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신림역, 서현역 칼부림 사건을 통해 보는 음지와 양지의 경계선 붕괴

Gosingasong 2023. 8. 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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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조선”


얼마 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코로나 이후 대면 문화가 축소되고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코로나 이후 온라인 매체가 성행하면서
90년대생만 해도
세계관 최고의 빌런이었던
“일베충“이라고 불리울 수 있던

양지의 대부분이 꺼려했던 음지의 문화,
대표적으로 디씨인사이드의 밈이
굉장히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어린 학생들이
MH세대라고 불리는게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지가 이렇게 양지화되었다면
반대로 양지도 음지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칼부림 사건이 어쩌면
양지가 음지화된 사건이 아닐까 싶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422601&extref=1

서현역 칼부림 범인 최원종이 디시에 썼던 글

네. 일베충이네요

m.ppomppu.co.kr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모방 범죄가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정도로 지속적으로
예고글까지 쓰면서 계획 범죄를 일으킨다는 건
우리가 모르는 어떤 커뮤니티가 있는게 아닐까..

유교 탈레반 조선에서
그 동안 억눌려왔던 소외 받은 음지인들이
사회 격차가 점점 격화되면서
참지 못하고 터뜨려
음지의 밈들이 양지에 올라오더니
이제는 넘지 말아야할 선까지 넘는 듯하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번 칼부림 사건은 단순히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어떤 사회적 현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한국은 더 살기 힘들어지는
나라가 될게 확실하고
이렇게 안전이 위협 받을수록
강남과 같은 부촌은
타 계급의 인간들은 넘어오지 못하도록
일종의 성벽을 쌓을 가능성이 훨씬 커질텐데
그 전에 성에 입성하는게 더욱 중요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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