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60331 - 지옥 다녀왔어요~

Gosingasong 2026. 3. 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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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역대 최대 수익을 낸 달이다.

나름.. 꽤나 의미 있는 수익률과 수익금을 낸 달이라서

3월 마무리를 잘하자고 어제부터 생각했다.

생각했는데.. 했는데... ^^

사고 한 번 쳤다.

평상시에 항상 하는 매매

시황도 안좋으니 비중조절도 잘하면서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쌓아온대로 하는 매매

 

음.. 그런데

역시 날리는 건.. 스페셜 매매지!

뭐.. 승부를 봤고 

그냥 졌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삼천당제약은 분명히 언제 한 번 폭락할거고

그 때 낙주할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이 기회를 그냥 이렇게 날리는게 아니라 역으로 당하다니 아쉽다.

처음부터 좀 잘못됐는데 비중을 아주 조금 샀다가 물리긴 했는데

시작부터 좀 잘못되었던 것 같다.

물리면서 시작하니까 본격적인 매매를 시작해버렸다고 해야하나..

 

나름 낙주 디테일은 내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보니 내가 디테일만 생각하고

낙주매매의 본질을 아예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낙주매매의 본질

그냥 존 나 빠진거다.

삼천당제약같이 존 나 오른거는 존 나 빠져야한다.

애매하게 -20%대 전후에서는 반등이 잘 안나온다는거다.

애매한 곳에서 계속 단타친다고 까부니 당연히 까질 수 밖에

특히 첫번째로 비중 들어갔을 때

내 진입시스템 상으로는 완벽했는데

내가 들어갈 때도 좀 이른감이 있다 생각했다.

이 때 그래서 비중을 풀미수를 때리면 안되고 적당히 때려서

잘 나올 생각을 해야하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풀미수를 때려버리니 손절도 늦어지고

시작이 꼬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낙주매매를 한 번 시도한 이상, 한 번 손절 나가면 손절금액이 커서

뇌의 loss averse 스위치를 키게 되고

그 떄부터 그냥 호가에서 반등인가? 싶으면 계속 들어가는 걸 느꼈다.

낙주는 처음부터 아주 신중하게 들어가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첫 -20% 대에서 낙주 들어갈거면 풀미수가 아니라

적당히 들어가야 한다는 걸 원칙으로 정해야겠다.

승부수는 남들이 다 지하실 지옥에 있을 때 띄우는거다.

 

이 번 달 수익은 대충 평상시 좀 잘 벌었을 때 수익의 3배였다.

그리고 오늘 오전 이번 달 수익의 1/3을 날렸다.

더 이상 베팅하다가 내 수익을 다 버려버리는 최악의 수가 될 것 같아서

차분하게 나를 돌아봤을 때 아 이게 내가 부족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매매하더라도 내일 다시 하고, 오늘은 보내주자 생각했더니

삼천당제약이 서서히 빠지다가 결국 하한가에 들어갔고

(역시나.. 매수세가 약해서 체결속도가 너무 느렸고

내 시스템에서 반등이 너무 약한 것도 느껴졌었다,)

 

그 때 호가를 보니 프로그램이 하따하는게 보여서

이거는 진짜 마지막 승부수라 생각하고

진짜 영끌풀미수로 들어갔다.

오르긴 올랐는데 체결속도가 너무 느렸고

반등이 센 그런 반응은 아니었다.

그래서 첫 3sell에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그 위에서 수익실현했다.

음.. 그래서 손실의 70%는 복구했다.

심리가 버텨줬다면 더 벌었을 수도 있는데

이 정도 복구한거면 만족하려고 한다.

내일은 어떻게 될까?

 

낙주 3원칙

1. 존나 빠져야 한다.

2. 더 빠져야 된다.

3. 반등세가 약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게 맞다 더 빠져야 된다.

멘탈 한 번 나가서 그런지..

오랜만에 티엠씨 같은 거에서 뇌동도 하고

정신차리고 매매그만하자 했는데

흥구석유가 생각보다 강해서 매매했다.

그렇게 티이엠씨에서 손해본거보다 좀 더 수익봤다.

 

오늘 오랜만에 지옥 한 번 갔다왔는데

감회가 새롭다.

승부를 신중하게 보자. 오늘의 교훈이다.

이 교훈과 원칙을 앞으로 잘 활용한다면.. 오늘 잃은 거의

몇 배로 앞으로 벌 것임을 난 확신한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다ㅠ

 

p.s. 지수는 어떻게 될까?

오늘 저점보고 시가에 반, 종가에 반 들어가려했는데

트럼프 찌라시로 중간에 반등이 크게 나와버림

버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약하게 흘러내려서 본절탈출

코스피는 오늘 전저 근처

60분봉 보면.. 갭런으로 계속 빠지려고 하는 공포가 느껴진다.

미국선물이 빠진거에 비해 뭔가 더 빠진 거 같은 느낌..

기관이 지난 2거래일동안 계속 장중에 사서 양봉마감시켜 줬는데

오늘은 그대로 빠졌다라..

메모리의 약세 때문일까(전일 마이크론 -10%)?

아니면 이제 진짜 공포 시작이라서 그런건가

 

개인적으로 어제 종가에 지수 좀 사고 싶은거 한 번 참은거라

오늘은 좀 지르려고 한다.

빠져봤자 내일이 저점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용기내야할 때지 않나란 생각

반등 나올만하다고 본다...만...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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