기 때문에 괜찮다.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은 갭이 애매하게 뜨는 걸
확실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이렇게만 매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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