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의 가장 중요한 본질 - 로마의 법부터 알기

Gosingasong 2022. 4. 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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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이것 저것 해보고 뒹굴면서
2년만에 깨달은 사실인데
이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

사실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이것부터 정해야 되는데
이 글을 보더라도 시작할 때
이걸 진심으로 느끼고
따를 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래도 언젠가 나처럼 깨달음을 얻을 때
아 이런걸 말한거구나 하면서
그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렇게 온 가오 다 잡으면서 하는 말이 뭐냐?
로마에 가면 로마 법에 따르라.
좀 더 와닿게 표현하자면
"너가 이길 곳에서만 싸우라"다.
근데 로마 법을 따르려면 법부터 알아야겠지?
혹은 내가 이길 수 있는 바닥이 어딘지부터
파악해야겠지?

일단 내가 잘하는 혹은 하고 싶은 투자/투기의
타임 프레임부터 정해야 한다.
데이트레이딩/ 스윙(단타, 투기)
n년 가져가는 투자
(가치투자도 포함이지만
적립식 투자, 자산 배분 위주로 설명한다.
가치투자는 죽었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의 죽음은 추후에 다른 글로 다룰 예정)

A. 데이트레이딩/스윙(단타, 투자)

나는 단타 스윙 장기간 투자
모두 관심 있는 사람이지만,
지금 가진 시드가 크지 않아
"노동을 통해 수익이 유의미할 정도로
투자할 시드를 모으자" 라는 생각과
트레이딩(소위 단타)에 흥미가 있어
"투기라는 노동을 통해 시드를 만들고
투자를 하자"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트레이딩에는 사람마다 기법이
다 달라서 일반화하기 어렵긴 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Rule이 있다.
트레이딩을 하려면 트레이딩하는
그라운드에서 놀아야 한다.
왜냐하면 트레이딩은 변동성과 유동성을
극한으로 이용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변동성과 유동성이 흐르는 곳에서 놀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주식 한정으로
1. 웬만하면 시총이 1000억 ~ 1조사이

이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시총이 너무 크면 트레이더들의 자금보다
기관의 수급이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 오는 이벤트가 아니면 돈 벌기 힘들다.

시총이 1000억 미만의 너무 작은 회사는
10억 이상의 큰 손 개미들이 물량 던질 때
곤란할 확률이 높아서 큰 수급이 들어오기 힘들다.
기관이 들어갈 수 없다는 점도 한 몫한다.
그래서 대부분 거래량도 많지 않다.

2. 거래량 최소 100만주 이상

이것 또한 절대적이지 않지만... (사실 거의 절대적)
트레이딩이라는게 확률적 우위를 쌓는 것에
의의가 있기 때문에
그 종목을 보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따라서
거래량이 많을수록 => 거래량 보는 트레이더
거래대금이 높을수록 => 거래대금 보는 트레이더
들이 붙으므로 거래량이 많고, 거래대금이 높을수록
확률적 우위가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트레이더들은 유동성, 변동성으로
먹고 산다 했는데 위 요소는 거래량에서 오므로
높은 거래량은 필수라 본다.
실제로 보컬 성님도 거래량 빠지는게
가장 답답한 상황이라 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huder&logNo=222623749001&targetKeyword=&targetRecommendationCode=1

1월달 매매일지(수정)

1월달만 되면 추워서 할것도 없고 주식에 집중할수 있는 시기 인거 같습니다. 이건 작년에 1월달매매일지인...

blog.naver.com

3. 재료, 테마가 살아 있는 종목

보컬 성님 유튜브에서 김종봉 대표님께서
말씀하시길 트레이더로 돈 번 개미들 중
테마주 안 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었다.
그만큼 재료, 테마가 중요하다.
이것은 위 거래량과도 연결되는 지표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을 할 때 가장 답답한 것이
거래량이 빠지면서 음봉이 나오는 상황이
눌림인지, 수급이 빠진 것인지 모르는 상황이고

스윙을 할 때도 눌림인지 알고 샀는데
하향 추세의 시작일 때가 가장 곤란할 것이다.

위 상황을 판단할 때 절대적인 지표란 없고,
테마, 재료의 크기로밖에 판단하는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경험치와 재능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초보 트레이더들이 처음에 트레이딩 할 때
기법에만 목매는데, (나도 그랬다.)
사실 기법이라는게 세간에 알려진 유명한 것..
아니 그냥 지지 저항 외에는
뭐 핵심적이라고 할 것도 없다.
나머진 경험치+재능으로 시장의 반응 눈치보기이다.

B. 투자자

사실 투자라는 것은 너무 그 방법이 다양하고
타임 프레임이 길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투자자들이 노는 곳에서 트레이딩하기 어렵고
트레이더들이 노는 곳에서 투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황이 삼성전자 투자라는 명목하에
존버했다가 떨어져서 그 다음부터 "좀 오르면 팔아야지"
마인드로 대형주는 안 망한다는 생각에
이름 잘 알려진 대형주만 골라서 사고 파는 것이다.

또 다른 상황은 초보 트레이더가
지지, 저항, 이평선 등 여러 기술적 지표를 들고
재료, 테마가 없는 종목, 특히 안 망할 것 같은
대형주에 여러 기술적 지표 들이밀며
트레이딩을 시도하는 것이다.

기관의 수급이 중요한 대형주에서
지표가 잘 맞지 않는 이유는
주로 프로그래밍 매매로 매매하며
기관이 매수할 때는 기술적 지표를
유의마할 정도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 기관의 수급이 들어올 때의
기술적 지표를 이용해서
트레이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이 윌리엄 오닐, 다바스 니콜라스,
그리고 현재 1등 트레이더
마크 미네르비니의 방법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2년 동안 미국 주식에 기술적 지표를
들이밀다가 매번 실패해서다.

비트코인, 국내주식의 테마주의 공통점이
기관의 수급이 유의미하지 않다는 점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기술적 지표, 차트가 잘 먹히는 것이다.

나스닥의 웬만한 종목은
이평선, 지지 저항 진짜 하나도 안맞는다.
트레이딩할거면 기관은 손을 못대는
페니주, 개잡주를 해야 한다.

나스닥은 기술적 지표로 깝치는 것보다,
그냥 독점성, 상징성, 성장성 있는 유명한 종목을
적립식으로 매수하거나,
빠질 때마다 매수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아니 자신이 개별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지 않다면
그냥 QLD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다가
급락할 때 TQQQ 좀 사고 반등하면 팔며
자산 배분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나스닥, S&P와 같은 지수는
그래도 채널선 추세는 잘 맞는 편이다.

내가 그린 채널 추세지만 진짜 잘 맞긴 하더라

채널 추세선에 맞춰 QLD, TQQQ만 적절히 매매해도
충분히 투자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장기 투자의 프레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종목을 잘 골라서 존버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것이 테슬라)

자산 배분을 통해
리밸런싱을 확실히 하는 것이다.
자산배분... 리밸런싱... 그냥 외우자
자산배분... 리밸런싱...

그렇기 때문에 종목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지수추종투자를 하며 나머지 여유를
자기계발, 여가로 보내는 것이 훨씬
인생 전반적으로 이득인 이유이다.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에 대한 중요성은 홍춘욱 선생님의 가르침을 보자


https://www.youtube.com/c/%ED%99%8D%EC%B6%98%EC%9A%B1%EC%9D%98%EA%B2%BD%EC%A0%9C%EA%B0%95%EC%9D%98%EB%85%B8%ED%8A%B8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환율의 미래"와 "프랑스 탐방기" 등 10여권의 책을 쓴,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25년 넘게 이코노미스트 일을 하면서, 반복되는 질문에 답하느라 힘들었는데.. 동영상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www.youtube.com


뭐 사족을 많이 붙였지만 가장 핵심은
가위바위보하는데서 묵찌빠하지말고
묵찌빠하는곳에서 가위바위보하지말자.
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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