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낙주매매로
에스피소프트를 종베했다가
폭탄맞아서 그거 대응하느라
힘을 다 썼던 날이다.
낙주매매는 모두가 볼만큼
거래대금 빵빵해서
가속도가 빠른 종목이 아니라면
정말 참고 또 참아서 들어가야 하는걸 알았다.
관심이 생각보다 집중되지 않으니
내가 생각한 것보다 상승이 더 나오지 않았고
매매하기도 쉽지 않았다.
어제 종베한 종목인데
실적으로 오른 녀석이라 역시
시세가 잘 나오지 않았다.
눌림에 받을 땐 신중하게 받자.
어제 상한가 갔는데
약한 모습이라서 눌림에
조금씩 받아보는 매매를 했는데
추세가 꺾여서 손절했다.
눌림 매매는 역시 어렵다.
문제의 에스피 소프트인데
두가지 문제점이 있는 매매였다.
첫번째는 선발대로 한 주만 산 것이고
두번째 매매부터 본진인데
저기서 산 거는 일봉상 의미 있는 자리라
잘한 매매라고 보지만
저기서 빌빌거리고 지지선에서 비빌 때
손절을 했어야했다.
낙주에서는 긴장을 빡해야함을 느꼈다.
안일하게 오버나잇을 했는데
시간외에서 -3%밖에 가지 않았는데
오늘 시초가가 -20%정도로 갔다.
여기 매매는 자신이 있어서
물량을 정말 많이 태웠는데
내 본전 자리가 딱 고점이었다.
본전에서 절반만 팔아서
결국 처음 들어간 물량의 두 배 정도를
4% 손절한 결과가 나왔다.
이거 애초에 손절한 다음에
참고 또 참아서 오늘 시초가에 대박!
하면서 들어갔으면 비중도 실을만했고
수익도 꽤나 챙기고 나왔을 자린데
너무 아쉬웠다.
대장급 낙주가 아니면 참고 또 참은 다음에
맥점에서 지지가 안나오면 손절을 칼같이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침에 폭탄맞고 매매를 역시
좀 쉬어야겠다 생각해서
(실제로 할 종목도 정말 없었다)
매매를 하지 않다가
반도체에서 강한 반응이 나와서
호가창보고 이건 지나칠 수 없겠다 싶어
스켈핑을 좀 했다.
이 녀석이 상한가까지 가던데
끼가 좋은 놈이 아니라서
이등주 짝짓기 매매를 했다.
종가까지 반응이 잘 나오길래
엔비디아도 반등 나올 타이밍 같아
오버나잇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시간외에서 3%로 시작해서
적당히 분할매도로
시간외 +4.5%정도에 매도해서
6%정도 수익봤다.
운이 좋게 오늘 큰 손실마감위기에서
보합 수준으로 잘 끌고 왔다.
이제 장이 슬슬 나의 때가 아닌 때가
오고 있는 거 같은데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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