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자존감 올리는 법에 대해 Araboja.

Gosingasong 2022. 8. 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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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에 대해 운운하기 전에

입냄새에 대해 알아보자

https://romutopia.tistory.com/15

 

리스테린, 입냄새를 창조하다

모네리자는 오늘 인간의 구취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리스테린은 입냄새라는 개념을 창조했다. 입냄새, 즉 구취는 입에서 나는 냄새로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의미한다. 흔히 썩은

romutopia.tistory.com

입냄새라는 개념이

사실 100년도 안 된 것을 알고 있는가?

리스테린이 광고커머셜에서

입냄새라는 단어와 개념을 처음 사용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고착화된것이다,

(그 과정에서 리스테린은 떼돈을 벌고)

 

자존감과 입냄새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보다 인간은 똑똑한 존재가 아니라

어떤 관념 혹은 개념을 인식하는데

언어의 존재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임.

 

오랫동안 고찰해본 결과

내가 생각했을 때 자존감이라는 것은 허상임.

정확히 말하자면

자존감이 높고 낮다 라는 개념이 잘못됐다는 거.

사실 자존감이 가장 높을 때는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몰랐을 때였을거임.

 

자존감을 영어로 번역하면 self-esteem인데 

짤막한 나의 영어 지식상

self-esteem이라는 표현은

잘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음.

 

특히나 esteem이라는 뜻이

'존중'이라는 뜻인 것을 감안하면

respect myself라는 뜻이 강한데

서구권에서는 self-esteem이라는 표현보다는

confidence와 love yourself라는 표현이 

훨씬 더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음.

 

당장 유튜브에 '자존감'이라는 표현과

'self esteem'이라는 표현을 검색해봐도

조회수, 동영상 수에서 차이가 극명하게 날 것임.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self+esteem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self+esteem

 

www.youtube.com

노래 몇 개를 제외하면

self esteem에 관한 영상은 몇 개 없고

좀만 내리면 confidence와 self love에 관한 영상이 나옴

 

하지만 자존감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영어와 한국어라는 차이가 존재함에도 

화력이 '자존감' 키워드가 훨 강하다는 걸 깨달을 것임.

 

그만큼 한국인이 '자존감'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센시티브하다는 것인데

 

아마 그 이유는 

자존감이라는, 뭔지도 잘 모르겠는 모호한 표현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으려는 수요와

그에 맞춰 애매모호하게, 혹은 악질적으로

도움 하나도 안되는 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컨텐츠 공급이 되기 때문일 것임.

도대체 자신을 존중한다는게 무슨 뜻인가??

이딴게 베스트셀러가 되는 나라

내가 생각했을 때, 자존감이란 단어를 치환할만한 것은

'자신을 얼만큼 사랑하냐'임.

꽃을 좋아하는 자는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자는 꽃에 물을 준다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데 기본적으로 본인을 본질적으로 존중하지 않거나

사랑이 아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함.

(자신이 가진 조건에는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그럴거면 이미 몸을 함부로 써서 죽거나,

살자했을거라 생각함.

 

관건은 '본인을 사랑하냐'로

본인에게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가꾸느냐라고 생각함.

 

그럼 왜 유난히 한국인들이 자존감에 민감할만큼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많을까 생각하면

남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한국은 서구권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남을 의식하는 국가임.

사람을 꽃밭에 비유한다면

본인 꽃밭보다 남의 꽃밭에 관심을 더 가져서

본인의 꽃밭의 크기,모양,토양성분을 생각하지 않고

보기 좋아 보이는 남의 꽃밭을 따라하거나

본인의 꽃밭과 비교만 하면서 패배주의에 빠지기 때문일 것임.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인다'라는 것을 하려면

(나는 이 표현이 허상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남에게 관심을 끊어야 한다.

우선 SNS부터 당연히 끊고

필요하다면 동네까지 바꾸는 것도 좋겠지

 

그 후 본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잘 할 수 있는지

관심 있는 것부터 해보면서 천천히 찾아보고

해볼만하다 싶으면 그 분야를 

작은 계획을 세우고 성취하면서 몰입하면 된다.

 

사실 재능이란 것이 보통

처음부터 잘하는 것을 재능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재능이란 성능 좋은 증폭기다.

같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잘 나오는 것이 재능이란 것이다.

그러니 필히 어느 정도의 인풋이 있어야

재능을 확인할 수 있고 

엄청난 양의 인풋이 있어야 재능이 꽃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본인이

어느 분야에서 증폭기 성능이 좋은지부터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몰입이라는 것이 중요하고,,

그 분야를 찾았다면 이젠 본인이 잘 알아서 하겠죠ㅋㅋ

그리고 추가적으로 어떤 일에 몰두하게 되면,

패배주의적인 생각을 할 겨를도 없게 된다.

본인의 약점에 대해 생각한다는 건

잡생각할 겨를이 많다는 것이거든ㅋㅋㅋ

 

본인은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

그 정도로 본인을 '사랑'이 아닌 

좋아하지도 않는 정도면 죽어야지 뭐

속이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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