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식에 대해 Araboja 2편

저번에 말했던 천하제일단타대회

김치장에 대해서 실제 예로 알아보겠음.

 

지금부터 모든 이야기는 지난 한 달안에 일어났던 일들임.

먼저 엘아이에스라는 회사를 보자.

이 회사는 레이져응용기기(컷팅기,공구) 제조,
무역/소프트웨어개발하는 회사임.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1조원어치
마스크를 수출한다는 공시가 나온거임.

그래서 2020년 12월 14일 기준 8040원에서

12월 21일에 11850원까지 올랐음. (47.39%)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레이저 기술 회사가 마스크 수출한다는 것부터
스캠냄새를 맡는게 정상임)

 

 

공시부터가 애초에 개구라였던거임;;

그러고 결국 다음날 50퍼센트 정도 뚝 떨어짐.

물론 이런 허위 공시가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마스크와 아무 상관 없는 회사가

마스크를 1조원어치 수출한다고 매수하는 것도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즉, 이 주식을 산 사람들 90%는 개구라인걸 알고도

작전주 파도타기를 한 거라고 보면됨.

 

다음으로는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금지시키자
골판지 가격이 크게 올랐던 적이 있었는데,

골판지와 아무 상관 없는 신풍제지가
한 달동안 2배 정도 올랐음.

심지어 회사차원에서 골판지를 취급안한다는
공시를 했음에도 계속 오른거임.

이거는 도대체 왜 그런거지를 모르겠음.
회사 외부의 작전인건지,
진짜 사람들이 멍청해서 생긴 헤프닝인건지;

아무튼 비상식적인건 마찬가지임.

 

 

다음으로는 가짜뉴스 때문에 발생한 헤프닝임.

기아차, 현대차 애플 협업은 뭐 그렇다고 쳐도

지니뮤직 테슬라는 진짜 너무 근본없는 가짜뉴스였음.

지니뮤직 정도면 전국민이 다 아는 회사인데도
저런 가짜뉴스 때문에

주가 당락이 좌우되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임.

개인적으로 이런 돈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글 대충 싸지르는 기자는
진짜 법적처벌 씨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위와 같은 일들이 미국에서 아예 발생하지 않는건 아님.

미국에서도 바보들 때문에 재밌는 일이 발생하는 일 많음.

근데 위에 나열된 사건들이 한달동안 발생한거처럼

한국에선 저런 일들이 비일비재함.

그냥 주식장 전체가 작전주 놀이터라고 보면 됨ㅇㅇ.

 

그럼 우량주로 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엘지전자, 현대차만 봐도 전고점 회복하는데
10년 걸린 대기업도 많고

현대중공업,
한 때 잘나갔던 한국의 조선업 1등 HMM 보면

진짜 처참한 경우도 많음.

물론 섹터 자체가 망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에 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전도유망한 섹터의 기업이 거의 없다고 보면됨ㅇㅇ.
애초에 한국의 교육방식과 특유의 꼰대회사문화로
어떻게 혁신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겠음..

우리나라의 조선업은 세계1위로 전도유망한 분야였음. 당신이 주주라면 지금쯤 한강에 시체가 있지 않을까?

그 많은 우량주 중에서 삼성전자 같이
쭉 우상향하는 기업 찾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심지어 한 때 코스닥 시총2위였던 신라젠은
지금 상장폐지됐음...

삼성전자도 지금이야 무빙이 다이나믹하지만, 

주식하는 사람들이
10년동안 삼성전자 살거면 주식 왜 함? 할 정도로

무빙이 진짜 개노잼이었던 주식임.
그렇기에 이런 불장에
내가 삼전사라고 그렇게 외친거기도 하고ㅇㅇ

ㅇㄱㄹㅇ ㅋㅋㅋㅋㅋ

 고로 K-주식은 그만 알아보자...

길게 장투할거면 미국주식으로 넘어가자.
돈복사 치트키 나스닥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