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31222 - 힘 빼는게 제일 어려운거에요

Gosingasong 2023. 12. 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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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 러쉬아워에 많이 벌었지만,

오후로 갈수록 매매할 종목이 없었고

오버트레이딩하다가 중간에 손실까지 보다가

오후에 겨우 약수익으로 마무리했다.

명품대박종목이 아니면 힘을 빼자.

어제보다 힘을 뺐지만

더 빼자.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지만 빼자.

 

그동안 상따해서 갭이 많이 떠서

그게 비정상인데

이건 5%만 떠서 정상인 거에 섭섭함을 느꼈다.

시초가에 힘이 안느껴져 전부 잘 매도하고 나왔다.

제법 자신 있는 매매.

시초가에 바로 말아올릴 줄 알았는데

바닥 잘 다지고 상승하는 모습에

비중을 좀 태워서 고점에 잘 매도했다.

저런 차트에 주도주급이면

보통 저항까지는 무난하게 잘 붙여주니

여유 있게 매도하면 좋겠다.

전고 뚫을 것 같은 무빙이라 선발대 손절.

종가에 다시 조금 베팅했다.

코스닥이 오후에 약세로 변하면서

같이 힘을 못썼는데

만약 저 저항 뚫으면 제2의 에코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법 자신 있는 종베였는데

시간외부터 하락해서 당황했다.

훼이크주고 슈팅줄거라 생각해

계속 버텼는데 저점 이탈하는 것

같아 손절했다.

유연한 사고로 미리 시간외에서 물량을 덜거나

약손절 구간일 때 분할매도하고

슈팅주면 다시 들어갈 생각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언제나 나는 틀릴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오늘 이것만 추세매매 잘했어도

수익 제대로 났을텐데

디에스단석이 270% 갭뜨고 바로 

따따상 가는 기염을 토해서

스팩주도 같이 잘 갔다.

근데 신규상장주가 과열이어도

너무 과열이라서 그냥 매매하고

관심종목에서 삭제했다.

잘한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걸 끝까지 먹기는 힘들었을텐데

안전하게 하는게 나았을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딱 한 번만 매매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어렵기도 하고. 참 어렵다.

신규상장주는 근데 이제 더 이상

접근하기는 힘들 것 같다.

잘 참아내야겠다.

 

오늘 내 멘탈을 뒤흔들어놓은 두 종목이다.

금요일이라 그런가?

오픈엣지는 거래량 터질만한 위치에

끼 있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거래량이 안터져서 뚫어도 시원하게 못가고

주저 앉았다.

가온칩스는

반도체주가 요즘 좋기 때문에

상따를 계속 시도했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상따할 종목을 보는게 필요한 것 같다.

정말 강한 종목은 헛갈리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위치에 좋은 종목이라도 거래량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으면 적당히 놓아주자.

이 놈도 정말 뚫을랑말랑하는데 안뚫어서

나를 힘들게 했다.

해볼만한 위치 같은데,

전체적으로 탁 뚫어주는 한 방이 없었다.

아무래도 시간대 때문인 것 같다.

좋은 위치여도 시간이 후지면 

정말 보수적으로 생각하는게 필요하다.

오늘은 금요일이기도 했다.

시장 분위기를 잘 살피자.

마찬가지로 상한가 가나? 싶어서.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흔한 반도체주인데

저 자리에서 상한가를 바란게 잘못된 거 같다.

강력한 종목이 맞는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해야겠다.

 

LS전선아시아와 반도체 3종목 그리고 대동까지

정말 계속 멘탈을 흔들어 놓았고

결국 큰 수익이었던 계좌가 음전했다.

그래서 결국 뒤늦게 스팩주 매매를 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돌파가 나오기 힘든 자리인걸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매를 해버렸고

역시나 떨어지면서 존나게 후회했다.

하나스팩주부터 물려서 IBK가

대장주인거 확인하고

물타는거 대신 IBK에서 눌림 잡았다.

다행히 잘 버텨서 약손절로 마무리하며

수익이었던 계좌를 큰 손실로 전환시켰다.

여기서 정신 차리고 이제 매매 그만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고 밥먹고 와서 장을 살펴보는데

오늘 갭하락을 줘서 쳐다도 안봤던 씨싸이트가

미친듯이 급등해서 50%를 올랐다.

아.. 왜 이걸 생각못했을까?

여기서 기회를 계속 엿봤어야했는데

오늘 정말 수없이 많은 기회가 지나갔는데

엉뚱한 곳에서 집중력을 낭비했다.

매매할게 보이지 않으면

기회를 열심히 찾고, 없으면 관두자. 제발.

그래도 이 녀석 보고 다른 녀석

이 녀석으로 계좌를 양전시켰다.

테마는 상따했다가 지옥간 녀석 테마였다.

비중을 못실은게 아쉽지만

사실 비중 실을 위치와 종목은 아니었다.

그래도 엄청난 수익이어서 놀랐다.

씨싸이트가 약해져서 추가 돌파는 나오기

힘들다 판단해서 두번째 매매는 약익절로 나왔다.

마찬가지 테마로 와이즈버즈를 다시 접근햇는데

딱보니 이 녀석은 강하지 않아서 약익절로 나왔다.

 

오후에는 양도세 때문인지

지수가 많이 밀렸다.

두산로보틱스 투매나 재미로 잡았고

종베할 녀석이 정말 단 한개도 보이지 않아

포스코DX만 선발대 느낌으로 남겼다.

 

아 그러고 보니 다음 거래일이 화요일로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어 사람들이

주식을 잘 안했나 보다.

이런 것도 계산에 잘 포함시켜 매매해야겠다.

다행히 연휴동안 물린 종목 없이

편안히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최근에 정말 매매를 빡세게 해서

영혼이 시장에 담보로 잡힌 듯이 살았다.

집에 올 때 녹초가 다 되어 있었고

두뇌가 과열된게 항상 느껴졌다.

연휴동안 잘 쉬고 남은 거래일은

쉬엄쉬엄 해야겠다.

어차피 시장도 그닥 좋을 것 같진 않아서.

2024는 진짜 내 꺼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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