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27 - 꺾여가는 시장

오늘은 지수가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여주는 시장이었다.

추세가 하방으로 바뀐 만큼

이제는 매매를

쉬엄쉬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이 안 좋을 때

매매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날을 한 번 겪어보고 싶기도 하다.

오늘은 시장의 질이 결코 좋지 않았으나

신규상장주로 재미를 좀 봤다.

할까말까하다가 그냥 뭐

갭하락 크게 나오진 않겠지 생각하고

짧게 보려고 들어간 상따

역시나 갭을 크게 주진 않았으나

만족하고 시초가에 바로 나왔다.

장중매매나 종베나

나는 큰 손들이 붙을만한 종목에서

매매가 잘 되는 거 같아서

이런 종목은 피해야겠다.

비중조절을 잘해서 다행

실적 이슈로 일봉이 좋아서

시간외에서 빠질 때 종베했다.

지지부진해서 얼른 정리했다.

높은 자리에서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

보고 있으면 답답한..

하지만 여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엔켐을 쉬엄쉬엄 매매했다.

강렬한 움직임이 없으니

추세가 깨끗하게 보였다.

끼도 안좋고 호가창도

맘에 안드는 녀석이라

짧게 먹고 나왔다.

저렇게 쭉 내리고 다시 상한가 보내고

다시 윗꼬리..

상따할 종목은 절대 아니라

쳐다도 안봤는데 따라간 사람은 

좀 힘들었을 것 같다.

나름 대어라고 할 수 있는 신규상장주인데

구주주물량이 32%나 되는 물량 폭탄이었다.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서 그런지

갭 자체가 별로 높게 안떴다.

갭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1분봉 음봉이

큰 거 하나 나오고 바닥 대충 잡는 모습에

호가창이 좋아서 바로 기대값 베팅 들어갔다.

그러고 전고 돌파 기대 불타기 했는데

물량 폭탄도 그렇고 호가창의 움직임도

영 좋지 않아서 두 번에 나눠 익절했다.

이후에 쌍바닥 보고 한 번 

투매 보고 한 번 이렇게 두 번 진입했는데

영 반응이 그냥 그래서 빨리 나왔다.

기대감을 많이 받는 녀석인만큼

관심을 많이 받는 녀석이라 생각해

많이 떨어지면 종베해볼만한 놈이라

생각했고 확실히 오후에

바닥이 잡히는 모습이 보이고

수급 들어오는 체결창 보고

바로 베팅하고 불타기했다.

325000원에 균형점 있어서

뚫어주길 기대했는데 뚫지 못하고 마감해서

대부분의 물량을 정리했고

시간외에서 뚫어서 시간외에서 불타기 들어갔다.

 

뭐.. 떨어져도 본전이니까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라 생각들고

시장 안좋을 때 신규상장주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달은.. 정말

꽤 큰 수익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듯 싶다.

12월은 큰 수익 내고

마지막 날 절반을 까먹었는데,

이번 달은 끝까지 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