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국내주식

현대차, 기아의 코스피 선도

Gosingasong 2024. 2. 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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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장 시작 전에 동시호가
예상 체결창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현대차가 시가를 6% 위에서 시작하려는 것이었다.
허매수인가? 싶었는데
왜 굳이 현대차를?이란 생각이 들며
이거 진짜 가나보다 싶었는데
진짜 시가 갭을 6.5% 정도를 띄웠다.

그간의 경험으로,
이런 대형주들 같은 경우
갭이 이렇게 높게 뜨면
다시 가더라도
대부분 많이 주저 앉았었다.

나 또한 현대차를 보고
기아도 달리겠구나 싶었고
그간의 경험상 "캡쳐"하고 싶을 때,
환희와 탐욕의 극치에 달할 쯤
절반을 매도했고
날 믿고 기아를 산 지인들도 절반을 매도시켰다.
 
현대차는 고점신호가 아닌
상승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지만
기아는 일봉만 봤을 때 buy climax에
가깝다 생각이 들었다.
단기적으로는 고점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었다.
지인들은 남은 매물 절반의 절반도
종가에 매도시켰는데
나는 종가베팅하는 느낌으로 매수 대신 홀딩을 했다.
그런데 장마감 후 지금 보니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기아만 신경쓰느라 자세히 보지 않았던
현대차의 차트를 보니,
가장 강한 저항대를 갭으로 시원하게
그냥 뚫어 버린 것이다.

수급과 거래원을 보면
외국인이 정말 작정을 하고 샀다.

더 놀라운 건
이전의 상승 추세를 1/4 갭으로
추세를 완전히 하방으로 바꿨는데
어제 모든 이평선을 장대양봉으로 다 뚫고
제법 중요해보이는 라인을 갭상승으로,
아일랜드갭을 만들면서
1월 4일 만들어진 갭을 채우고도 더 가서
다시 주요저항대에 붙여놨다.
이전에는 공매도 금지로 인해
노이즈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시장을 선도하는 종목도 없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이번 상승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금요일에 현대 기아가 워낙 강해서
시장의 자금을 모두 빨아들여
테마주가 오르는게 없었다.
심지어 현대기아차 테마인 
자동차부품 관련주도 그닥 강하지 않았다.
그래서 흉기차가 종가베팅 종목이겠구나
생각해서 종가에 기아 매도할 생각을 바꿨다.
월요일 시가에 매도하려고 했는데
시가갭이 너무 높게 뜨면 남은 절반의 절반을
참지 못하고 매도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무조건 끌고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년에 한 번 정도 오는
대형주의 체급 레벨업이
이번에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대형주치고 많이 오르긴 했지만
현재 기아와 차트가 비슷한
과거의 posco홀딩스를 참고해보니

저항을 뚫는 신고가
첫번째 거래대금 1조 정도는 그저
가파른 상승추세의 신호탄 정도밖에 안됐다.
buy climax라고 생각될만한 양봉 전,
종가베팅할만한 위치의 봉이 거래대금 2조였고
buy climax라고 생각될만한 양봉이
거래대금 4조였다.
그러고 꼬리 안에서 wick play하다가
거래대금 8조를 터뜨리며 무너졌다.
 
물론 posco홀딩스는 2차전지의 광기가 묻어있었고
시장도 2차전지 한정 하에 매우 좋았었으나
지금은 상승추세가 완전히 만들어지지도 않은,
가능성이 있는 정도의 시기라서
이차전지 급 광기를 바래선 안되겠으나
나머지 물량은 금요일에 만들어진 갭이
무너질 때를 본전으로 생각하고
한 번 끝까지 버텨볼만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시장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가
거래대금이 1조 2천억으로 대장주로 보는거 같던데
난 기아가 대장주라고 본다.

현대차가 오른 건 기아가 오른 것에 대한
키맞추기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

현대차의 저항권을 뚫어준 주체는 외국인이고

기아의 저항권을 뚫어준 주체는
외국인과 기타법인이다.
이 기타법인은 뭘 보고
그렇게 기아를 작정하고 샀는지,
스마트 머니인가? 정체가 참 궁금하다.
 
p.s. 거의 하루종일 기아의 호가창을 구경했는데
라운드 피겨마다 엄청난 매물이 매도호가에 쌓여있었고
그걸 뚫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장관이었다.
120000원의 매물을 못뚫고 마감했는데

 
이 마저도 시간외에서 갑자기 올리면서 뚫더라.
시장은 내려갈 때도, 올라갈 때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파도와 같다.

시간외도 기아가 선도함
https://www.auto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61

"와.. 국뽕 차오르네".. 현대-기아에 밀린 이 업체, 결국 판매량 급감으로 '초비상' -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고 실적은 거둔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좋지 않다. 기세가 오른 현대차, 기아에 비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www.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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