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심리적으로 매매에 대한 벽도 느끼고
좌절감도 심해서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내 원칙에 입각하여서 느낌이 강하게 오는..
사자마자 바로 수익이 날 것 같은 그런 종목들만
매매하면 꽤나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보면 계좌에 별로인 종목들로 채워져있다.
나름 원칙을 지키고 있다 생각했는데
사실 아니었던 것이다.
원칙도 더 세세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아직도 매수 = 수익이란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내 매매법이
일봉상, 주봉상 추세매매를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스켈퍼들도 접근할 수 있는
수급주에 최적화된 매매라는 공통점을 찾았다.
테마주는 테마주답게
수급주는 수급주답게
내 매매법은 아무래도 수급주에 훨씬 더 잘 맞았다.
추세매매자들과 스켈퍼들이 동시에 보는 종목은
정말 흔치 않다.
추세추종자들이 재미보는 기간이 일년에 30%라는데
장의 흐름을 계속 쫓아가고
그 와중에 짜바리들은 매수를 참고
그런 과정을 버텨야함을 느꼈다.
여기에 나중에는 정확한 매수 타점 pivot point가 아니면
매수하지 않는 Surgical precision..
외과의사의 정교함까지 추가로 갖춰야 한다.
또 내 주력 계좌는 역시 돌파매매 계좌인데
나 또한 돌파매매자답게 물려 있는 파란불을
못보는 성격이다 확실히.
저점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져가고 있는 인벤티지랩이
내 돌파계좌에 있으니 계속 멘탈을 흔든다.
꼭 모아가는 종목은 다른 계좌에 매수해두자.
일요일에는 나에게 좌절감을 주었던 종목들을
하나하나 뜯으면서 반성해야겠다.
이제 장을 살펴보자면
나스닥이 드디어 시원하게 돌파해주었는데
당연히 불안감이 있으나
함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추세상승장의 시작이 맞다.
항상 지금은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것에 베팅했고
굴곡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
그런 과정에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PMMCJZLM
이 뉴스로 삼성전자가 어제 시간외 상승
오늘 3%정도 갭상승을 했는데
이거.. 강한 상승장의 시작이 느껴진다.
저 뉴스가 과연 이렇게 강하게 반응할 뉴스인가?
생각해보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올릴 때가 됐다고 외국인이 생각한 것 같다.
저 저항대를 갭상승으로 강한게 올린건..
정말 강하다는 뜻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반도체주에 집중했고..
오늘 삼성전자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높은
한미반도체 돌파매매에 성공했다.
그동안 반도체주들이 강했던 점과
삼성전자가 코스피를 선도하여
갭상승했다는점에서
그리고 시황 상으로도
반도체가 바닥찍고 턴하는 시점이므로
앞으로는 반도체주가 랠리할 가능성이 높다생각해서
한미반도체는 진득하게 한 번 보유해보려고 한다.
환율도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hbm3이슈가 있고..
현대차도 강하고
올해는 어쩌면 코스피의 한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단서들이 단순히 오늘 하루의 상승으로 끝날 기운이
아니라는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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