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가 25이 넘으면서 대학교 - 군대 - 스타트업(이라 읽고 좋소라 쓰는...)까지 거치면서 강해지는 생각 중 하나는 우리 엄마아빠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구나.. 물론 내 스타일 아는 사람은 예상하듯이 뻔하게 당연히 나를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맙죠 같은 뻔한 듣기 좋은 이유 아님ㅋㅋ 최상위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꽤 좋은 환경에서 자라왔다는 걸 대학교 가서 깨달았는데 그 전까지는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부분들이 부모님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내가 좀 특이한 것 중 하나가 부모를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으나 정서적 유착 관계는 전혀 없는데, 예를 들어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아빠를 보고 싶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나를 낳아줬다는 것에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