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행복하고 재미있게 주식하는 몇가지 팁(2)

Gosingasong 2021. 2. 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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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에 쓴 본인의
몇가지 노하우 아닌 노하우를 이어서 좀 더 써보려고 함.
나만의 투자원칙이기도 해서 나 스스로 복기하는거도 있음.
머리로는 알아도 뇌동매매하기가 쉽기 때문임
이번에는 거시적인 쪽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써보려고함.

1. 어떤 분야에 투자시 꼭 그 분야의 1등에 투자하기

이거는 꼭 현재의 1등을 말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생각했을때 미래의 1등이 될거라고 확신이 있다면 그 회사를 투자하는 것임.
근데 사실 1등이란게 잘 변하지 않기는 함.
특히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관심, 즉 인기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큰 것이
요즘 장의 특징이기도 함
(가끔은 실적보다 중요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말을 잘 생각해야됨.
전기차같은 경우에도 테슬라만 압도적으로
세간에 화자되지 않는가.
이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고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음.

(1) 근래에 핫한 분야인 IT분야 같은 경우,
1,2등 기업 외에는 모두 도태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음.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는 스카이, 사이온, 애니콜, 모토로라 등등 다양한 기업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갤럭시, 아이폰이 대부분인것이 대표적인 예임.
스마트폰 플랫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플랫폼에서
까라면 까야돼서 네이버, 카카오가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기술력이 증가할수록
독점 가능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걸 알 수 있음.

(2) 지금까지 살아남은 우량주 회사같은 경우
강력한 경쟁상대가 나타나면
아예 인수합병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
경쟁구도가 나올만하면 하나가 돼버리니 업계 3,4위는 더욱 살아남기가 힘들어지는 것임.
대표적인 예가
디즈니-픽사,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나이키-컨버스가 있음.
즉, 단기적으로 과매도로 떨어진 주식을 스윙치는걸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들고가기엔
디메릿을 짊어지고 간다는걸 감안해야한다는 것임.
반대로 경쟁상대를 인수합병을 거침없이 하는 회사는 후에 그 분야의 공룡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일 수도 있음
(이미 업계1위일 확률이 높음)

디즈니가 인수한 회사들



2. 선수 vs 전문가

요즘 세상이 정말 좋은점이 어떤 분야든
전문가들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기 분야에 관한 관점 또는 양질의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임.
실제로 금융투자자들 말로는
예전만큼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하지 않다고 함.
즉, 개미투자자가 기관투자자보다 느릴 순 있어도
정보가 부족해서 불리한 포지션에 있긴 힘들다는 말임.
거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보인 개인투자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양질의 정보와 노하우를
무료로 공유하는 좋은 세상이 왔는데
난 여기서 믿을만한 사람을 고르는 것도
투자실력이라고 생각함.
그 사람 믿고 돈을 벌든 자기가 생각해서 돈을 벌든
어쨌든 돈을 버는건 똑같은거니까.
(하지만 그 사람이 평생 당신에게
정보를 주진 않을테니 스스로 힘을 길러야한다는 것)
그런데 여기서 선수와 전문가를 꼭 구분해서
정보를 취합해야하는데 내가 말하는 선수는
진짜 자기 돈으로 먹고사는 트레이더를 말하는거고
전문가같은 경우에는 경제학과 교수 등을 말하는 것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레이더(선수)가
당신의 투자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확률이 매우 큼.
트레이더의 투자방향은 주로 단,중기적이고
구체적일 확률이 매우 높고,
경제전문가 같은 경우에는 장기적인 추세와
이러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다를 알려주는 역할임.

즉, 확률과 가능성의 영역인데
보통 확률이라 함은 30~90%,
가능성은 10%미만을 말하지 때문에
어디 대학교 경제전문가가 올해 버블이 터질 것이다
라고 말하면 지레 겁먹는게 아니라
아 이런 경우의 수도 있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좋고,
본인이 정말 보석같은 트레이더를 찾았다면
그 사람의 매매법을 따라가보는것이 좋다.
거인의 어깨에서 거인의 시선을 쫓아간다고 생각하면 좋다.

서강대 경제학과 김영익 교수님. 킹영익 반대로만 가면 돈번다는건 주식커뮤니티에서 유명하다.



3. 분산투자하는법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분산투자는 투자의 기본이라는 말이 있음.
근데 사실 나는 시드가 적다면
본인이 확신을 가진 한 종목으로
일단 시드를 좀 불리고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는 분이 맡기는 pb분에 따르면
100만원을 고객이 맡겨도
채권40, 주식 40, 현금 20
뭐 이런식으로 분산투자를 한다고 함.
나는 그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갖고 있음에도
올 주식 몰빵한걸 생각하니 좀 부끄럽더라ㅋㅋㅋㅋ



근데 사실 분산투자는 개인의 취향과 자유라고 생각함.
공격적으로, 확신이 있다면
한 종목 몰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보통 분산투자의 의의는 위험분산,회피라고들 하는데
(나는 그때가서 대응하면 되지!
라는 근거없는자신감으로 올주식 몰빵함..)
사실 난 좀 그거보다 더 큰 다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함.

분산투자의 진짜 의의는
내 종목 말고 다른 것이 오를때
배가 아프지 않기 위해라고 생각함.
말이 웃기게 들릴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지수가 내려가서
내 주식이 떨어질때가 아니라,
모두 주식시장에서 호황기를 누리는데
내 주식만 안오르거나 떨어질때다...
그만큼 내 주식만 안오르면 조급해지기 십상임.
그러므로 주식과 채권까지 분산투자는 하지 않더라도
주식 내에서는 분산투자하는걸 추천함.

분산투자하는 법은 자신이 생각했을때
유망한 섹터/분야를 몇 개 생각해서
1번에서 말했듯이
그 분야의 1등 기업 위주로 포트를 짜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함.
섹터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을수록
분산투자의 의의가 있음.
예를 들어서 심성SDI와 현대차는 얼핏 보기에는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회사라고 생각하면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즉, 전기차 시장이 약세일때는
둘 다 떨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두 주식은 비슷한 섹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같은 섹터내에
두 회사로 분산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다.

나같은 경우 국내주식은 스윙위주로 매매했을때도
삼성전자(반도체), 현대차,삼스디(전기차) 5:3:2 정도로
비율을 짰고(현금x),
미국주식 같은 경우에는 시드가 적어서
공격적으로 투자하자는 마인드로
우량주 2, 중소형주 7, 현금1로 맞췄음.

안정적으로 투자하자면 우량주4, 중소형주3, 현금3정도로 맞추는게 이상적이지만
현금 필요하면 우량주를 팔자는 마인드로 접근함.
(이 마인드는 사실 좋지 않은 마인드다, 장이 언제까지나 안정할 것이라는 위험한 마인드, 그만큼 나는 언제든 손절또는 이득분을 언제든 뱉을 각오를 하고 있음)
중소형주 같은 경우 의류회사와 비건푸드 6:4,
대형주 같은 경우 디즈니와 애플을 6:4비율 정도로 맞춰놈.

분산투자의 비율과 종목갯수는 본인의 취향이지만,
천만원 이하의 시드라면 종목은 5개이하로 맞추는걸
추천하긴함.
그 이상은 신경쓸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물론 몇년 묵힐동안 신경쓰지 않을 주식 제외하고 5개 이하)

4. 하락장, 상승장에서의 마인드

이건 그냥 소소한 팁인데,
나에게 심리적으로 조급함을 많이 없애줘서 소개함.

하락장 같은 경우에는 장 초반에 한번만 확인하고
장동안 주식앱을 쳐다도 보지 않고
(국내주식같은 경우에는 다른 할일을 하고
미국주식같은경우에는 그냥 잠을 자버린다)
종가만 확인해서
다음날에 여기서 얼마나 더 내리면 물을 타야겠다
혹은 손절해야겠다 전략만 짜고 확인 안하는편임.

상승장에는 기분이 좋기 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주식앱을 보면서 힐링 받는다ㅎㅎ.
가끔 아 이거 너무 고점인데 하면서
뇌동매도해버릴때도 있긴하지만...
사실 익절은 항상 옳고
꼭대기에서 매도하는것은 신의 영역이기에
매도해서 이익을 남겼다면
그 종목은 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는게 좋다.
매도하고 나서 그 종목이 잘 오른다고 다시 들어가면
심리적으로 일단 말리고 들어가는 것이기에
스스로 불리한 포지셔닝을 하는것이고,
확률적으로 고점일 확률도 매우 높다...ㅋㅋㅋㅋㅋ

본인이 몇 년 무조건 묵혀놓을거라고
생각한 주식은 하루에 50% 이상 급등하지 않는 이상
그냥 무조건 존버하자.
급등한 종목은 절반 매도하고
절반 남겨놔서 추세를 관망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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