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3 - 저점 공략과 비중조절

오늘은 손실을 좀 봤지만

아쉽기는 하지만 아프진 않은

교훈을 좀 얻은 정도의 날이었다.

시장이 연일 크게 하락하면서

하락장에 딱 한 번 있는

저점 공략 기회를 노렸는데

타점을 조금 애매하게 잡고

자금관리에서 실패하면서

반은 실패 반은 성공했다.

저점을 따는 매매는 필연적으로

길게 가져가야 하므로

비중을 싣기는 확실히 무리라 생각한다.

오늘부로 확실해졌다.

 

과매도 변곡점으로 보너스 수익

그래도 주도주라서 종베했지만

역시나 그럴 줄 알았다. 원래 그런놈^^

수업 출석 부르는 동안 시가베팅

시가베팅은 욕심 부리는거 보단

적당히 챙기고 나오는게 맞더라

 

오늘은 잘한 매매가 있고

반은 참고 반은 참지 못한 매매와

잘한 매매

못한 매매

그리고 오늘의 핵심 화두 저점 공략매매가 있다.

 

일단 잘한 매매

아침에 수업이라서 이걸 못한게 참 아쉽긴 한데..

수업 중에 잠깐 쳤는데 잘가지 못해서 약익절 마무리

그러고 보니 추세가 바닥을 다지면서

누군가 매집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한 번 더 고점까지 슈팅 주겠다 싶어서 돌파매매로 큰 수익

한 번 더 돌파가 나올까 싶어서 지지에서 잡았는데

아니다 싶어서 약손절

 

반참/반참못 매매

시장이 좋지못해서 상한가 노리고

지지에서 잡았는데 역시나 역부족

이런 매매는 그냥 아예 안하는게 답.

마찬가지로 호가창 보면서 지지에서 잡았지만

자리가 워낙 안좋은 자리라서..

아예 안하는게 좋은 매매

그래도 손실은 최소화했다.

다음부턴 아예 건들지 말자.

 

못한 매매

계속 매매 잘하다가

마지막에 종가슈팅 노리고

추격매수했다가 큰 매도세에

손절을 꽤 크게 했다.

이 종목에서는 그래도 수익 마감이긴 한데

저것만 아니었으면,, 오늘 만족이었는데 아쉽다.

호가창이 아니다 싶으면 빨리 손절해야 되는데

손절을 빨리 못해서

결국 저 하락 다 쳐맞고 종베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다.

종베하더라도 아래에서 잡으면 심리가 다른데..

 

그리고 저점 공략 매매

대충 강한 종목은 20일선 한 번 깨도

반등 나올거라 생각해 들어갔는데

갑자기 진짜 끝까지 밀어재껴서 놀란 종목이다.

공포가 극대화되는 지점 vi한호가 위에 매수걸었는데

미친듯이 쏟아진 만큼 말아올린 것도 강해서

약손실로 빠져나왔다.

시장은 언제나 '대충'인 사람을 죽이는 곳이다.

항상 주도면밀한 모습이 필요하다.

확실한 곳까지 인내해서 기다리자.

최저점 손절이 될 수 있겠으나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비중 조절로

50% 손절했는데 거기가 딱 바닥이었다.

1% 이탈하자마자 손절할 자리가 아니라면

버티는 매매로 비중베팅은 절대 하면 안된다.

 

하락장에서 대장주의 맥점은 존재하더라도

완벽한 바닥을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비중 조절이 핵심이라는 걸 깨달았다.

빨간 불로 버티는게 아니라면 비중을 절대 실어선 안된다.

여차하면 계좌가 물에 잠기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중요한 교훈을 하나 얻었다.

항상 주도면밀하게.. no careless.

 

나스닥이 한 방에 죽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서

죽더라도 하락 갭 한 번 채워주고 죽지 않을까 싶어서

계좌가 또 꽉 차게 되었는데..

한 종목 물린게 진짜 크다.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단 한가지는 물리지 않는 것임을

항상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