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대선 기념 위험한 나의 정치 관념 1편

Gosingasong 2022. 3. 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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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올것 같던 대선이 다가왔는데
기념으로 그동안 나홀로 생각했던
정치관념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함.

결론적으로 나는 골수 2번남임ㅋㅋ
지난 대선부터 또래들 중
나홀로 홍준표 무조건 뽑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렀고
(당시 분위기는 홍준표 뽑아도
조용히 뽑는 분위기)

안철수 뽑는 사람은 ㅂ1ㅅ이라고 했었음.
아마 당시 분위기가 이미 너무 광적으로
문재인쪽 분위기라
내가 더 흥분하고 열정적이었던 것 같음.

각설하고

나의 가장 큰 정치 모티브가 뭐냐고
묻는다면 아마 "차선" 혹은 "차악"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우선 나는 놀랍게도
이상향적 스탠스는 좌파임.
아마 내 지인들이 이걸 보면
놀랄텐데 진짜임.

나는 소수의 그룹헤드가
그룹을 하드캐리하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함.

그 과정에서 독재가 필요하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아웃풋을 내는건
천재가 강력한 파워로
나라를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함.

아프리카보다 못살던 한국을 입담 하나만으로 미국과 깐부맺게 하는게 진짜 캐리 아닐까

우리나라의 좌편향된 주입식 교육 때문에
독재 = 무조건 나쁜거
인식이 있어서 위험한 발언이겠지만,
나는 독재 자체가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나라가 빠르게 개혁하고 발전하려면
독재가 필수적인 요소임이
박정희, 전두환을 통해 증명되었다고 생각함.

다만 독재하는 과정에서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탐욕으로 인해
국민에게 돌아가야할 파이를
과도하게 독차지할 때
독재가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함.

독재자가 캐리해서 키운 전체 파이 > 파이에서 가져간 부분이라면 독재자가 어느정도
파이를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하며
그 정도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나라의 개입이 커도 인정한다는 스탠스임.

실제로 전쟁 후 푸틴은 러시아인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모두가 알겠지만
이건 그 자체만으로 참 위험한 생각임.

첫번째로, 독재자가 정말 능력있는 사람인지
정권을 잡기 전에 검증할 수가 없음.

두번째로, 독재자가 정말 능력이 있더라도,
독재자 그 자체가 정의가 되어
파이를 분배하는 것은 너무 위험함.

세번째로, 탐욕
인간이란 존재가 너무 큰 권력을 쥐면
썩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이상향은 이상향일 뿐이고
현실에 맞춰 보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보정안이 뭐냐?
"차악" 또는 "차선"

대리기사가 슈퍼캐리를 해줄 수 없다면
최소한 내가 게임하는데 방해는 하지 마라
즉, "자유"임.

국가가 시장에 개입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뜻임.
실제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임.

이명박, 박근혜 시절 떠올리면
이 정도로 정치적인 이슈로
떠들썩했던 적 없었음.
정치인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게 태반이었을걸

애초에 정치가 먹고사니즘에 개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함.

우리나라의 대선 구조를 잘 보면

노무현 - 집값 폭등, 종부세 등 대가리 깨짐
정신차리고 이명박근혜 뽑음
- 먹고 살만하니
이명박근혜 부정부패 심한 거 같음, 선동에 넘어감
문재인 - 할많하않, 먹고사니즘 건드려 또 대가리 깨짐
이제 다시 민심은 보수쪽으로..

이런 구조임.

아마 차기, 혹은 차차기 대선 때
다시 먹고 살만해지면
또 눈돌아가서 민주당 뽑고 대가리 깨지고
반복할 것임.

제발... 제가 알아서 먹고 살테니
저 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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