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동의어는 risk.
이 문장의 뜻을 오늘 비로소
가슴으로 깨달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게임은.. 돈을 가져가는 게임이 아니라
돈이 흐르는 곳에서
돈을 잃지 않는, 즉 승률과 손익비가 좋은 자리를
찾는 게임이라는 걸 오늘 좀 깨달았다 생각한다.
즉, 수익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신규주에서 돈을 많이 벌었던 기억이
오늘 같은 경우 자리가 좋지 않은 곳임을
금방 무너지기 좋은 자리임을 알았음에도
베팅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또 손실을 봤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순응하고
수익이 아닌 리스크를 생각하는 것.
그것이 내가 셋업이 완성되었나를 볼 때
가장 성과가 좋았던 이유가 아닌가 싶다.
돈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을 최우선으로 삼자.
종베는 손절했지만 전일 주도주였기에
눌림 다시 잡고 어느 정도 멘징
오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매매
사실 시초가 매매 자체는 시도해볼만 했지만
손절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리스크 최소화가 목표였다면
빨리 가지 않을 때 충분히 잘라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 매매도
셋업이 충분치 않아서 무너질만한 자리라는 걸
알았음에도 수익에 눈이 멀어 계속 트라이했다.
다른 신규주인데 최악도 이런 최악의 매매가 없다.
조정이 오기전 적당히 수익실현
결국 스켈핑은 승률 싸움..
큰 수익이 목적이 아닌 잃지 않는 걸 목표로 하며
최소한의 이익 얻어가기..
오늘 오전은 그래도 손실인 상태에서
더 뇌절하지 않고 잘 마무리했는데
오후에 여기서 손실이 더 났다.
이 종목이 좀 과하게 하락한 것도 있는데
엄밀히 말했을 때 내 자리에 왔느냐 한다면
그렇지 않았다.
또 시가를 지지 못하고 저가 마감했다면
빠르게 전량 손절하는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이었는데 절반만 손절했다가 시외에서
4%를 더 얻어 맞았다.
이 종목이 낙폭이 심한 것은 맞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매매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베팅은 리스크가 높은 자리라는걸
알면서도 조급함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나의 오늘 손실은 100% 리스크보다
수익만을 생각하고 달려들었기에 발생한
손실들이었다.
투자의 동의어는 risk.
이 말을 명심하고.. 수익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되
돈이 흐르는 곳에 서있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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