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1115 - 매매일지가 쌓이니 경험치가 쌓이는구나

Gosingasong 2023. 11. 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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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는 언제부터 왜 썼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막연하게 고수들이 그냥 무조건

일지 쓰라고 했으니까..

그래서 그냥 쓴 것 같다.

왜 쓰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일단 쓴 거 같다.

그래서 뭣도 모르고 그냥 쓴 거 같다.

 

매매의 경험이 점차 쌓이면서

나의 원칙이 차차 만들어져갔고

이 원칙을 다듬을 때

매매일지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일지가 없으면 그냥 흘러가는 순간에

충동적으로 하는 매수 매도로 끝날 수도 있는 걸

일지를 쓰면서 아 이런 차트에서

이런 호가창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매매를 하지 말아야겠다

이런게 아주 조금씩 쌓여가다가

요즘에는 매일매일 눈에 보이게

어떤 걸 해야하고, 어떤 걸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점차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이런걸 그냥 매일 하다보면

몸에 베면서 뇌동매매가 올바른 매매가 되는

뇌아일체(?)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평생 해야 할 숙제긴 하겠지만..

 

미장도 좋았기에

큰 수익을 내준 종목이다.

사실 실현하기로 마음 먹은 지점까지 3~4% 정도

남아있었는데 적당히 유두리 있게

파는 것도 좋다는 걸 느꼈기에

오를 때 적당히 팔았고 그게 고점이었다.

어제 테슬라가 6%나 올랐기에

오늘의 주도주가 에코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의 주도주는 반도체였다.

나는 정말 장세의 예측은 더럽게 못한다.

확실한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면,

시가베팅은 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다.

나도 모르게 fomo에 이수페타시스를

매수해버렸는데

매수하자마자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심리가 버티질 못했다.

이것 또한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언젠간 안하게 되지 않을까?

사실 이제는 참는 매매가 많은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종목으로 삽질을 많이 했는데

오기 반 합리적인 예측 반으로

계속 매매해 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관뒀다.

이런 차트는 정말 내가 아는 모양이 아니면,

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다.

매매할게 없어서 못참고 매수했는데

역시나 무빙이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느리고 호가도 얇고

시장의 주 관심 종목이 아닌 종목.

다시는 매매하지 말자.

코스닥이 진정될거라 생각하고

바닥 확인하고 매매했는데

매수할 때도 차트가 그닥 맘에 안들었는데

(끼를 믿고 매수)

매도할 때도 정말 맘에 안들었다.

저항대에서 한 번 매도.

하나는 들고 갈까 했는데 흘러내려서 매도했다.

이 종목은 신규상장주가 강세에

이 녀석 또 ai테마가 있기에

건드려봤는데 

돌파할 때 호가창과 힘이 맘에 안들어서

소량만 샀는데..

역시나 흘러내렸고 좀 버텼다가

경과를 지켜보려했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빠져서.. 매도했는데

팔자마자 날랐다.

사실 오늘 털리지만 않았다면

종베도 할 만 했을텐데

이제 보니 종베는 시장을 정말,

정말 많이 타는 베팅인 것 같다.

동시호가까지 올릴 정도로..

탐욕적인 모습에 놀랐다.

낼도 지켜봐야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종베는 시장을 많이 탄다.

기억하자.

시장이 좋을 땐 bull이

시장이 안좋을 땐 bear가 확실히 

되어야 하는게 종가베팅이다.

저항 뚫어주나 싶어서 매매했는데

뚫지 못했다.

이제 보니 거래량이 좀 약한데

시간대 고려하고 했을 때 

할만한 매매라고 생각했다.

매도도 재빠르게 잘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데..

정말 스켈핑을 미친듯이 쳤다.

결과도 사실 나쁘지 않았는데

승률이 점점 오르는게 느껴진다.

첫번째에 4번이나 산 건,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해서 물량을 실었는데

시간대 때문인지 생각보다 약해서,

추세를 끌고 가지 않고 정리했다.

이렇게나 열심히 했던 건

내가 좋아하는 일봉 모양에서

수급이 들어왔고

최근에 스페이스X에 대한

뉴스가 많았기 때문이다.

상한가도 가볼만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놈이 가느라..^^

오늘의 신규상장주로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유통물량이 적어서 잘간 것 같다.

테마가 영 맘에 안들어서

갭이 적당히 떴는데도 시초베팅을 안했다.

확실히 근데 매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바닥을 잘 다진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빨리 올라서 돌파도 확 나오기 보다는

왔다갔다해서 쉽지 않았다.

이런 신규상장주는 패스하는게 좋은 것 같다.

종베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판에 들어갔는데

어제 신규상장주가

동시호가에서 8% 미는거 보고

오늘은 조심하자 생각해서

동시호가 들어가기 전에 팔았다.

근데 동시호가에서 오늘은 확 올리고

시간외에서까지 올려줬는데.. 쩝 아쉽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나의 리스크 관리였기에 

좋은 판단이었다.

종베는 시장을 정말 많이 탄다는 데이터를 쌓으면 된다.

이제보니 시간외에서 5시까지만 오르고

그 후에는 아예 내리꽂으면서 장난을 쳤는데

역시 안하는게 맞았나 싶으면서도..

종베는 시간외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적당한 수익권에서 매도하는게 좋겠구나.

아마 내가 종베했었다면 저거 못버텼을거다.

이 녀석도 끼가 꽤 좋은놈이라

가주나 싶어서 물량 좀 태웠는데

힘이 약해서 정리했다.

장 막판에는 갑자기 코스닥을 1%가량 밀어버리고

한동훈 관련주가 뜨길래

신고가도 뚫어서 종베 들어가볼 까했는데

역시나 저항뚫고도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지

먹을 구간을 안줬다.

저항 뚫고 너무 장대양봉이 나온 건

신고가여도 트라이하지 않는게

지금까지의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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