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40129 - 테마주 물갈이 그리고 폭망

Gosingasong 2024. 1. 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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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장에게 영혼 끝까지 털린 날이었다.

뇌동매매였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시장에게 완전히 내 밑장까지 탈탈 털렸다.

기준을 강세장이 아닌 약세장으로,

아주 신중하게, 맥점을 짚어내서

계획한 거래에서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

 

긴가민가하게 안했어야 하는 상따에서

막판에 상한가 풀었는데 절반 팔고

절반은 시간 외에서 다시 상한가 갈 수 있어서

버텼는데 운좋게 아침에 수익이어서 시가에 팔았다.

마찬가지로 종베한 종목으로

여차하면 스윙까지 가져가려 했는데

영 가격반응이 시원찮아서 약익절했다.

낙주 우습게 봤다가 큰 코 다쳤다.

다행히 어느 정도 감이 생겨서

시가에 갭 채울 기대감으로 물타진 않았다.

오늘 결국 하한가를 찍었는데 손절은 잘했다.

마찬가지로 어설프게 낙주보다가

큰 코 다쳤다.

첫방에서 크게 손실 났는데

저기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하는 자리였다.

전날 상한가였어도..

바닥잡히는건 확인했어야 했는데

탐욕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머지 바닥잡기는 그래도 해볼만 했다고 생각한다.

투매 나올 때마다 몇 번 받아먹는 매매를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오후에 손실이 너무나서 멘탈이 나갔는지

잘 안하던 짓까지 하다가

손실을 더 키웠다.

아닌걸 알고서도 버티다가 된통 당했다.

신규상장주는 %로 봤을 때 떨어질 때

훨씬 더 빠르게 자금이 녹기 때문에

손절을 정말 빠르게 해야 한다.

빠지기 전에 아니다 싶으면 빠져나가는게 핵심이다.

손실이 커지면 멘탈이 나가서

시험 던지듯이 매매도 던지는거.. 정말 나쁜 버릇이고

이렇게 하느니 그냥 정말 매매를 안하는게 낫다.

그리고 아마.. 나는 손실이 나면

던지듯이 매매하는걸 평생 고치지 못할 것이다.

어제 분석했던대로..

종가 기준 돌파매매로 버텨봤다.

정말 가뭄에 단 비였다.

오후에 다시 한 번 돌파보고

눌림에 샀는데 손절을 안해서 

수익을 좀 반납했다.

정신 차리자..

 

그 외 스켈핑 한 접시

포스뱅크야 말로 드디어 저가에

줍는걸 도전했어야했는데..

손실도 크고 그래서 그러지 못했다.

쩝..

이렇게 확실하게 미친듯이 떨어져야

해볼만한게 바텀피싱인 걸 뼈저리게 느낀다.

시간외에서 크게 빠졌다가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에 용기내서

5시 20분에 들어갔다.

마감은 7.28%인데

거래량이 강하게 붙으면서

반등하지 않는 이상

25500원 언저리에 팔아야할 듯 하다.

 

오늘 손실은.. 정말 많이 크다.

그래도 배울 점이 있는 손실이라서

멘탈에 생각보다 큰 타격을 주진 않는데

후.. 손실이 너무 커서...ㅎㅎ

 

오늘을 기준으로 테마주들이

물갈이가 많이 되었다.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듯하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인내와 절제!

정확히 맥점 짚는 매매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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