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속 장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 시초까지는 장이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빅이벤트를 앞둔 연휴 때문에
오후는 약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 또한 거의 무포로 가는 걸 생각했다.
예상대로 오전에는 확실히 매매할 게 좀 있었는데
9시반만 넘어도 할게 딱히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매매다운 매매를 해서
아침에 기분이 참 좋았던게 기억난다.
역시 난 이 게임을 참 즐기나보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테마의 신규상장주인데
신규주가 잘 안나오는 동안 시장 투심이 안좋아져
신규주 거품이 많이 꺼진 느낌이었다.
테마가 그래도 명색이 2차전지인데다가
70%대 상승률이면 시초가 베팅해볼만하다 생각해
시초가 베팅했고 적당히 매도하고 나왔다.
어제 종베 성공한 종목.
시간 외에서부터 반응이 왔었는데
이거는 확실히 오늘 아침까지
끌고가자란 생각이 있었다.
침착하게 매도한 후 돌파로 다시 재진입.
확실히 매물대를 확실히 돌파한 것도 아니고
일봉상 너무 급격하게 올라온 느낌이 있었어서
종베할 때에도 좀 찝찝했던게 있었는데
1등주로 볼 수 있는 와이씨켐이 상한가를 가서
해볼만하다 생각했는데 와이씨켐이 갭하락을 했다.
로직이 무너졌다고 생각해 바로 손절했다.
일봉상으로 크게 갈놈 같은데
매매하기는 참 쉽지 않은 놈이다.
올라갈 때는 호가창이 막 흔들리면서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게 올라가는데
물량이 나올 땐 패대기로 나오기 때문이다.
첫번째 포인트는 정말 찝찝하게 올라서
짧게 치고 나왔고
두번째는 비교적 힘있게 움직여서 좀 버텼다.
오후에 수급이 다시 쎄게 들어와서
호가창 눌림으로 소액 접근했는데
바로 패대기치려는 모습에 바로 손절했다.
호가가 너무 가볍고
그래서 무빙이 지랄맞은 종목이라
매매하기는 좀 꺼려하는데
종가 부근에는 매매해볼법한 움직임이라
생각이 들어서 베팅했다가
빌빌 기는 모습에 반 손절했다가
동시호가 동안 고민해보니
종가베팅할만하다 생각해서 종베 살짝 했다.
빅이벤트 연휴 때문에 오버나잇은 싫어서
시간외에서 반응 와서 바로 이익실현했다.
오랜만에 매매다운 매매를 해서 너무 좋았다.
이런 식으로만 계속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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