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1 만족스러운 매매

수익률이 다른 날보다 높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매매가
아주 만족스러운 날이 있다.

이제 어느정도 나에게 맞는
매매 기법과 철학이 기반이 잡힌 상태이므로
만족스러운 매매와
실패했던 매매일지를 기록하려고 한다.

우선 신세계.
이평선이 bullish한 상태로 수렴하면서
큰 거래량과 함께 박스권 돌파해서
돌파 확인후 바로 매수했다.

원래 같으면 박스권 하단에서
눌림목매매를 했겠지만

테마가 강한 종목이 아닌 이상
언제 갈지도 모르고
이렇게 시총도 큰 종목은
길게 가져가면
시장 리스크에 계속 노출되는 거라
어설픈 눌림목은 통하지도 않는다는 걸 깨닫고

박스권 돌파할 때 매매하는게
평단이 높아도 오히려 더 안전한 매매임을
깨닫고

Plan the trade, Trade the plan한 매매였다.
윗꼬리는 이제 그냥 그려려니 한다.

그 다음 데이트레이딩 종목
대표적인 세력주 삼부토건.

원래 이낙연 관련주였던것 같은데
어느새 또 윤석열주로 엮여서
건설 수혜 종목이 돼있더라.

base없이 막 올리는거 보면
확실히 근본없는 잡주인거 같다.

어쨋든 어제 쓴 글과 같이
시장이 약한
지금 상황에서 상한가는
잘 안보내주는 분위기라
대충 고점에서 거래량 적어지면
매도할 계획으로

시초가 음봉
돌파할때 매수했다.

사실 수익률이 높아도
내 매매 plan에서 좀 벗어나면
기분이 그렇게 막 좋지 않다.

운이 좋아서 먹었기 때문일거다
다른 일이면 운 좋아서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 생각하는 내가
주식에서는 운으로 먹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아마 지금 하는게 본게임이 아닌
연습전이기 때문일거다.

앞으로 매매기법을 좀 더 다듬어서
언젠가 No.1 트레이더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